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흥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청 2층 다슬방에서 사업 시행자인 배곧대교㈜와 배곧대교 건설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배곧대교㈜는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사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진중공업, 동원건설산업, 한국종합기술, 이엠종합건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시흥시는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배곧대교㈜와 협상을 시작한지 1년1개월 만에 실시협약에 이르게 됐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시흥시는 2019년 1월 배곧대교㈜와 협상에 들어가 같은 해 11월 최종협상을 완료했다. 이후 시흥시 지방재정심의위원회 및 제272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실시협약 체결 동의안이 의결돼 관련 절차를 마쳤다. 실시협약 체결로 연내 배곧대교는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시흥시는 착공을 위한 각종 절차를 추진해 2021년 착공해 2025년 운영 개시할 계획이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이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
시흥시는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휴원해온 모든 어린이집의 운영을 17일부터 정상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을 열지 않았던 시흥지역 어린이집 465곳의 원아 1만7천199명이 정상 등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어린이집과 함께 운영을 중단했던 관내 아이누리돌봄센터 2개소, 돌봄나눔터 6개소, 지역아동센터 40개소,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3곳의 운영도 17일부터 모두 정상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해 휴관했던 관내 실내체육시설 19개소도 역시 같은 날부터 다시 문을 연다. 시는 다만,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모여 진행하는 자치프로그램이나 교육 등은 29일까지 계속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어린이집이나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여러 차례 했고, 정상화 이후에도 소독과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가 지난 14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가격리대상으로 지정된 관내 19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에 비상대응하고 각종 현장방역활동에 힘쓰고 있는 시흥시 2천여 공직자들이 지역사회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달된 위문품은 자가격리대상 가구를 지원하고 있는 복지전달체계를 통해 각 가구로 안전히 배송된다. 공무원노동조합 이현구 지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우리시 모든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현장 곳곳에서 자가격리대상자 지원 및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정겹고 활기찬 지역사회의 모습을 금새 회복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공무직노동조합 함복남 지부장은 “우리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매화동은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 두레문화를 자랑해 온 작지만 아름다운 동네로 주민 모두가 마을을 사랑하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 매화마을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즐겁고 안전한 공원을 만든다. 시는 올해 ▲공원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배리어프리 공원 산책로 조성 ▲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 공원녹지부분 보조사업으로 선정된 미세먼지 차단숲을 오는 3월부터 배곧한울공원에 조성한다. 해송 등 2천여 주에 달하는 수목을 식재해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여름철 폭염의 저감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배곧생명공원과 에코센터초록배곧, 오이도박물관 등 실내에는 스마트 가든볼을 설치하고, 갯골생태공원에는 백일홍, 베고니아와 같은 공기정화 식물 등을 심어 실내·외 공기청정 활동에 힘을 쏟는다. 또 3월에는 지난해 시행됐으나 동절기 중지됐던 비둘기공원 배리어프리 산책로 조성공사를 재개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공원 접근을 위한 경사램프, 안전난간 등을 조성하고,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공원이용을 위한 급경사지, 금경사 계단 완화 및 공원 산책로 협소지역 확장을 실시해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공원 접근 및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지난해 8~12월 민간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놀이 환경 진단 프로젝트에서 하위평가를 받은 석곡어린이공원 리모델링도
시흥시는 50만명을 넘어선 시민들의 문화 수요 충족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2022년 1월 출범을 목표로 가칭 ‘시흥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7∼12월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 뒤 내년 4월까지 경기도와 재단 설립에 따른 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시흥문화재단은 출범 후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을 개발해 추진 및 지원하고, 지역문화 예술단체와 전문 인력 등을 돕게 된다. 또 시의 문화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시설 등을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관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을 위해 올해 지난해보다 150억 원 많은 75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작년 한해 총 600억원 규모의 중기 육성자금을 지원해 총 235개사가 지원 신청하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줬다. 올해는 작년 대비 150억 원 증액 된 750억 원을 지원하고 이중 150억 원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사업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특별자금(창업사업화자금)으로 운영된다. 또 100억 원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위기 경보 격상(주의→경계)에 따라 신종 코로나로 인한 수출입 등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우대지원 할 계획이다.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업체당 융자지원 한도는 3억 원 이내이며, 1~3년 상환조건으로, 대출금리의 0.5%에서 최대 3.0%(특별금리, 우대금리 포함)까지 보전을 받을 수 있다. 재무제표 발급이 불가한 창업기업은 소규모제조업(영세소공인) 협약보증 발급 시 한도 1억 원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담보 능력 및 신용문제로 금융기관 융자가 어
제22대 차광회(사진) 시흥시 부시장이 취임했다. 차 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비상상황인 점을 고려해 공식적인 취임식은 개최하지 않고 비상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차광회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53만 대도시로서 저변을 넓혀가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흥시에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을 살려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구현에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광회 부시장은 경기도 관광과장,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냉철한 업무추진과 함께 판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일가족 3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10일 모든 어린이 집과 유치원은 물론 일부 관내 학교에 대해 긴급 휴업 조치를 내리고 시행에 들어갔다.시흥시는 이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관내에서 발생한데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체 465개 어린이집과 40개 지역아동센터, 8개의 돌봄센터 및 돌봄 나눔체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일단 휴원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서는 기간 변경 가능성 여지도 남겼다. 지자체장은 재량으로 지역별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규모 등을 고려해 지자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일시 폐쇄 및 휴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시흥교육지원청 역시 이날 교육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30개 유치원에 대해 휴업조치를 결정했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한 매화동 소재인 매화고, 장곡고, 소래고 등에 대해서도 일단 긴급 휴업조치를 단행했다. 소래고의 경우 지난 7일 개학을 한 상태였으며 넘지 2개 학교는 이날 개학이 예정된 상태였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일단 해당 학교에 대해 다음달 2일까지 휴업조치를 내린 가운데 관내 초중학교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향후 조치를 위한 협
시흥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이 발생하면서 관내 고등학교들이 긴급 휴업에 들어갔다. 매화고와 장곡고, 소래고 등 3곳은 학생 감염 예방을 위해 10일부터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신입생 예비소집과 졸업식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 나머지 초·중·고등학교는 이미 학사 일정이 마무리돼 봄 방학에 들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화고 등 3곳의 수업일수가 각각 3∼4일씩 모자랐는데,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부가 수업일수 감축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시흥시에서는 전날 함께 사는 어머니와 아들 부부가 국내 25∼27번째 신종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돼 분당 서울대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각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9일 오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환자로 확인된 25~27번째 확진자가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른 긴급 입장문을 냈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흥시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긴급 방역 중”이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확진자는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이라며 “확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미 이송됐고, 함께 생활한 아들과 며느리는 도내 한 의료원으로 이송, 격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과 며느리는 중국 광둥성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흥시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역학조사관팀,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 중”이라며 “현재 긴급 방역팀이 확진자 자택과 경유지를 소독 중인데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