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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햇빛발전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광명시가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명시는 기후위기 적극 대응을 위해 2020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으로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시설 유휴부지 6개소에 총 113㎾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국비와 시비 매칭사업으로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0개소에 322㎾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전기요금 절약,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관내 공공시설 등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는 연간 41만㎾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소나무 2380그루를 심어 연간 190여 t의 온실가스 감축을 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광명시 청사 내에 설치 된 총 110㎾의 태양광발전설비는 월간 전기사용량 약 6%정도를 대체할 수 있고 약 136만원의 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내년에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매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공동 및 단독 주택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거나 단독주택에 3㎾ 이하의 태양광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공동주택 166가구, 단독주택 7가구에 설치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950㎾가 설치되었으며 재생에너지 생산·이용·보급 확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올해 4월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1호기는 광명도서관에, 2호기는 하안도서관에 총 150㎾ 규모의 발전소가 준공되어 가동중이다.

 

광명시가 공공부지를 지원하고 주민들은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해 투자이익을 공유한다. 수익의 일부는 시민의식 전환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기관과 광명시민이 함께 주도하여 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쓴다면 우리에게 당면해있는 기후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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