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가 28일 전통시장과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 그리고 주요 정체도로를 대상으로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동승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시흥시, 시흥경찰서와 함께 정왕중앙시장 일원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긴급 출동 훈련, 긴급자동차 양보의무 및 우선통행 요령 홍보, 전통시장 등 좁은 길 한쪽 주차하기 등을 알리며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됐다.
또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소방차 동승체험 훈련을 실시했다. 이 체험 훈련은 훈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겨울철 기간(11~2월) 동안 지역언론인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속할 계획이다.
길영관 시흥소방서장은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는 내 가족과 이웃사랑의 실천이다”라며 “아무리 바쁘더라도 출동벨 소리가 들린다면 차선을 바꾸거나 서행을 통해 긴급 차량이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