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을 선정해 합동결혼식을 올려주는 등 지역상생 나눔실천에 앞장서는 향토기업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시흥에 위치한 친환경 대중골프장 ㈜성담 솔트베이 골프클럽(GC).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올해도 시흥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흥시 1%복지재단과 공동 주최로 지난 27일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서 제5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여성가족과,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진행된 결혼식에는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제2의 출발을 하는 3쌍의 부부를 축하했다. 특히 올해 5회째 결혼식을 맞아 2017년 제3회 행사를 통해 결혼식을 올렸던 정원우-바우티스타라셀(필리핀) 커플이 특별 손님으로 초청돼 결혼식을 올리는 3쌍 가정에 축하 인사를 건네 의미를 더했다.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뮤지컬 공연팀 및 다문화 하늬바람 통기타팀 등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가 이
부천 열병합발전소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전소 용량을 증설하기 위해 10년 만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대화 사업’ 재추진에 나선다. 그러나 증설반대 추진위원 주민들은 쇳가루 분진 피해보상부터 마무리하라며 주민설명회 개최를 보류해 줄 것을 부천시 및 시의회 등에 요청해 전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27일 부천시와 GS파워 등에 따르면 GS파워가 신청한 집단에너지사업 변경사업계획에 대해 인허가 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민 의견 청취를 요청해 오는 31일 오전 오정어울림마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다. GS파워 측은 지난 1993년 준공된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설계수명이 오는 2022년이면 30년으로,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노후화된 기존 열병합발전 시설을 친환경, 고효율 시설로의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사업취지를 밝혔다. GS파워는 기존의 전기 450MW, 열 464Gcal/h의 설비를 전기 966MW, 열 522Gcal/h로 증설하기 위해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992년 중동신도시가 건설되면서 본격 가동된 후 2009년 609MW급 열병합발전소 2호기 증설을 추진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미세먼지, 이산화
시흥시는 관내 첫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교육청)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건설비를 부담해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생활 편의시설이다. 배곧누리초등학교 부지 내에 건립된 배곧너나들이는 1층 사무실과 북카페, 2층 도서관·활동실, 3층 육아카페·대강의실, 4층 강의실·동아리실 등으로 꾸며졌다. 시흥시는 평생교육과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할 이같은 학교복합시설을 앞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배곧너나들이 사무실(☎031-488-8601∼2)이나 건물 내 도서관(☎031-488-8603)에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2019 도시재생 한마당 시흥시는 지난 24일~25일 순천시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 100년’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과 주민 참여 프로젝트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과 각종 사업 진행과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단법인 도시재생협치포럼이사장상도 수상했다. 소현수 시흥시 도시재생과 팀장은 “이번 시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과 관계자에게 좋은 격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상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리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2017년 선정사업 1개소(정왕동), 2018년 선정사업 2개소(소래산, 대야동)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그동안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충분히 준비된 신규사업지역에 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시흥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다음달 제2회 추경예산안에 출자금을 편성해 설립 자본금으로 출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흥시는 주체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조직 변경해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기존 개발사업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민간 사업자 참여에 따라 관외로 유출되던 개발 이익금을 관내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 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하중ㆍ거모 공공택지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해 옛 염전지구, 토취장 지구 등 잠재된 개발 수요가 풍부해 도시공사 전환 후에도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공단을 공사로 조직 변경하는 경우에는 ‘지방공기업법’ 제80조(공사와 공단의 조직변경)에 따라 청산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직변경이 가능하다. 이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승인을 거쳐 의회의 의결을 받은 후, 종전의 공단에 관해서는 해산 등기를, 변경된 공사에 관해서는 설립등기
시흥시는 다음달 1일 하중동 소재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관곡지로 139)에서 ‘시흥의 미래! 농업이 새로운 희망이다!’는 주제로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와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북시흥·안산·군자농협, 부천시흥·안양원예농협, 부천·안양축협이 후원하고 농업인 학습단체와 품목연구회로 구성된 농민단체협의회(대표 김남흥)가 주관한다. 농업인과 시민, 관계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발전 유공자 표창과 농업인 어울림한마당,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미래 농업에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시흥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자 시흥 쌀로 만든 시루떡과 인절미를 이용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김남흥 농민단체협의회 대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 관계자의 참여를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에 소독시설을 설치해 ASF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신혼부부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경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한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는 입주자들의 주거공간으로,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주택이다. 시흥시 공공의 토지를 활용해 (사)한국해비타트가 공동출자한다. 시흥시 신천동 70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31일부터 첫입주가 시작된다. 신혼부부의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주거 공간 이외에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된다. 태양광충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과 함께 전용면적 47.57㎡의 3룸으로 총 1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시흥시 거주자 또는 시흥시 관내 업체에 1년 이상 근무자 중 무주택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가능)이며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홑벌이) 및 130%(맞벌이) 이하여야 한다.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써, 함께 어울려 공유·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주거공동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신청 관련 자세
시흥시가 어울림센터 건립계획안이 경기도의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경기 R&DB센터에서 열린 제9차 경기도 제1투자심사에서 은계어울림센터-2(시흥 은계공공주택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2 부지) 건립을 조건부승인 받았다. 은계어울림센터 건립은 은계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에 비해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공공편의시설 확충 필요에 의해 추진됐다. 시는 오는 12월 은계공공주택지구 준공에 이어 최단시간에 주민을 위한 행정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건립 기본계획 단계부터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입주시설을 선정해 출발부터 주민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심사결과에 따라 은계어울림센터-2는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 2022년까지 건립을 완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98억원이 소요되며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 문화의집 ▲행복건강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공공도서관은 시흥시의 선진화 된 대출·반납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야동에 사는 주민이 정왕동 소재 도서관에만 있는 도서를 대출하고 싶을 경우, 해당 도서를 대야동 도서관으로 배송해주
시흥시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개발지구 내 학교 설립 지연으로 인한 학교 부족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학교 설립 기준의 탄력적 적용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학교설립 기준 예외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제안 안건을 상정했다. 택지개발지구 학교설립이 지연돼 지속적인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예외규정이 존재함에도 통학로 등 지역ㆍ지리적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4천세대라는 획일적 기준으로만 학교 설립이 승인되고 있어 지역별 교육수요가 미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화성(동탄), 고양(항동ㆍ지축), 남양주(다산) 등 수도권 내 국책사업도시 7곳에서 학교설립 인가 지연으로 인한 집단민원이 발생했으며, 지역 내 학교배치 문제가 원 주민과 신규 입주민 사이의 갈등 문제로 확산되기도 했다. 시흥시 배곧동의 경우 2015년 36학급으로 개교했으나 올 9월말 현재 62학급으로 26학급이 증가하는 등 과밀학급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은행동에서는 통학로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대수 기준 부족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도시ㆍ군계획시설의 결정ㆍ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제8
시흥시가 원도심 내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난이 심한 주거 밀집지역에 방치돼 있는 토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학교 등을 포함한 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협약을 맺고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자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안내표지판 설치, 관제기 설치 등을 지원하고, 토지를 무상 제공한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 편의를 증진한다. 시는 현재까지 관내 총 776면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 조성하고 있다. 또 시는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차관리팀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브랜드화 하고 집중 육성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도심지 주차문제의 해결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있는 참여와 협조로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이 시 전역으로 확산되어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