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중증장애인의 돌봄공백을 예방하고 가족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애인 맞춤형 돌봄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학 기간 등 중증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예방하고, 가족들에게 휴식 시간을 줘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해체 등 사회적 문제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에 주소를 둔 만 6세 이상 중증 장애인 가구는 누구나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의 병원 입원 및 출장 등의 사유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맞벌이 가정에 재학 중인 장애인이 방학을 맞아 항시 돌봄이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휴식과 여행을 위해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에 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호자의 휴식과 여행 등에 따른 일반돌봄의 경우 월 40시간(연간 160시간), 긴급돌봄이나 방학돌봄은 월 12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증 장애인 돌봄 사업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담당한다. 서비스 이용 희망 가구에서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에 다음달 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시흥시는 “장애인 돌봄 가족에게도 휴식을 주기 위한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중소기업지원정책 ‘시흥청년해피기업’ 인증 및 패키지사업에 참여할 기업 25곳을 선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흥청년해피기업’ 인증 및 패키지사업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층 고용을 촉진하고자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청년층의 경제활동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번에 인증된 기업은 주식회사 금강에너텍 등 25개 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년층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 행사지원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등 참여 시 가점 혜택 ▲채용박람회 참여기회 제공 포함 채용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이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시흥배곧 서울대병원’(가칭)이 이르면 2026년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22일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에 시흥배곧 병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서울대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면서 제출한 설립 계획서에 병원 규모를 800병상 정도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병원 건립비용은 5천948억원, 연면적은 12만6천여㎡이며, 개원 목표는 2026년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배곧 서울대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건축 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은 정왕동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12만여㎡ 부지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시흥시와 서울대,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5월 30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이 무기한 연기된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즐기면서 소방안전을 익힐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소방안전 홈트(홈트레이닝)’를 운영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경우 지난 9일부터 원격수업을 이용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며 2020학년도 교육을 시작했지만 상대적으로 질병에 취약한 만 5세 이하 어린이들은 아직 개학일이 정해지지 않아 가정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어린이들이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의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 및 유치원연합회와 함께 가정 내 안전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소방안전 홈트’를 운영한다. ‘소방안전 홈트’에 참여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총 74개소 약 2천명이다. 소방서는 매주 소화기꾸미기, 피난안내도 그리기 등 안전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안전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3주에 걸친 안전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시흥소방서장 명의의 소방홈트 이수증을 수여하고, 영웅이 열쇠고리와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40여 가구에 반찬 및 긴급물품 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이 직접 조리하고 포장한 반찬 도시락 및 다과와 긴급물품인 마스크, 손소독제, 컵라면 등을 전해줬다. 더불어 나눔 활동과 함께 사례관리 현장 파견으로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이 겪고 있는 다른 어려움들은 없는지 확인하고 다각적 상담과 지원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나눔에 앞서 3월30일에는 반찬 도시락 및 간식 500세트, 일회용 마스크 1천장을 군서초등학교 재학 중인 아동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 전달했다. 강은이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사회 모든 이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 힘내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회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7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흥시의회는 이날 김태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추경예산에 필요한 재원확보와 한정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세출조정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며 “재정여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시의회에 공유해 줄 것”을 시 정부에 제안했다. 이어 오인열 의원과 박춘호 의원은 ‘시흥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책 마련’과 ‘시 집행부의 과감한 재정확보 대책’에 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흥시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식품·공중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한 16건의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처리한다. 주요 의사일정으로는 21일 각 상임위별 조례안 및 기타안건에 대한 예비심사를 갖고 22일에는 소관 부서별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최종 보고를 받는다. 23일에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된 모든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 가구당 최대 114만원의 한시적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시흥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326가구에 전액 국비로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지원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에 지급 중인 기존 기초생계급여 등 각종 지원금, 경기도 및 시흥시의 재난기본소득(총 20만원) 등과 별도로 지원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금액은 급여 자격 및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가 40만∼52만원, 3인 가구는 88만∼114만원 등 총 58억원이며, 지역화폐인 시루(모바일형 또는 지류형)로 지급된다. 모바일형 지역화폐로는 1∼2주 이내에, 지류형으로는 다음달 20일 이후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형 또는 지류형 등 지급 방식을 선택,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 19로 생활 여건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즉시 사용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시루 홍보 및 설치 안내를 통해 지원대상자에게 수시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의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흥시가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독려하며, 관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흥시에는 현재 1만2천여 개의 기업이 있으며 이 중 65% 정도가 임대 기업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경영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임대료 일부를 올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총 70여 개 입주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매출하락, 원자재 수급 등으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착한 임대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독려하고, 언론 홍보, 현수막 게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상생문화를 확산한다. 시 관계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정왕본동 김장철 주민자치위원장으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한끼 식사대용으로 오분귀리 단호박, 오분귀리 자색고구마 14개입 110박스를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장철 주민자치위원장, 성창열 동장을 비롯해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참석했다. 기탁받은 오분귀리는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본동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및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된 제품은 달달한 맛이 있어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 포만감이 있어 아침이나 저녁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이다. 김장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모든 사람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고, 중단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체력단련실도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성창열 동장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애써주고 있는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18일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인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의 2020학년도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시흥영재교육원은 과학, 수학·정보, 융합 등 분과별로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사사과정’ 및 지도교수, 석박사급 연구원과 학생 4명이 한 팀이 되어 주제를 정해 탐구와 발표를 하는 ‘R&E(Research&Education)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올해 5월까지는 사사과정과 R&E과정 모두 줌앱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통해 과학입문 공통과정을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6월부터 분과별 연구 및 실험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4월 개관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센터 내에 생물, 물리, 지구과학, 화학, 수학 등 5개의 탐구실 및 멀티미디어실로 구성된 ‘시흥영재교육원’을 조성해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시흥영재교육원 신입생은 학교장 및 경기시흥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장의 추천과 서울대 교수진의 면접을 거쳐 선발된 R&E과정 42명, 사사과정 5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