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외국국적동포, 유학생 등 외국인주민이 한국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흥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오는 22일 외국인복지센터(시흥시 공단1대로 259번길5·정왕동) 2층에 문을 연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시흥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의 업무를 한 곳에 모은 공간통합형 협업센터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이 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에 공모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아 외국인복지센터 2층 시설을 개선했다. 향후 이곳에서는 법무부 및 고용노동부의 경우 체류관리와 고용허가 관련 민원 서비스를, 외국인복지센터의 경우 상담과 통·번역 등의 적응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사업주나 외국인주민이 민원처리를 위해 출입국사무소와 고용노동지청을 따로 방문했지만 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로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외국인주민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산업진흥원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시흥비즈니스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2019 중소기업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시흥시,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상공회의소 등 16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기업지원 시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관별로 상담부스를 마련해 기업인들이 원하는 지원 분야의 기업애로 상담, 지원시책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시흥산업진흥원에서는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를 위한 시흥형 B2B 사업, 단계별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형 특화지원 전략사업, 제조산업 고도화 및 창업 활성화 실현을 위한 시흥창업센터 운영사업 등을 안내한다. 정동선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중소기업의 기업지원 시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활용도를 높여 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대한 문의는 시흥산업진흥원 중소기업 도우미 서비스 콜센터(☎1899-4556, ☎070-8893-1506)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시흥형 주거비 지원 대상자 중 아동 포함 가구에 대해 아동 주거비를 추가 지원하는 아동 주거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흥시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아동 주거비 지원 사업은 그간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아동의 주거권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아동 포함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삶의 질을 높이고 좀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자는 현재 중위소득 60% 이하의 시흥형 주거비 지원 대상자 중 아동(만 18세 미만) 포함가구이며, 아동 1인당 주거비의 30%씩을 아동 주거비로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적어도 시흥시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아이들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거복지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정왕본동에 전달됐다. 시흥기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또래또래 어린이집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이 전달된 것이다. 또래또래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55만5천원을 모금했다. 정왕본동 관내 저소득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모금된 이 후원금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정기탁 됐다. 손영선 또래또래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성 작업에 석탄 종류인 갈탄 난로를 사용하던 근로자 두명이 숨진 채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시흥시 대야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A(52)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공사현장 41층의 밀폐된 공간에서 방독면을 착용하고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갈탄을 피우고 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15일 오후 6시쯤 퇴근했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와 이날 오전 4시에 추가 작업이 있어 다시 공사현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지만 주변에 CCTV가 없어 이들의 정확한 출입 시간은 현재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고자 A씨 등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겨울철(12∼2월) 발생한 질식사고는 총 30건으로, 이 중 30%에 해당하는 9건이 건설현장에서 갈탄 난로를 사용하다가 일어났다. 콘크리트 양생 작업에 갈탄 난로를 사용하는데 보통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 공간을 천막으로 가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산
시흥시가 관내 체육시설의 분할 발주와 일감 몰아주기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시는 특히 특정업체에 ‘몰아주기’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시흥정(국궁장) 체육단체와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라며 “분할 발주 의혹에 대해서도 각종 대회에 맞춰 시급히 정비돼야 하는 대상지부터 순차적으로 보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지난해 초 정왕동 옥구공원에 위치한 시흥정의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 선정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시흥정 체육단체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시 측은 “유관단체들과 시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공정별 전문 업체를 선정했으며, 해당 공사를 맡은 업체 중 중복업체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시는 분할발주에 대해서도 “공사를 나눠 진행한 것은 3월과 4월로 예정돼 있던 대회에 맞춰 안전상 문제가 시급한 부분부터 보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3월24일로 예정돼 있던 취임식 기념 궁도대회 전에 과녁터와 과녁을 정비하고 잔디 식재 공사 등 보수가 시급한 곳의 공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했으며, 이후 4
시흥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는 신생아 10명에게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 의심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신생아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오는 24일까지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통상 10월에서 3월 사이 많이 발생하는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 바이러스로, 재채기,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신생아가 감염되면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확진 받은 신생아 10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거나 상태가 호전돼 가정으로 옮겨져 있다. 아울러 시흥에서는 생후 8개월된 여아 1명이 한 병원에서 홍역 확진을 받아 보건 당국이 접촉 대상자 295명을 상대로 모니터하고 있으며 아직 홍역 확진 사례는 없다. 홍역 확진 여아는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RSV 최대 잠복기가 열흘이어서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한 방역소독 등 관리에 나선 상태”라며 “홍역 또한 잠복기(최장 21일)인 이달 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1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시흥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김태경 의장과 오인열 부의장 및 송미희·김창수·홍원상·이복희·이상섭·성훈창·안돈의·박춘호·이금재 의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시흥지구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18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과 봉사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흥시의회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에게 ‘2019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전달된 시흥시의회 적십자 회비는 재난구호는 물론 아동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태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회의 작은 정성이 불우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사각지대 없이 모든 이웃들의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하고 난임 시술 지원도 늘리는 등 출산 장려 시책을 확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부모가 6개월 이상 시흥시 거주할 경우 첫째는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각각 지급하고 넷째 이상 출산에는 1천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는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출산가정에 50만원의 산후 조리비를 시흥화폐(시루)로 지급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 대상도 중위소득기준 130%이하에서 180%이하로 확대한다. 지원횟수도 체외수정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로 많아졌다. 시는 임산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철분과 엽산제도 지원하는 한편, 시민·임산부·조부모·유아·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태교 등에 관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부모들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과정을 준비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보건소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건강한 시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시흥시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해 ‘공동주택 RFID종량기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RFID종량기’는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때마다 카드를 인식한 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기기로,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쓰레기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출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공동주택 RFID종량기는 관리주체가 있는 공동주택의 주민동의율이 60% 이상 되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31일까지 시흥시 청소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