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공직자들이 소속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 및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수혈용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노사화합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총 70여 명의 공무원, 공무직원, 사회복무요원 등 모든 시흥시 공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인천혈액원 헌혈버스 차량에서 헌혈에 참여했고 총 101장의 헌혈증서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생명존중의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순환과 소속 공무직원 이재원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것은 지역사회 거리의 쓸쓸함에서 발생하는 공동체 의식의 삭막함이라 생각한다. 우리시 공직자의 한사람이자 지역민으로서 고통 받고 있을 시흥시민들을 생각하며 헌혈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시민을 위한 상생과 동행에 앞장서야 할 시기”라면서, “공직사회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상생노력으로 현재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열무김치를 담근 후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에 전달했다. 2002년에 시작해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적십자봉사회의 김치나눔행사는 회원들의 회비와 연초 진행된 이웃돕기 바자회 성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행사는 여름철인 8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이어진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6명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손질을 시작으로 열무김치를 정성껏 만들어 홀몸 어르신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밖에도 못나가 김치 담그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줘서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광명=김원규기자 kwk@
광명시가 현 자원회수시설 인근 부지에 위치한 350t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신규 건립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는 이 자원회수시설은 오랜기간 동안 사용돼 소각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량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을 앞두고 원활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신규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4월 자원회수시설 기술진단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 현재 시설을 폐쇄하고 신규 설치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시는 21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원회수시설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에 신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 주요 과업수행 계획, 소요사업비 산출, 폐열활용방안 및 사업추진 방식 등 용역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시는 본 용역을 통해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11월에 환경부와 사전 예산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규 자원회수시설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고 환경 친화적인 시설이 되도록 해
시흥시수의사협회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 고양이 간식 100박스(480만원 상당)를 관내 동물 보호단체에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시흥시수의사협회는 시에서 추진하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반려동물 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지역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후원물품은 시흥시에서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흥동물사랑협회와 유기동물사랑봉사대 두 단체에게 전달해 길고양이 인식개선 캠페인에 활용한다. 이날 고양이 간식을 받은 시흥동물사랑협회 관계자는 “특히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식욕이 떨어져 낯선 곳에서 사료를 안 먹는 고양이에게 영양간식을 주면 회복도 빠르고 건강에도 좋다”며 시흥시 수의사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석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손수 실천해 주신 시흥시 수의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시흥시가 되도록 동물복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21일 오전 1시 40분쯤 시흥시 과림동 과림저수지에 카니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안에 있던 5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이어 추가 요구조자 수색에 나섰지만 다른 탑승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2시 38분쯤 차량 견인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음식점 CCTV를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시흥=김원규 kwk@
광명시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 체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이른 바 ‘언택트(비대면) 광명’ 전략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비대면 방식이 가능한 업무를 파악하고, 종합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실행하기로 했다. 시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정기적으로 온라인 브리핑하고, 오프라인으로만 했던 일자리박람회도 화상 면접 등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이에 시는 플랫폼 개발 등에 필요한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제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언택트 행정’을 넘어 분야별 시민 대표를 ‘언택트 광명 자문단’으로 위촉해 수시로 협의하는 틀도 만든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인 2월 4일 2119개 단체(회원 8만9712명)의 분야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던 경험을 살린다는 취지다. /광명=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0년 상반기 문화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시흥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영향평가는 문화기본법 제5조에 근거해 정부 지자체의 각종 계획과 정책, 사업을 대상으로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사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시흥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은 ▲생태문화 ▲문화재생 ▲시민주도를 기본방향으로 한다. 그동안 시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휴먼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시흥형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영향평가를 통해 외부 전문가 자문단의 평가, 검토, 진단을 밑거름으로 향후 수도권 유일의 생태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3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예비문화도시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 ‘민주시민-365-민주생활’ 최근 광명시 철산동 상업지구 중앙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문화행사 ‘민주시민-365-민주생활’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곧 다가올 6·10민주항쟁을 맞아 민주주의의 가치와 더 나은 세상을 꿈꾸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을 광명시민과 함께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장, 관내·외 주요인사, 청소년, 청년, 예술가, 시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명시 청년 최찬희군의 5·18민주화운동 추모 자작곡 ‘무색의 향기’로 시작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항쟁 희생자들과 오랜 시간 민주주의의 씨앗을 가꾸어 오신 우리 시대의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광명시는 5·18 민주화 운동에서 보여준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를 잊지 않을 것이며 광주의 시민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 대하여 위로와 감사를 전한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와 신천동주민센터가 최근 신천동 사천교부터 신천2교 구간에 걸쳐 환경정화활동 및 잉어 방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잉어 방생 행사는 신천동 천사랑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신천동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천의 수질감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신천의 생태적 감수성을 시민들이 공유하고 더 나은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방생행사에 앞서서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와 대야 신천권의 유관단체 지역주민들 등 100여 명이 신천 하부를 중심으로 집중 환경정화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육상 안개 및 해무 등 저시정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에서 추진하는 ‘2020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환경과학기술 컨소시엄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과제지원금 5억7천만원과 민간부담금 2억1천만원 등 7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IoT·AI 기반 안개탐지 및 스마트 관제서비스 검증사업의 실증을 진행한다. 본 사업으로 추진되는 ‘안개 탐지 및 스마트 관제 시스템’은 IoT 기반의 광산란 센서 및 시정센서를 안개 발생 위험지역 및 주요 관측 영역에 집중 설치하고, 딥러닝 기반 안개탐지 및 예측모델 분석기술 활용을 통해 생산된 육상 및 바다 안개 탐지 예측 자료를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GIS기반의 안개 위험 관제 시스템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개발돼 시의 다양한 정책에 활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시화 MTV를 거점으로 한 해양 클러스터 조성’, 국가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시가 실증도시로 참여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