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과 시, 정치권이 31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원천 무효를 선언하며 공동 행동에 나섰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박승원 광명시장·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광명갑)·양기대(광명을) 국회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가 아무런 명분도, 타당성도 없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며 “구로구민 민원 해소를 위해 광명시민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차량기지는 광명 발전을 가로막고, 도덕산과 구름산 산림축을 훼손한다”며 “차량기지 주변 노온정수장 오염으로 수도권 시민 100만 명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시 한가운데 위치하여 미래 발전가능성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가 차량기지 이전 조건으로 제시한 20분 간격의 셔틀전동열차 운행은 광명시민이 원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아니다”라며 “국토부는 피해지역인 광명시를 패싱하고 오히려 총사업비와 이전 용지는 증액하고 확대하고 있다. 정확한 조사인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원천 무효”라면서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대규모 집회와 1인 시위, 범시민 서명운동, 정치·행정적 대응 등
시흥시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로 내세우고 있는 서울대시흥캠퍼스가 1단계 종합계획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30일 오헌석 서울대시흥캠퍼스 본부장의 안내로, 임병택 시흥시장, 지역언론인과 함께 올해 준공된 교육협력동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2단계 종합계획 추진 일정을 청취했다. 현재 서울대시흥캠퍼스는 1단계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 12월 준공된 서울대시험수조(대우조선해양)는 대학규모 세계1위의 예인수조(300m)와 공동수조(200m), 유압시스템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서울대가 함께 600억 규모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 4월 준공된 교육협력동은 교육협력센터, 글로벌 미래 치의학 교육센터, 미래 혁신 연구원 등이 입주하게 된다. 단일건물로서는 시흥시와 서울대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설명이다. 특히 교육협력동에 위치한 컨벤션 콤플렉스는 1,000명 규모의 컨벤션센터, 22개의 강의실과 26개의 회의실, 263실의 연구원 숙소까지 완비해 국제 학술대회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데도 부족함이 없는 규모를 자랑한다. 시흥시가 거북섬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클러스터와 접목하면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대 시흥 캠퍼스내에 경기도 최초의 도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시흥 캠퍼스내에 서울대 병원과 치과병원 유치가 확정돼 있어 충분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임병택 시장은 30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출입기자단과 현장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처음 공개했다. 임 시장은 이날 “경기도립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은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2월까지 시와 긍정적으로 논의됐다”며 “코로나19 정국 등의 무거운 분위기에 묻혔던 병원 건립 논의가 조만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 시장은 또 “그동안 선거법 위반 사건 등으로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지만, 대법원의 무죄판결로 정리돼 이 문제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시흥캠퍼스 어린이 전문병원은 도내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지리적 기능과 의료시설 인프라가 갖춰진 최적의 입지조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오는 2025년을 준공목표로 12만 2000여㎡ 규모의 병원(800병상)과 6600㎡ 규모의 치과병원 건립이 각각 확정한 상태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7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광명사랑화폐 10% 인센티브 혜택(구매한도 월100만원)을 5개월 더 연장해 12월까지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사랑화폐’는 광명시가 발행하고 광명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화폐로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182억(카드등록 6만3000건)을 발행했다. 이는 당초 발행 목표인 87억보다 95억을 초과한 금액으로 광명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광명, 하안, 철산 권역별로 이동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목표액을 480억으로 상향하고 하반기에도 광명사랑화폐 사용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광명사랑화폐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NH농협은행 14개소(광명시지부, 광명서지점, 광명시청 출장소, 하안동 출장소, 광명농협 본점 등)에서도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10% 인센티브 혜택
시흥시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시흥갯골축제’를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기존의 현장 방식을 전면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윤주호 시 경제국장은 지난 28일 영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지역 축제가 연기·취소되고 있지만, 무조건 축제를 취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온라인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되는 시흥갯골 랜선축제를 통해 시흥갯골축제의 정체성과 가치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시흥갯골축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시흥시 대표 축제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예술축제다. 올해는 시흥갯골축제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온라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의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50만 명 이상이 시흥갯골 랜선축제에 방문·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흥갯골 랜선축제는 시흥갯골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6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많은 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시흥갯골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갯골패밀리런’은 가족이 일상에서 자연보호를 실천할
시흥시가 신중년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간호조무사 역량강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흥시는 중장년층에게 인생2막의 디딤돌이 되는 일자리를 제공해 은퇴 이후의 삶을 보듬고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력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간호조무사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 교육장에서 총 15시간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8월 12일까지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시흥시 새재로 32. 1층)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접수(shjob@korea.kr)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 고시공고란에서 ‘2020년 신중년 재취업지원 간호조무사 역량강화교육 교육생 모집’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결혼, 육아 등 이유로 경력이 중단 됐다가 다시 일자리를 찾거나, 자격 취득 후 구직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시흥=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관내 공사 건설사와 손을 잡았다.[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안동 지식산업센터(현대 테라타워)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주), 시행사인 ㈜대원미래로, 광명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관내 공사 건설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시 개청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문영 광명상공회의소 회장, 조규택 현대엔지니어링(주) 현장대리인, 최재덕 ㈜대원미래로 대표이사가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하안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에 하도급업체 선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내 생산자재, 인력, 장비 우선사용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오늘 상생협약에 협조해주신 광명상공회의소, 현대엔지니어링(주), ㈜대원미래로에 감사드린다. 광명시가 공사 관련 시공사와 상생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상생협약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건설 산업과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길 바라고 광명시도 이를 위해
시흥시가 최근 아동권리 인식개선 및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시민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강사 한명 한명에게 위촉장과 강사증을 수여하고,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위촉된 시민강사들은 앞으로 아동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며 아동권리교육 향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시민강사들은 “아동의 권리보장 및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아동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흥시 아동의 권리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올 하반기부터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유엔아동권리 협약인 4대권리(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교육과 지역사회 내 아동의 권리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이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 확산과 아동인권 옹호 및 모니터링 활동으로 현장에서 아동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임 시장은 “‘우리가 한 아이를 구하면, 한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말처럼, 우리 미래인 아동들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것처럼 중요한 일”이라며 “시민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광명형 그린뉴딜’ 신규 사업으로 학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입체 플랜테리어(planterior) 설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체 플랜테리어란 벽면공간을 활용해 식물을 수직면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면적에 제한을 받지 않으면서 이산화탄소 제거 외 산소발생, 음이온 생산을 통한 미세먼지 제거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8일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6개 학교(광명동초, 하안초, 가림초, 광문초, 광명북초, 광문고)를 시범학교로 선정하여 1개교당 600여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 플랜테리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입체 플랜테리어 설치 지원 외에도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광명형 그린뉴딜을 학교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명= 김원규 기자 ]
시흥오이도박물관(사진)이 교육부가 시행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받고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 사이트에 인증사항이 등록되며, 우수 프로그램 홍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선사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학예사·고고학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비롯, 확보된 전문 강사 인력,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 향후 진로체험 운영 지속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지난해 7월 30일 개관 5개월 만에 11만651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체험프로그램에는 1만5760명이 참여했다. 시흥의 대표적인 문화·역사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휴관 중이었으나 28일 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