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어울림센터 건립계획안이 경기도의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경기 R&DB센터에서 열린 제9차 경기도 제1투자심사에서 은계어울림센터-2(시흥 은계공공주택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2 부지) 건립을 조건부승인 받았다. 은계어울림센터 건립은 은계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에 비해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공공편의시설 확충 필요에 의해 추진됐다. 시는 오는 12월 은계공공주택지구 준공에 이어 최단시간에 주민을 위한 행정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건립 기본계획 단계부터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입주시설을 선정해 출발부터 주민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심사결과에 따라 은계어울림센터-2는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 2022년까지 건립을 완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98억원이 소요되며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 문화의집 ▲행복건강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공공도서관은 시흥시의 선진화 된 대출·반납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야동에 사는 주민이 정왕동 소재 도서관에만 있는 도서를 대출하고 싶을 경우, 해당 도서를 대야동 도서관으로 배송해주
시흥시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개발지구 내 학교 설립 지연으로 인한 학교 부족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학교 설립 기준의 탄력적 적용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학교설립 기준 예외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제안 안건을 상정했다. 택지개발지구 학교설립이 지연돼 지속적인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예외규정이 존재함에도 통학로 등 지역ㆍ지리적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4천세대라는 획일적 기준으로만 학교 설립이 승인되고 있어 지역별 교육수요가 미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화성(동탄), 고양(항동ㆍ지축), 남양주(다산) 등 수도권 내 국책사업도시 7곳에서 학교설립 인가 지연으로 인한 집단민원이 발생했으며, 지역 내 학교배치 문제가 원 주민과 신규 입주민 사이의 갈등 문제로 확산되기도 했다. 시흥시 배곧동의 경우 2015년 36학급으로 개교했으나 올 9월말 현재 62학급으로 26학급이 증가하는 등 과밀학급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은행동에서는 통학로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대수 기준 부족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도시ㆍ군계획시설의 결정ㆍ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제8
시흥시가 원도심 내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난이 심한 주거 밀집지역에 방치돼 있는 토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학교 등을 포함한 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협약을 맺고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자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안내표지판 설치, 관제기 설치 등을 지원하고, 토지를 무상 제공한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 편의를 증진한다. 시는 현재까지 관내 총 776면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 조성하고 있다. 또 시는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차관리팀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브랜드화 하고 집중 육성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도심지 주차문제의 해결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있는 참여와 협조로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이 시 전역으로 확산되어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
시흥시와 ㈜프로발은 ‘청년층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 15일 주식회사 프로발 회의실에서 ‘임직원 조직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층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시정구호 아래 민·관이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체가 청년층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고 이에 청년층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내 상시근로자 수 20인 이상인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체가 근로자의 업무역량강화 및 조직구성원 간 결속력 다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공개모집해 운영되고 있다. 시흥스마트허브 MTV 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식회사 프로발은 자동컨트롤밸브, 특수밸브 및 유공압 작동기를 제작하는 전문 밸브제조메이커로, 해외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국내외의 플랜트, 철강, 화학, 중공업 및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중소강소기업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주최 2019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지원체계부문 1위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17년 2018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 이어 3년 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가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되짚어보고 평가하는 것으로 우수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평가항목으로는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의 각 지표를 합산하여 평가하며 특히, 올해는 접근성 지표를 도입하여 단순히 생활 기반시설(이하 인프라) 수의 많고 적음만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얼마나 편리한가를 반영하는 등 평가지표의 질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에서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를 주민들이 직접 폐지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주민청구 서명 운동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주민청구 서명 운동은 국내 지방자치사(史) 최초의 일로 기록될 전망으로, 주민 반발에 부딛친 시와 시의회의 향후 대응 또한 관심이 모아진다. 시흥시 자원순환특화단지 반대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시가 추진 중인 ‘시흥자원순환특화단지’(단지)의 법인 설립에 반대하는 조례 폐지 청원서명에 현재 1만2천81명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명부는 주민 조례 청구가 가능한 7천282명(19세 이상 유권자 인구 36만 4천59명)의 조건을 충족시켜 이날 오전 시에 정식 제출됐다. 문제의 조례는 시흥시의회 제266회 임시회기(5월)중 원안 의결된 ‘시흥에코밸리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에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운영, 산업단지개발 및 분양 등 SPC 사업, 시 출자 방법 및 한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당초 연내 민·관 합동 SPC 설립 뒤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단지 조성계획 승인 등의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이번 일로 당분간 동력을 잃게될 전망이다. 거모동 58번지 일원 28만5천㎡규모의 단지는 시가 오
시흥시는 최근 독성물질을 분비해 사람에게 불에 덴 것 같은 상처와 통증을 유발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일명 화상벌레가 출몰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화상벌레는 산이나 평야 등에 서식하며 크기는 약 6~8mm정도로, 생김새는 개미와 비슷하며 머리와 가슴 배 부분의 색깔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는 검은색과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낮에는 주로 먹이 활동을 하고 밤에는 빛을 발하는 장소인 실내로 유입하는 성향이 있어 주로 밤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상벌레는 사람과 접촉할 경우 꼬리에서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상처를 입히며 상처는 통증을 수반하므로 물렸을 때에는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이나 비누로 충분히 씻고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화상벌레의 전용 퇴치약은 없지만 모기살충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화상벌레가 접촉 시 강력한 독성을 분비하는 만큼 발견하면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해 잡고, 몸에 붙었을 경우 털어서 날려 보내며, 몸에 닿았을 시에는 문지르지 말고 신속하게 비눗물로 충분히 씻은 후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밤에 빛에 유인된다고 하니 창문을 닫아 유
시흥산업진흥원은 세계적인 제조 소트프웨어 선도 기업인 오토데스크와 국내 제조 업계 창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AD/CAM/CAE 전공자들과 메이커(Maker) 양성 교육에 대한 것으로 시흥산업진흥원은 오토데스크의 주요 제조 솔루션인 Product Design & Manufacturing Collection(제품 설계 및 제조 컬렉션)과 Fusion 360(퓨전 360)을 3D CAD 교육에 사용한다. 이에 양 기관은 전문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메이커를 꿈꾸는 학생 및 일반인들의 다양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시흥산업진흥원과 오토데스크 코리아는 3D CAD, 3D 프린팅, Fusion 360 교재 발간과 솔루션 전문가 교류, 창업 교육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벤처 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국내 제조 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동선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은 “오토데스크와 함께 시흥시 관내 창업기업 및 제조기업의 아이템을 디자인하면서 더 나은 기업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번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가 국내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과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태국기업의 파트너쉽 매칭을 목적으로 ‘한·태국 기술협력 파트너쉽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시가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육성을 위해 유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에서 주관하고, 시흥시 소재 자동차부품제조기업 및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기계거래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기업과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태국의 자동차부품제조협회(Thai Auto-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 TAPMA) 및 툴&다이 산업협회(Thai Tool and Die Industry Association) 관계자를 비롯한 태국의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및 금형생산 기업 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시흥시 관내 ㈜케이아이씨, ㈜동아이엔지 등의 기업을 방문해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상호 비즈니스 협력모델 개발을 협의했으며, 10일에는 시흥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기계거래소, 자동차부품연구원 제조기술연구센터 등을 방문하고 한·태국 기술교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흥시는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 집적지이자, 국가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내·외국인 근로자 일터 밀착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흥스마트허브에는 8만8천여 명 이상의 근로자가 밀집돼 있을 뿐 아니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8.7%에 달해 근로자 건강관리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근로자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질병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일터로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민·관 기관별 업무 공유로, 건강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안전보건교육, 경기서부근로자 건강센터에서는 작업환경 유해인자 조사·상담 등 산업장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돼 있는 시흥스마트허브 내 지식산업센터에 3개월에 1회씩 주기적으로 방문해 혈압ㆍ혈당ㆍ체지방 측정을 통한 건강상담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를 실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근로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건강한 일터 만들기’는 각 사업장 요구도 및 건강상태에 따라 금연, 심뇌혈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