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0일 수원호텔리츠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9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치매관리사업 최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는 경기도 내 4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2019년 치매관리사업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그간 추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시흥시는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올해 4월 3개 권역(연성, 대야·신천, 정왕)에 센터를 설치했다. 또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치매 돌봄 기반을 구축해 치매의 조기발견부터 치료, 관리, 돌봄, 지역연계 등 치매관리 질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자원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환자 실종을 예방 및 돌봄으로 치매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안심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한 부분 등 각 분야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맞는 질 높은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인천 2호선 전철을 현재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연결하는 연장 노선의 최적 안으로 ‘독산연장 노선’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인천시, 경기도, 광명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최적 연장 노선은 인천 2호선 인천대공원역∼서해선 신천역∼시흥 은계지구∼광명∼경부선 독산역∼신안산선 독산역(가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 계획 등 국가상위계획에서는 이 연장노선 안으로 ▲독산연장선 ▲광명연장선 ▲매화연장선 등 3개 노선을 검토해 왔으나 ‘추가 검토사업’ 등으로 분류해놓고 그동안 최적 노선은 확정하지 않았다. 시흥시는 연구용역 결과 이 노선의 B/C(비용 대비 편익)가 0.83, AHP(정책적 분석)가 0.515로, 다른 두 노선보다 사업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연구용역에서 광명연장선과 매화연장선의 B/C는 각각 0.53과 0.48로 나왔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최적 연장 노선이 그대로 시행된다고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시흥시와 인천시, 경기도, 광명시는 이 선정 노선이 현재 수립 중인 4차 국가철
시흥시가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롤스크린 버스정류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한파를 대비할 수 있는 버스정류소 모델을 개발해 지난해 배곧동 한라비발디 1차 버스정류소에 시범설치한 바 있다. 이후 이용효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 보완, 개량해 현재 총 24곳에 설치했으며, 이번 한파 대비로 1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버스정류소의 추위를 막기 위해 여러 방식이 도입돼 왔다. 그 중 방풍막(온열텐트)의 경우 유지관리, 철거, 보관, 재설치의 비용이 높아 많은 지자체에서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시민이용이나 유지관리의 편의성, 비용 등을 고려해 롤스크린을 접목한 방식을 개발했고, 정류소 제작사와 3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배곧동에 시범 설치한 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되자 시 전역에 확대 설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롤스크린 버스정류소는 방풍막 대비 유지관리 편의성이나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하절기에는 자동으로 스크린을 접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며 “그간 동절기 한파로 인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시에서 점진적으로 한파대비 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변화
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역복지사업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사업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시흥시는 2016년부터 올해로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을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는 정성복지, 심장 뛰는 감동복지, 나눔과 봉사로 화합하는 복지공동체를 추진전략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4년 연속 우수지자체 수상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맞춤형복지팀이 복지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한국농아인협회 시흥시지부에서는 지난 7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홀몸농아노인과 생계가 어려운 청각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한국농아인협회 시흥시지부는 1998년 11월에 설립된 청각장애인단체다. 농인(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재활자립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행사와 2부 생필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의사소통의 불편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어렵게 살고 있는 홀몸농아노인들과 농아인 가족들이 나눔을 통해 웃고 즐기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매서운 추위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큰 힘이 되는 농아인협회 사랑나눔 행사를 축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따뜻한 시흥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공연 ‘시흥에 나 뿌리내렸으니’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흥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흥에 나 뿌리내렸으니’는 시흥 고유의 갯벌, 호조벌, 염전 등의 소재로 시흥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한 창작공연물로 꾸며진다. 삶의 공간, 역사와 가치들을 조명하고, 시흥 고유의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의 문화예술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 시립예술단인 전통예술단, 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준비했다. 시흥의 삶과 공간, 역사와 가치들을 조명하며 전통연희와 음악, 서커스 등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접수절차 없이 선착순 입장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태문화도시시흥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예술과 전통문화팀(☎310-6702)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 지역 생태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창작 콘텐츠 축제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이 6∼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된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의 하나로 문체부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생태문화콘텐츠 개발 및 지역 전문 인력 양성, 시흥시의 대한민국 대표 생태문화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창작 단막희곡 8편, 스마트폰 영상 9편, 업사이클링 공예 8편, 영유아를 위한 공연(베이비드라마) 3편 등 모두 28건의 창작콘텐츠가 공개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 등에 대한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 031-310-6268)으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KT와 함께 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114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일반 전화 및 휴대전화 통화 패턴을 수시로 체크, 통화량 등에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가족이나 해당 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에게 문자를 발송, 안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일단 20명의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한 뒤 효과 등을 분석,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또 홀로 사는 노인의 동작을 감지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시는 1천500여명의 홀로 사는 노인 주택에 동작감지시스템을 설치한 뒤 움직임이 일정 시간 이상 감지되지 않을 경우 역시 가족과 생활관리사 등에게 안부를 확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중 시범 실시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의 상수도 사용량을 체크해 일정 기간 사용량이 없거나 급감할 경우 직접 각 가정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도 현재 추진 중이다. 시흥시 관내에는 지난 8월 말 현재 4천300여명의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가 당초 목표인 200억원을 50% 초과달성하며 30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하는 등 골목경제 활성화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와 NH농협 시흥시지부가 발표한 올해 시흥화폐 시루 발행액(판매액)은 지난 2일 기준 모바일시루 219억원, 상품권형 시루 93억원으로, 총 312억원이다. 이는 당초 올해 발행목표인 200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여기에 시는 소비자만족도조사를 통해 시흥화폐 ‘시루’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까지 350억원 이상의 시흥화폐가 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시루 사용자와 시흥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흥화폐 시루 소비자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천79명의 응답자 중 53.3%가 시흥화폐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34.5%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부정적’은 1.0%, ‘대체로 부정적’은 1.8%에 불과했다. 또 향후 사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흥시는 현재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를 내년부터 자동차에도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일반 가정 및 상가에서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최근 2년간 사용량 대비 5% 이상 감축하면 절감률에 따라 발생한 포인트를 연 2차례(6월, 12월)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절감률에 따라 반기당 세대별로 최대 1만7천500원까지 제공된다. 시는 이 제도를 내년부터 자동차로 확대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운전자의 주행거리 단축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준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내년 80대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현재 자동차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ar.cpoint.or.kr)를 통해 참여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한편 기존 탄소포인트제는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를 이용해 연중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과 상가 건물은 물론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