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스마트시티를 통한 시 발전 방향 특강’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정부의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자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조대연 단장의 강연으로 진행 된 이번 특강에는 임병택 시장 및 김태정 부시장을 비롯한 국·과장급 간부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시흥시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유하고 시정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조 단장은 스마트시티의 개념, 국내·외 사례를 통해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인 시흥시의 추진 전략 등을 제시했다. 조 단장은 “시흥시의 실증도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다른 시·군으로 확산돼 스페인의 산텐데르처럼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국제적인 스마트시티 기술혁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병택 시장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시흥시가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만큼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
시흥시가 다음달 5일 설 명절을 맞아 세뱃돈을 현금 대신 시흥화폐 ‘시루’로 대신하자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화폐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설 전후 활발한 유통을 통해 홍보를 적기에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설 전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시루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돼 대목을 맞은 ‘시루’의 매출 증가 기대감도 한몫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한달 동안 ‘시루’를 10% 특별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4일까지 25억 원어치의 ‘시루’를 판매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 제사용품 등의 구매뿐 아니라 세뱃돈을 시루로 줄 경우 지역과 동네를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경험까지 선물하게 될 것”이라며 “캠페인은 특히 문자와 SNS 홍보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발행목표인 20억원의 시루 판매를 돌파한 시흥시는 추가로 20억원의 ‘시루’를 발행할 계획이다. 추가 발행분은 다음달 12일 이후 관내 32개 농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회(의장 김태경)는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 25일 민원콜센터 구축 관련 타 지자체 학습여행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습여행은 지난 4일 1차 학습여행 중 의원 요청사항으로 경기도내 콜센터 중 시설 및 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기관을 방문, 시 민원콜센터 구축운영에 대한 학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미희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홍헌영, 홍원상, 이상섭, 안돈의, 안선희, 이금재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15명은 이번에 부천시, 화성시 콜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을 청취하며 민원콜센터 구축과 관련하여 애로사항 및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부천시 콜센터는 전국최초로 2006년 2월부터, 화성시는 그 뒤를 이어 2008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해 전부서 업무를 상담하고 있다.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현재 2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흥시도 올해 12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콜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자치행정위 위원들은 “2차례에 걸친 현장학습을 통해 콜센터 구축에 대한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2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 최초로 마을 속 초등돌봄기관인 아이누리 돌봄센터(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공동주택단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공동주택 단지 내 주민 공동시설에 설치해 운영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협의주체는 시와 은계 센트럴타운 및 두산위브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재정 확보는 물론, 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위탁사업자를 선정·관리하고, 입주자 대표회의는 돌봄센터 공간과 공동주택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시는 올해 3월에 개소하는 1호점을 시작으로 6월에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9년 돌봄 취약지역의 돌봄센터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차차 다른 지역에까지 지원을 늘려 간다면 돌봄 공백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시흥스마트허브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올해에도 통근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허브 근로자 공동 통근버스는 지난 2017년부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각 5개 노선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기숙사·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에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공모에 참여해 국비 3억2천700만원을 확보하면서 이뤄낸 성과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경기도의 교통 취약지역 내 기업 일자리 창출 유도를 위한 2019년 출·퇴근 버스 운영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시흥 J-BUS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운영되는 공동 통근버스는 총 6대(1일 6개 노선/ 출근 11회, 퇴근 17회)로 늘어났다. 시는 기존 노선 중 가장 많은 근로자가 이용하는 구간인 소규모 기업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 운행시간을 다르게 운영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신청 및 승차카드 발급 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070-8895-7597)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
경찰이 진술녹화 등 중요 절차를 빠트리고 성폭행 피해를 본 장애인을 조사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계성 지적장애를 앓는 A(21)씨 부부는 지난해 9월 A씨가 시아버지의 지인인 B(59)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접수 당일 A씨에 대한 2차례 조사를 진행하고 두달여 뒤 3차 조사를 끝으로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했다. 1, 2차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이었지만 3차 조사때 변호사를 선임했음에도 혼자 나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변호사 없이 A씨를 조사해 성범죄사건은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하도록 한 내부 규칙인 ‘성폭력범죄의 수사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규칙’을 지키지 않았고 2차 조사에서는 진술녹화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2차 조사는 1차 조사가 끝난 뒤 보강조사를 위해 짧은 시간 이뤄졌는데 사건 접수 당일이어서 A씨에게 장애가 있는지 알지 못해 녹화하지 못했다”며 “3차 조사는 사건 송치 전 몇 가지 확인하려고 간략하게 진행한 것이어서 변호사 없이 이뤄졌는데 판단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시흥시가 오는 2021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을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해규 안전교통국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 안전도시 공인을 받으려면 4~5년의 시간이 소요 된다”며 “추진 2년차인 올해 시는 기준에 부합하는 중장기 추진 계획을 수립 하고 공인 획득을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8일 ‘시흥시 안전관리 및 안전도시 조례’를 공포했다. 21일에는 국내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추진 2년 차인 올해는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공인기준에 부합하는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 안전증진사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33개 유관기관과 시민안전단체와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를 모색키로 했다.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손상빈도 원인을 규명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추진 4년 차인 2021년에 국제안전도시를 선포한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을 통해 ▲손상 사망률 감소 ▲정신적·사회적·경제적 비용
시흥산업진흥원이 오는 25일 아이디어를 직접 제작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시흥메이커 스페이스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진흥원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65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고자 공개모집한 이 사업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링크솔루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그 결과, 진흥원은 전국에서 2개소밖에 없는 특화랩에 선정돼 5년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된 시흥메이커 스페이스는 시흥창업센터 3층(경기도 시흥시 마유로 376)에 약 400㎡ 면적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강의실 2개, 장비실 2개, 회의실 및 전시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그 중 장비실에는 3D프린터, CNC, 레이저커팅기, 진공성형기 등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누구나 사전 안전교육을 수료하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흥산업진흥원 정동선 원장은 “개소식 이후 추진되는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맞춰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 등과 메이커 관련 교육을 협업 추진하는 등 시흥시 메이커스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며, 메이커스 문화의 정착이 시흥시 제조업 발전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시흥시가 해마다 증가하는 저소득 독거 중년가구를 발굴, 지원에 나선다. 시흥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저소득 독거 중년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관내 만 45세 ~ 64세로 약 2만6천명 규모다. 시는 독거 중년가구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퇴직, 실업, 이혼, 채무, 건강문제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제조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수급, 긴급지원, 무한돌봄 등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을 통한 민간후원과 일자리연계, 건강검진, 주거서비스, 심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은둔형 복지사각지대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제적 발굴을 통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중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독거 중년 대상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시흥시청 무한돌봄센터(031-310-5386)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이웃, 지인 등 주변사람들의 제보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흥=김원규기자 k
시흥시 미산동에 위치한 명일정공(대표 이금석)과 안익환 신현동 3통장이 신현동행정복지센터에 쌀 300㎏을 후원했다. 명일정공과 인익환 신현동 3통장은 매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신현동행정복지센터는 “평상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는 후원자들의 뜻에 따라 기부된 쌀 300kg을 관내 경로당 15개소에 전달했다. 쌀을 받으신 경로당 어르신들은 “요즘 쌀 값이 많이 올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현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관내 15개 경로당 어르신들께 후원하신 분들의 정성을 소중히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