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대야동과 신천동 구도심의 무질서한 주차 문제를 ‘거주자우선주차제’ 도입으로 풀어보고자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도심의 주차난으로 인해 경쟁적으로 주차구역을 선점하고자 지속적으로 도로에 적치물을 설치하는 등 다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영승 대야행정복지센터장을 비롯해 이복희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박명기 안전생활과장, 권순선 마을자치과장 등은 함께 수원시 팔달구청을 방문해 권찬호 구청장과 최중필 경제교통과장, 서승용 교통행정팀장과 ‘수원시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권찬호 구청장은 2008년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도 정착에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며, “주민공감대 형성이 제도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수원도시공사와 함께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구간 현장을 돌아본 이복희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내년 시흥시 거주자우선주차제 시범운영 구간 선정 시 현재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수원시를 비롯한 인근 시의 사례를 토대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순서이겠으나, 지역마다 환경과 여건이 다르므로 시행 단계에서는 주민
시흥시는 지난 27일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제9회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는 환경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격려하고 이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확산시키기 위해 환경부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친환경 정책이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전국 20여 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다. 그 결과, 도시환경, 자연환경,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대표 환경시책 등 다양한 환경지표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시흥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흥시는 하수처리장을 시민의 환경놀이터로 재탄생 시킨 ‘맑은물 상상누리’ 사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뒀다. 이번 그린시티 수상으로 시흥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등 포스트 코로나 극복을 위한 그린뉴딜 추진동력을 확보하였으며, 나아가 급격한 도시개발 등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고 도시브랜드를 ‘친환경 그린시티’ 로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그린시티 수상은 급격한 도시개발 속에서도 친환경적 가치를 우선
시흥시는 올해 경기마을공동체 우수마을활동 사례에 희망마을사업공모사업 줄기마을인 배곧동 ‘한라비발디캠퍼스 가치하다’와 공간조성 및 공간운영 마을인 목감동 ‘네이처하임마을학교’가 ‘함께 마을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기마을공동체 우수마을활동 사례발표는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59개의 마을을 추천받아 그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20개 마을이 지난 10월 19~23일에 온라인발표회를 가졌다. 배곧동에 위치한 ‘한라비발디캠퍼스 가치하다’는 마을을 어른들의 놀이터로 만들고 이웃주민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열정으로 시작한 공동체다. 올해 3년차로, 층간소음 방지 캠페인, 부부의 날 행사, 비발디 소식지 등 다양한 소통행사를 펼치며 마을에 가치 있는 일을 같이 나누는 활동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 안에 중요한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 목감동에 위치한 네이처하임마을학교는 올해 3년차로, 평생학습마을,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마을이다. 비효율적으로 구성되어있던 마을학교 및 작은도서관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온기 넘치는 마을공유공간으로 변화시켰다. 공간조성은 되었지만 코로나19로 편안하게 찾아올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비대면 개소식으로 공간변
시흥시 정왕2동장은 지난 24일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청소년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늦게 개최됐으며, 마스크 쓰기,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채 진행됐다. 정왕2동 청소년주민자치회는 정왕2동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 1명, 중학생 39명 등 청소년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제기차기나 줄넘기 등 놀이를 통해 이웃 또래친구와 친해지고 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높여주는 ‘골목친구’라는 프로그램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탐색프로그램 등이 주요 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위촉식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청소년주민자치 활동을 많이 못해 아쉽지만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사라져 우리 정이마을이 활기찬 일상으로 되돌아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자순 정왕2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열 번째 청소년주민자치위원을 배출했는데, 첫 번째 청소년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했던 아이들이 자라서 지금은 어엿한 마을의 주역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니 이 아이들이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흥시 청년정책 연구모임’이 지난 23일 정왕동 청년스테이션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스테이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소한 청년스테이션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취·창업 및 진로설계, 역량강화, 문화행사 등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홍헌영 의원과 안선희 의원,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창의과학진흥원, 시흥청년정책위원회 관계자, 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스테이션 공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타 지자체 청년공간 운영현황 및 경험사례에 관한 발표를 들은 후 청년스테이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홍보 부족, 성과측정에 편중된 단발성 프로그램 편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청년 문화예술 공간으로의 활용, 접근성이 용이한 프로그램의 발굴, 이용시간 확대 등 청년스테이션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홍헌영 의원은 “청년들이 확실하게 매력을 느끼고 찾아올 수 있는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청년 당사자에게 맡기는 과감한 시범사업을
광명시가 지난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노인복지기금 심의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진 후 ‘광명시 노인복지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노인복지기금사업은 매년 발생하는 이자한도에서 공모를 통해 적정한 사업을 선정·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2021년 수행할 9개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여 199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기금조성액은 현재 17억 4600만원으로, 광명시 노인복지기금 심의위원회는 매년 노인복지의 기반조성과 노인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목표로 기금지원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기금조성·적립·운용·결산, 기타 기금운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9개 사업을 통해 노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사회활동 참여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육성해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전국 최초 노인위원회 구성 및 운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확대, 화성공동장사시설 건립추진, 경로당활성화사업, 노후된 사회복지 시설 환경개선, 무료경로식당 지원, 시립노인요양센터 확충, 경로당 및 사회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 4세대 효행장려금 지급, 저소득 노인가구 건강 보험료 지원 등
광명시보건소는 스마트폰 건강관리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0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참여자 40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대상자는 대사증후군 판정 기준에 따라 5가지(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만 19~64세 광명시민 또는 광명시 소재의 직장인이다. 다만,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았거나 약물 복용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간 3회 보건소를 방문하여 건강검사(신체계측·혈액검사)를 받고, 모바일 앱과 연동된 스마트워치(활동량계)를 통해 식생활·운동지도 등 24주간 건강관리서비스를 받는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건강원스톱실 (☎02-2680-0797, 5596, 5556)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광명시 청년들의 우울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이동하는 청춘 심(心)다방’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하는 청춘 심(心)다방’은 학업, 취업, 대인관계 등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 위험신호를 조기발견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광명시 청년을 대상으로 디나미카 스트레스 검사, 우울 위험성 자가검진 및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2·4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보나카페에서 이용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장소 및 시간은 조정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제약이 커지면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면서 ‘심리 방역’이 중요해졌다”며 “광명시는 이번 이동하는 청춘 심다방 이외에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시길 바란다
광명시는 지난 26일 광명극장에서 광명2동, 광명3동 주민차치회 출범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각 동별로 출범식을 열고 총 498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주민자치회 위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주민자치회 위원 소개, 위촉장 전달, 선서,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사례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지닌 주민 대표조직으로, 지역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결정하고 실행한다. 광명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에 걸쳐 공모를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657명이 신청했으며 각 동별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503명을 선정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분과 구성, 마을계획 수립, 사업 발굴,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출범식은 27일 소하1동(광명시 청소년수련관), 28일 하안3동·학온동(광명극장), 29일 철산1동·철산2동(광명극장), 30일 소하2동(광명시 청소년수련관), 다음달2일 철산4동·하안1동(광명극장), 하안2동·하안4동(평생학습원 대강당),
시흥시가 초미세먼지 농도를 반경 5㎞까지 스캐닝 할 수 있는 라이다(LiDAR) 미세먼지관리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29일 시흥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2캠퍼스 옥상에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흥시는 2018년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세계 선도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5년간 약 446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다양한 혁신 스마트기술의 생태계를 구현한다. 시흥시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실증하는 라이다 시스템은 지역수요기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창출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위해 2019년 10월 선정된 ‘라이다 스캐닝을 이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실증(부경대학교컨소시엄)’ 과제의 연구 성과다. 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해 대기입자에 의해 후방 산란되는 신호를 받아 수평적 360° 방향, 반경 5㎞를 30m 간격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분포 측정이 가능하다. 시는 기존에 지자체에서 활용하던 국가대기측정망의 측정농도, 드론측정방식,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등에 비해 광역적이고 조밀한 관측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정확한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