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조8천68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추경예산안의 증액규모는 일반회계 805억 7천200만원, 기타 특별회계 113억 3천500만원, 공기업특별회계 1천147억 5천900만 원으로, 1회 추경예산 대비 총 2천66억 6천600만원이 증가한 1조 8천686억 7천700만원으로 제출됐다. 이번 달 17일부터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추경 예산안은 중앙정부의 추경편성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고, 주민의 안전 및 복지증진과 공공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의 조속한 확충·지원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기업체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자립지원 확대와 상권활성화 개선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우선 반영했다. 또 주민의 건강 및 안전, 복지 증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사업과 방범CCTV 설치확대,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 무상급식 지원, 아동수당 등에 추가 반영했으며, 주민편익·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은계·목감 공공시설 건립 및 공원·보행로 시설 정비 등에 신속히 추진·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일반
최근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에너텍이 하절기를 맞아 폭염에 힘들어하는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50대를 기탁했다. 기탁된 선풍기는 ㈜에너텍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안승철 복지국장은 “경기가 어려운데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에너텍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관내 18개 동을 통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서 신천역을 환승역으로 하고 은계역을 추가로 설치하는 변경안을 경기도를 통해 국토부에 제출해 예타 중 노선변경을 통해 은계역 설립이 가능 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는 은계역 설치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했고 기존노선 경제성보다는 다소 낮지만 BC가 1.05가 나와 은계역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간 시흥은계역을 설치하기 위해 시흥시장 임병택과 더불어민주당 시흥갑지역위원회(문정복위원장)는 해당지자체들과 함께 물밑 작업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시가 제안한 변경노선인 제2경인선은 인천 송도(청학)을 출발해 신천, 은계를 거쳐 서울 구로역으로 이어지며 총 20.6Km 8개 정거장으로 총 사업비 1조3천억 원에 달하는 광역철도로 총사업비 가운데 70%는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인천시와 경기도(해당지자체와 5:5)가 분담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흥, 광명과 인천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 및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쾌적한 철도서비스를 위해 신도림·영등포를 거쳐 서울 9호
시흥시가 최근 시흥시보건소 건강채움방에서 시흥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및 생명사랑지킴단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예방 캠페인 ‘힘들면 잠시 기대요’ 발대식을 가졌다. 자살예방 캠페인 ‘힘들면 잠시 기대요’는 시흥시자살예방센터와 설치미술가 이효열 작가의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에 이은 두 번째 콜라보 캠페인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자살예방 캠페인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를 통해 노랑방석을 버스정류장 150여 곳에 설치했다. 이 캠페인은 자신의 힘든 마음이 혼자만의 경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한 감성 캠페인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힘들면 잠시 기대요’ 캠페인 역시 삶에 지친 사람들이 꽃쿠션에 잠시 기대어 쉬어가게 함으로써 그들을 육체적·심리적으로 위로할 계획이다. 이효열 작가는 보건소, 대야·신천·신현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을 비롯, 주민 이용시설 100곳에 직접 찾아가 꽃쿠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흥시자살예방센터 양수 센터장은 “자살을 생
시흥시는 오는 8일부터 8개 법정동 13개 지역에서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보통 ‘천원택시’ 등의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버스 이용 수요가 적은 시골마을에서 버스 대신 택시를 활용해 거주민에게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도시지역 중 ‘국토부에서 인정한 대중교통 부족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시흥시 행복택시 이용대상은 ‘국토부에서 인정한 대중교통 부족 지역’인 계수동(가일), 방산동(방산동1통,2통), 안현동(길마재, 장낙골,양지편), 금이동(도리재, 금이), 산현동(샛골), 거모동(새미, 배우물), 월곶동(고잔), 과림동 (과림동3통,4통, 5통)주민과 통학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온신초등학교 학생이다. 앞으로 이 지역 대상주민은 시에서 지정한 행복택시 10대를 이용해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행복택시 이용 방법은 행복택시 이용 사전 신청자가 안내받은 택시운수종사자 휴대폰으로 택시를 호출해 경기도 시내버스 카드요금을 내고 목적지(가까운 전철역 등 사전 지정 장소)로 이동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52만 대도시의 문을 연 시흥시의 발전은 모두 시민의 덕분입니다. 앞으로 미래 시흥 30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1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 미래 30년, 더 새로운 시흥으로 갑니다’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년간은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대명제 아래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복지 터전을 마련하며 시흥의 행복한 변화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지난 1년간 주요 정책으로는 ▲시장 직속 시민고충담당관실 설치 ▲홈페이지 개편 및 언론브리핑을 통한 열린 시정 구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 ▲시흥형 치매시스템 구축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흥화폐 시루 발행으로 민생기반 마련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확정 등을 꼽았다. 임 시장은 지난 2월 배곧동 상수도 탁수 문제나 국책사업에 따른 주민 우려 등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며 “수돗물 문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구축하고 공공주택지구개발에 따른 문제는 중앙정부에 해결을 촉구하며
시흥시는 지난 2일 중증·발달장애인 365일 24시 긴급돌봄쉼터 개소식으로 쉼터사업 출발을 알렸다. 3일 시에 따르면 재가장애인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액 시비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긴급돌봄쉼터는 경조사·병원입원 등 보호자의 긴급한 부재사유 발생 뿐 아니라 업무출장·여행 등 다양한 이유로도 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하루 2만원(6일째부터는 1만5천 원)의 이용료로 최장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이 좀 더 친숙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시흥시장애인체육회 등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8일 노인장애인과 신설 이후 발달장애인 욕구조사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권리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넓혀갈 계획이다. 쉼터 이용절차 및 이용조건은 공모를 통해 장애인 긴급돌봄쉼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비젼하우스(031-488-9780, 시흥시 황고개로293번길 16)로 문의하면 된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 규제완화 및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왕동 옥구공원 21면 및 장곡동 갯골생태공원 21면에 취사존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6일 개장일을 시작으로 매년 3월에서 10월까지 매일 운영(설·추석 연휴 휴무)되며,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2회(1차 13시~16시 / 2차 17시~20시)로 나누어 운영된다. 이용신청은 ‘시소(https://share.siheung.go.kr)’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이용 2일 전까지)받고 있으며 잔여석 발생 시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취사존 이용을 위한 물품(취사도구, 재료)은 지참해야 하며,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한 취사가 가능(전기, 숯, 장작 사용 불가)하다. 시는 화재사고에 대비해 모든 테이블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은 시범사업으로 취사존 이용자 및 시민분들의 의견수렴(설문조사 등)을 통해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취사존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공원관
시흥시가 지난 28일 신현동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학미소풍에서 신현동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치매환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극복 힐링 영화제’를 개최했다. 현재 신현동은 노인인구 비율이 14.5%로, 시흥시에서 2번째로 노인 비중이 높아 노인들의 의료·보건·복지 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엄마의 공책’이 상영됐다. 이 영화는 치매를 소재로 해 가족들과 치매환자인 어머니와의 일상을 슬기롭고 담담하게 그린 휴먼드라마로, 참가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경기도노인전문시흥병원, 시흥시자살예방센터, 보건소 건강활동가(맑은혈관지킴이) 등의 참여 속에 건강체크, 치매·우울 상담, 골밀도검사, 치매예방식단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다. 방효설 신현동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및 가족이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자리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치매는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 인식할 수 있는
시흥시가 다양한 도시 문제들을 예측·관리하고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활용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은 실제 사물과 동일한 가상의 사물 모델을 컴퓨터에 표현해 이를 토대로 가상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3차원(3D)으로 구현된 공간 이나 사물에 데이터를 연계해 각종 도시행정을 먼저 시험해보고 분석, 예측함으로써 도시관리를 보다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흥시가 실증도시로 참여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에서 시흥시 정왕동 일원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을 이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가상화 기술이 개발 중에 있다. 그러나 2019년 도시모델 개발을 완료한 후 2020년부터는 데이터를 연계해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기환경 데이터, 공장이나 빌딩의 에너지 사용 데이터 등 각종 스마트시티 데이터들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시각화되고 관리되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이 용이해지고, 시민들은 도시운영 현황 등 도시 정보에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됨으로써 도시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