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역 내 임대사업자에게 임대사업자로서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한다. 시는 신고기한이나 규정을 몰라 주택임대사업자가 재산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공문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임대사업자에게 안내하는 세부사항은 임대계약신고의 법적의무사항과 임대료 연 5% 증액제한, 임대의무기간(단기 4년, 장기 8년) 내 매각금지 등이다.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차계약체결과 변경시 표준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고 3개월 이내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올해는 시흥이 그리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보다 선명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임병택(사진) 시흥시장이 1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을 갖고 올해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만남에는 임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언론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존 의례적인 간담회 형식에서 탈피해 스탠딩 토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임 시장은 서두 인사에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 덕분에 조금씩 체감할 만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시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시흥시는 현재 인구 53만 대도시에 진입했고, 6개 국책사업으로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과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등을 통해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협약 체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 조성 등을 통해 미래 도시로의 기반도 다지고 있다. 임 시장은 이날 임기 3년 차인2020년 중점 추진 정책으로 ▲포동 옛 염전부지, V-city,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스마트허브, 거북섬으로
시흥시는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 집적지이자 국가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시흥스마트허브의 근로자들을 위해 일터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먼저 시흥시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6명의 전문 인력이 일터에 직접 찾아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 체성분, 모세혈관 건강도 등을 측정하고 결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 주기적으로 방문해 체계적인 ‘검진-상담-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는 시흥스마트허브의 근로자 중 20%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소통과 안전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에 능통한 결혼이주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하여 정왕보건지소와 외국인 복지센터에 안전보건상담을 상시 운영하는 동시에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과 통역지원도 실시한다. 사업장 요구도에 따라서는 금연, 절주, 근골격계질환 예방 스트레칭, 심뇌혈관질환, 직무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관계자는 “근로자의 건강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므로 사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정왕보건지
시흥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243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문가 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을 구성해 기관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3개 항목 총14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한국형 지방자치 교육플랫폼 개발 및 실행 ▲시흥청년커뮤니티 조성 ▲사회적약자를 위한 주거복지로드맵 구축 ▲시흥시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 ▲일하는 방식 혁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시흥형 마을관리 기업 사업 등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혁신이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20년도에도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건설하기 위해 과감한 정책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13일 오후 1시 35분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한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진 설비 일부와 생산제품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0대와 인력 68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화학 물질 보관 탱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시흥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앞서 시흥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실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스마트도시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이 필요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3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이 수립되면서 이를 최종 반영한 시흥형 스마트도시계획을 도내 최초로 수립하게 됐다. 시흥시 스마트도시계획에는 안전한 도시, 편리한 일상 스마트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누구나 스마트시티 혜택을 누리는 포용도시 ▲시민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혁신서비스 도시 ▲지속적 도시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도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 도시라는 4대 추진전략과 14대 세부과제가 마련됐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교육부의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에 선정돼 올해부터 민·관·학 협치를 기반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한국형 지방교육자치의 선도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국에서 선정된 10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중 시흥시는 ‘마을교육자치회’라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의 자치권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시흥시에는 장곡, 정왕, 군자, 대야과림, 소래, 목감 6개 마을교육자치회가 활동 중이다. 이 중 원도심의 강점을 바탕으로 대야동과 과림동, 두 마을이 함께 모여 시작한 곳이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학교대표 김민숙 대흥중학교 교장·마을대표 김광연)다. 대야동은 시흥의 원도심으로 오랫동안 시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현재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새로운 입주민들과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이 만나는 공간인 학교에서의 문제들에 대해 마을에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대흥중학교 등 4개 학교, 댓골마을학교, 대야지역아동센터, 학부모회 등이 지난해 5월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 구성원들은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
시흥시 노인복지과가 2020년을 선도적 노인복지를 위한 새로운 출발의 원년으로 삼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노인복지 업무만을 전담하는 ‘노인복지과’를 신설했다. 올해 노인복지과 예산은 작년대비 13%(145억) 증가한 1천237억원으로, 시는 올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여가사업’을 실시한다. 2개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평생학습·여가활동 등을 지원하고, 280여 개 경로당을 활용한 사회봉사활동, 운동·여가 순회프로그램, 새로운 아침을 여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사회참여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노인복지과는 3천8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50여 개의 사업을 개발해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재능을 지역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지난해까지 분리돼 제공되던 6개 돌봄 사업을 통합해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를 위한 1개의 사업으로 개편하여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각 동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4개의 권역별 수행
지난 7일 오후 11시 46분쯤 시흥시 대야동 택지개발지구 건설현장의 가림막이 도로로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대형버스와 25톤 화물차량이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시흥시청에 현장을 인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2020년 시루 발행 규모를 4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세수 증대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로 시루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한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 인식 확산에 나서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윤희돈 시 경제국장은 7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첫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시흥화폐 시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흥화폐 시루는 총 383억 원(모바일 276억 원, 종이 107억 원)을 발행·판매하며 당초 목표를 192% 초과 달성했다. 가맹점도 6천96개로 모든 가맹점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 경제활동인구의 18%인 5만978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량은 종이 시루의 2.6배, 가맹점당 평균 결제금액도 120건, 4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말 인천대학교에 의뢰한 시흥화폐 시루 효과분석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재유통을 고려한 실제 통화량은 약 508억 원으로 이는 시흥시 지역내총생산(GRDP) 12조 원의 약 0.42% 규모다. 또한 세수 증가 효과는 최소 45억 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