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가을 정취 가득한 도로변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가을꽃을 식재하고 있다. 시는 시청사 앞 가로화단을 비롯, 소래산 산림욕장, 미관광장 등 7개소에 가을꽃 2000여 본을 식재했다. 시흥경찰서 앞(황고개로) 도로화분에는 국화를 식재하고, 도로변 유휴지에는 금계국 파종을 마쳤다. 또 황화코스모스가 피고 진 마유로 4㎞ 구간에는 양방향 가로화단을 정비했다. 시는 내년 봄을 맞이하기 위한 유채꽃과 양귀비꽃 씨앗도 파종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ㄲ에 지난 봄 주민들의 참여 하에 야생화를 식재한 죽율로 가로변에는 시 직영 양묘장에서 키운 황금측백 200여 주를 식재해 동네 산책길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백종만 시 녹지과장은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계절 꽃 피는 아름다운 시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시흥=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생태문화도시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0 영유아를 위한 공연 온라인 창작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 워크숍’은 시흥시가 2019년 관내 영유아의 문화예술 향유 권리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처음 도입했다. 당시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일반시민 23명이 직접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극 3편을 만들어 크게 주목 받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워크숍으로 전환해 ‘전통 이야기꾼의 연행을 활용한 1인 마을 이야기꾼 양성과정’으로 방향을 잡았다. 또 온라인이라는 환경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호주) 전문가들의 창작과정과 영유아 극 우수작품을 직접 관람,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유럽, 미국 등 해외 선진 문화예술계는 영유아 공연예술에 주목해 영유아를 위한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공연 장르를 개발하고,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시흥시민 누구나 체감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시흥시는 작년에 창작한 3편의 영유아 극과 올해 탄생될 작품을 수정,
시흥시자원봉사센터와 NH농협 시흥시지부가 관내 농가를 지원한다. 센터는 자원봉사 인력을 관내 농촌 마을에 투입 키로 하고 시지부의 안내에 따라 농가에 배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지부는 센터를 통해 10여 명의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받아 이번주 중 매화동 소재 농가에 배치해 고구마 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 농협 고향주부모임 소속 주부 30명이 합세해 본격적인 수확철 농촌일손 돕기 지원에 나선다. 특히 센터는 향후 한국산업기술대 등 관내 2개 대학 학생들의 농촌지원 프로그램인 농활을 통한 직접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시 지부 역시 코로나19가 진정될 경우 내년 농번기부터는 대학생들의 농활 프로그램을 농가에 대한 직접 지원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자원봉사센터의 한 관계자는 “봉사 희망 농가가 없어 센터 근무 6년간의 경험을 통틀어 대학생 농활을 관내에 알선하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사라진 농촌에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가들이 늘어 봉사 지원 형태를 달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5일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서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식전 축하공연과 건립 경과보고, 축사, 시설라운딩,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철산동 현충근린공원 앞에 위치한 연서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3228㎡ 규모로 올해 7월 31일 준공됐다. 이후 시는 개관식에 앞서 시민 편의를 위해 9월 28일부터 부분 운영해왔다. 특히 시는 준공 이후 현재까지 3만1026권의 개관장서를 서가에 배가하고, 도서관 자동화시스템 구축 및 인테리어, 가구 구입·배치, 시설이용 안내를 위한 사인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개관을 준비해 왔다. 연서도서관 1층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을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시민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연서갤러리와 문화강좌 운영을 위한 문화교실, 휴게공간과 식음료를 제공하는 솔향기 북카페가 있다. 2층은 종합자료실로 자료열람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150석의 충분한 열람좌석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VOD 감상 및 PC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존과 신문·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연속 간행물존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시화 삼성아파트 참새방앗간 작은도서관에서 최근 정성껏 만든 수제마스크 100장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사용해달라며 시흥 정왕2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시화 삼성아파트 참새방앗간은 아파트 입주민간의 자체단체다. 8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약 1주일에 걸쳐 만든 마스크를 기부했다. 홍은미 관장은 “평소 관내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하는 마음이 모여 기부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왕2동 홍성림 동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와중에도 이웃들의 마음을 모아 소중한 마스크를 전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역 내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가 대야동과 신천동 구도심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야신천권의 원도심의 경우 도심환경이 노후된 데다 저층 주택과 영세 업소들이 즐비해 주차환경이 열악할 뿐 아니라, 폐가구와 폐타이어, 돌덩이까지 방치돼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14일 박명기 대야동 안전생활과장을 비롯해 권순선 대야동 마을자치과장, 김병철 신천동장은 광주시청(교통정책과) 관계자들과 함께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알아보기 위해 광주도시관리공사를 방문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이면도로상에 주차면을 구획하고 야간이나 주간에 선정자가 주차할 수 있는 권한를 가지며, 행정이 관리를 해주는 제도다. 주차면 선점을 위해 갈등도, 지장물을 깔아놓을 필요도 없어진다. 아울러 도로도 필요에 따라 서로 활용하여 효용성도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나눔주차장 조성 사업과 함께 ‘거주자나 상가주 우선주차제’가 원도심의 주차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해주는 것은 물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규정을 정비하고 주민들과 대상지를 결정해 추진할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
시흥시가 지난 9월 21일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씩 실시하고 있는 전화 모니터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은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우울 및 자살위험성의 고위험군 혹은 혼자 거주하는 독거노인이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의 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집에 혼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노인들의 사회적 단절 및 고독감이 깊어짐에 따라 자살위험성이 높은 노인을 적극 발굴하고 자살예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전화 모니터링은 자살예방게이트키퍼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로 구성된 생명사랑지킴이단이 진행한다.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의 어르신은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전화 상담을 통해 어르신에게 맞는 지역사회자원을 연계한다. 자살 및 우울 고위험군의 어르신에게는 개별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비교적 우울감이 낮은 어르신에게는 생명사랑지킴이단이 주기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외로움,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안부를 묻는 전화를 반가워하고 고마워하는 어르신도 많다”며, “지금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 모니터링이 꼭 필요한 시기
시흥시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흥여성비전센터에서 ‘2020 시흥시 비대면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구인·구직난이 극심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협업해 진행한다. ‘일하는 여성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해 생산·사무·연구직 등 다양한 직종을 구인한다. 사전에 구인기업의 면접질문을 받아 키오스크에 입력하고, 행사당일에 구직자가 박람회 현장에서 키오스크에 등록된 질문에 답하면 된다. 그리고 면접 영상을 녹화했다가 기업에 전달해 채용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직자는 코로나19 대응지침 준수를 위해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면접을 희망하는 여성은 사전에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 전화해 면접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특히 박람회에는 여성구직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메이크업, 이미지메이킹(퍼스널 컬러 찾기), 지문적성검사, 모의면접 등 행사관도 운영돼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새일지원본부의 취업디딤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동아리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연치유 감정향수나 아
- 시흥소방서가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대형 공사장 등 화재위험성이 큰 건물을 대상으로 집중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겨울철(11월~ 2월)에는 화기사용과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화재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발생하며 인명피해 또한 증가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겨울철 기간에 시흥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35%를 차지한다. 시흥소방서는 소방서 안전관리, 위험시설 담당 유관기관 업무협력 강화 및 관계자 안전의식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하는 3대 안전전략을 수립해 화재예방대책에 나섰다. 먼저 소형페인트점(도료류 판매취급소)과 재활용시설 등의 등록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시흥시 시민안전과, 자원순환과 담당 공무원과 함께 화재감소를 위한 긴급 정책회의와 간담회를 추진하며 화재위험 환경 개선에 뜻을 같이 하고 공고한 협력관계 유지를 약속했다. 또한 소방서는 대형 창고시설, 공장,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과 소방점검을 실시해 사전 화재위험요소 제거에 힘을 기울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된 13일과 14일에는 소방서에서 위험시설 관계자를 불러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더불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사 안전강사를 초빙해 전기안전, 용접․용단
시흥시가 지난 13일부터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에서 지역문화예술인의 전시 공간을 지원하는 <모두 봄> 갤러리를 시작했다. 생태문화도시조성사업으로 운영되는 ‘<모두 봄> 갤러리 프로젝트’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인의 부족한 전시 및 활동 공간을 지원한다. 청년 및 신진 문화활동가를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생태 문화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두 봄> 갤러리 프로젝트는 전시가 어려운 신진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지역 공동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 봄> 갤러리를 위한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향후 지역 내 다양한 갤러리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인 및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모두 봄> 갤러리 프로젝트는 시흥시 은행로 65번길 22, 2층에 위치한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에서 11월 말까지 운영이 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관리, 운영 등 자세한 내용은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9)으로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