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한 초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설사 증상 학생 5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22일 시흥 A초교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교내 보건실을 잇달아 방문하고, 여러 명이 결석 및 조퇴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 조사한 결과 한 명의 학생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26일 밤까지 설사 등 같은 증상을 보인 이 학교 학생(전교생 및 교직원 1천50명)은 모두 5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가검물 검사가 추가 진행되면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이미 유사 증상 학생 등교 중지, 교실 건물 전체 소독, 비가열식단 급식 배제,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조치를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는 최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경기도 1일 명예소방서장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7월16일 시행됨에 따라 소방안전정책에 대한 국회의원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민 안전정책이 향후 국가의제 및 의정활동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됐다. 1일 명예소방서장에 위촉된 조정식 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20대 국회까지 4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곧신도시 내 초등학교 인근 안전보행로 조성사업 추진 등 안전환경 인프라 강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며 소방안전 증진에 기여를 하고 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 최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소방관의 노고와 희생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고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현직 시흥시의원이 과거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사회적 기업에서 자금 횡령과 4대 보험 부정 수급 등에 따른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1일 나눌래 자활협동조합 이사인 김모(53) 씨가 시흥경찰서에 접수한 고발내용에 따르면 현 시흥시의회 A 의원은 지난 2016년 금이동 공장부지 계약당시 보증금 2천500만원중 1천700만원을 조합 통장이 아닌 개인통장으로 지급받아 돌려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이사장 임기 종료 후 이듬해까지 18개월간 직장 4대 보험 혜택을 부정으로 받았다고 덧붙였다. 나눌래 자활협동조합은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202만5천원을 부담해야 했다고 진술했다. 이밖에 지난 2016년 있었던 협동조합의 공장보증금과 관련된 이사회 회의록과 날인 인감 변칙사용과 사업설비 보조금 횡령 등 모두 4가지 내용을 고발장에 적시했다. 김 모씨는 이같은 내용의 고발인 조사를 지난 15일 마쳤으며 A 시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양측간 진실공방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A 시의원은 “고발장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전혀 기억이 없는 사실무근의 이야기에 불과하다”며 “향후 피고발인
시흥시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물왕저수지에서 ‘시흥물길, 우리는 수변원정대’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흥물길, 우리는 수변 원정대’는 ▲1구간인 물왕저수지에서는 간단한 몸체조,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지역특산물 맛보기(햇토미, 연근, 연잎차) 및 야생동물에게 희망의 볍씨 나누기 ▲2구간 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에서는 갯골습지보호지역 해설 및 희망 메시지 남기기 ▲3구간 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에서는 갯골 조류관찰과 함께 점심식사 후 쉬는 시간 ▲4구간 월곶포구~배곧생명공원에서는 바람개비 퍼포먼스 ▲5구간 배곧생명공원~오이도에서는 시흥물길 OX퀴즈 및 완주증 수령과 사진촬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시민원정대 행사를 토대로 시흥의 물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관계공무원 및 생태, 환경, 관광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 플러스 학습모임 역시 병행 추진한다. 또 다음달에는수변생태관광의 가치를 찾는 전문가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임병택 시흥시장)는 19일 오전 시흥시청에서 올해 제2회 본협의회를 개최하고 ‘시흥시 노사민정 공동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보장 ▲노동시장의 차별과 격차 해소 ▲사회안전망의 개선과 확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 선언에는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 민주노동자 시흥연대, 시흥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참여했다. 2014년에 발족한 시흥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경제 및 노사관계 발전에 관한 사항을 발굴하고 심의·자문하는 협의체로, 노동자·사용자·주민·시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본협의회와 위원 14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임 시장은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공동 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다음달 7~8일 이틀간 오이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오이도의 빨간선물(season3) 바닷길 산타 걷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이도의 빨간선물(season3) 바닷길 산타 걷기’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시흥블루웨이 걷기여행’ 의 마지막 여행이다. 오이도의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겨울의 풍경을 만끽하고 시흥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탬프투어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션수행 걷기 프로그램이다. 바닷길 산타 걷기는 12월 7일, 8일 이틀간 진행되며 사전접수는 시흥블루웨이걷기여행 홈페이지(blueway.modoo.at)를 통해 11월 18~29일까지 선착순 300명 신청이 가능하다. 가족 당 인원제한은 없으며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클린에너지센터 등 장기계획 수립 시흥시가 클린에너지센터를 설립해 음식물, 분뇨, 찌꺼기 시설을 지하화 하는 등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내놨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하며 야간단속을 실시해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실현하기 위해 대기개선로드맵을 확정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악취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악취 저감 시설 개선을 도모하고, 다른지역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맑은물관리센터의 하수처리장 악취를 개선하고 음식물이나 분뇨 등 악취 배출 물질은 지하화해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시흥스마트허브 악취 단속을 강화해 10월까지 총 565 차례 지도점검을 실시했고, 이중 4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점검과 위반사례 적발에 그치지 않고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지원정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시, 연수구, 남동구 등과는 환경협의체를 구성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논
시흥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에서 시민볼거리 및 체험 교육용으로 재배된 김장용 채소 5종류 1천521㎏(무 1천320㎏, 쪽파 45㎏, 대파 30㎏, 갓 126㎏)를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관내 복지시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흥시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지원했다. 또 오는 26일에는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시흥시1%복지재단과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함께 김장용 배추 1천500포기로 김치로 만들어 푸드뱅크사업소에 전달한다. 신선한 제철 농작물을 지원하는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는 약 10만2천952㎡의 부지에 100여 종의 다양한 농작물과 초화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시민공동체 텃밭 500세대가 참여해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시흥정왕푸드뱅크사업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에서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 기부용과 교육 체험용으로 재배한 100여 종의 엽채류, 과채류, 김장용 채소 등을 전달하며 청렴한 시흥시 나눔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는 시민들에게 농업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시흥시가 온종일 돌봄 선도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경상남도청, 경상남도교육청, 지자체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통합교육추진단이 지난 11일 온종일 돌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시흥시를 찾았다. 이날 방문단은 시흥시 온종일 돌봄의 추진 현황 및 계획,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진 뒤 아이누리 돌봄센터 1호점(복지부명 다함께돌봄센터)을 둘러보며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는 지난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 사업지 선정을 시작으로 ‘시흥시 초등학생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온종일 돌봄의 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아이누리 돌봄센터, 아이누리 돌봄나눔터 등 다양한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청 관계자는 “온종일 돌봄 선도 사업지인 시흥시 벤치마킹을 통해 돌봄 사업 추진에서의 애로사항들을 보완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되었고, 온종일 돌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 있는 사례를 접해 실제 사업 추진에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흥시는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시흥시는 해양수산부의 ‘어촌 뉴딜 300사업’에 공모한 오이도항에 대한 현장평가 등 심사 절차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종 사업 대상지는 다음달 선정, 발표된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 등을 통한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역점 추진사업이다. 전국 300개소에 평균 100억 원씩, 총사업비 3조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2022년까지 3년간이다. 2019년 70개소, 2020년 100개, 2021년 130개소로 전체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사업대상지 공모에 오이도항에 대한 총사업비 121억원의 사업을 계획해 지난 9월 공모 신청을 했다. 이달 8일에는 심사위원 3명 외 주민들이 참여하는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오이도항 뉴딜사업은 ▲배다리 선착장에 어구보관장, 가로등 조성 등 어항시설 정비 ▲빨강등대 일원에 성황당 복원 및 문화거리 조성, 마을방송국을 건립하는 등 어민정체성 회복을 위한 사업 ▲노후화된 어촌체험시설을 정비, 빨강등대 리모델링 등 관광기반 사업 및 환경정비 사업 추진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