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최하는 제2회 늠내클래식축제가 오는 6일 저녁 7시 대야동 비둘기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한국음악협회 시흥지부는 작년 ‘울림을 주다’라는 부제로 제1회 늠내클래식축제를 3일간 개최해 수준 있는 앙상블의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한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여 콘서트 오페라의 형식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초연되었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와 함께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오페라 ’카르멘(Carmen)’이 연주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년 제1회 늠내클래식축제에 초청되어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스페인 지휘자 우나이우레초가 다시 한 번 시흥을 찾는다. 문의는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2)으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병채)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7월 희망네바퀴 차량 5대를 증차·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희망네바퀴 운행지역을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희망네바퀴는 현재 법정대수보다 16대나 많은 총 32대의 특별교통수단을 확보 운영 중이다. 특히 1일부터는 시흥시를 비롯한 인접시, 서울시(병원 이용목적) 등으로 제한되어 있던 희망네바퀴 운행지역을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희망네바퀴 증차 및 운행지역 확대를 통해 시흥시내 거주하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희망네바퀴 이용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희망네바퀴 이용고객들의 이동범위를 넓혀 고객만족도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채 이사장은 “2011년 희망네바퀴 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희망네바퀴 차량을 증차하고 운영개선을 통해 시흥시 교통약자의 이동지원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 더욱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교통약자들의 길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은옥)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시흥에코센터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2018 학교폭력 갈등조정 워크숍’을 실시했다. 27일 시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갈등 조정에 관심 있는 시흥 관내 초·중·고 교원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 18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갈등 상황에 놓인 학생·학부모·교원의 관계를 회복하고 구성원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으며, 분쟁 조정 단계별 상담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시흥교육지원청 조은옥 교육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교육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분쟁 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학교다운 학교, 교육다운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추석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지난 25일 시화공단 내 공장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 불을 낸 중국인 1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시흥시 정왕동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났다. 발화 지점인 공장 야적장에서는 A(33·중국 국적)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를 통해 A씨가 승용차 트렁크에서 인화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꺼내 플라스틱이 적재된 야적장에 뿌린 뒤 불길이 이는 장면을 포착, 방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A씨는 지난 2016년 불이 난 공장에 입사해 지난해 10월까지 일하다 퇴사했으며, 한국 영주권이 있는 합법 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불로 연면적 2천100여㎡ 규모의 3층짜리 공장 건물과 인접한 다른 공장 건물 등 총 3채 600여㎡가 소실됐다. 화재 피해를 본 공장 2곳의 기숙사에 태국, 스리랑카 등 외국인 근로자 20여 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3대와 소방관 10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6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 관계자는
시흥시가 ‘어린이 도시농부 농작물 수확체험’을 다음 달 15일부터 26일까지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도시농부 체험교육은 ‘나는 꼬마농부다’를 주제로 어린이집 5세~7세 어린이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일 2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며 체험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이다. 체험활동은 함줄도시농업공원의 농작물과 초화류를 활용해 다양한 농업체험 및 생태체험으로 진행하고 손 벼베기 및 탈곡 체험, 벼가 쌀이 되는 도정과정, 허브 텃밭을 활용한 허브소금 만들기, 나비 생태체험관 곤충교육 및 동물(토끼, 닭)먹이주기, 전래 농기구 체험 및 시흥시에서 생산되는 햇토미 우수성 홍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 어린이에게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농작물을 가꾸며 수확함으로써 농업의 소중함과 바른 먹거리의 바른 소비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참여접수 및 문의는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도시환경농업팀(031-310-6215)으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연휴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주민불편 신고센터(☎031-310-2119)를 운영한다. 주민불편 신고센터에서는 행정반 등 9개 분야에서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 예방,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비상진료체계 확립 등 연휴기간 중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추석 대비 성수품 수급상황 관리와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 내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의료공백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현황은 시흥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생활불편 사항은 시 주민 불편신고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
자유한국당 함진규 국회의원(시흥갑·사진)이 지난 18일 장곡동 주민센터 건립사업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흥 장현지구 내 시흥경찰서 인근 부지에 장곡동 주민센터와 함께 시립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함께 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형태로 건립되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작해 2025년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함 의원은 “장곡동에 아파트 입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가까운 거리 내에 넓고 편리한 주민센터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현재의 주민센터는 주차장도 부족하고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는데 이번 신축사업을 통해 주차공간 확충 등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함 의원은 이어 “새로 건립될 장곡동 주민센터는 동주민센터, 시립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갖춘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능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함께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가활동의 장 또한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
시흥시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시지부와 2018년 무기계약근로자 단체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 17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임병택 시흥시장, 함복남 시흥시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단체임금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시흥시는 작년 10월 2018년 단체임금 교섭 요구서 접수 이후 매월 1회 정기적인 교섭 및 수차례 실무협의 등을 통해 2018년 단체임금 협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 단체임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근로자 매년 종합건강검진 실시 ▲정년퇴직 휴가 30일 부여 ▲장기재직휴가 신설 ▲여성보건휴가 유급화 ▲육아휴직기간 2년 인정 ▲공무직으로 명칭 변경 ▲2017년 임금 총액 대비 2.6% 임금 인상 ▲명절휴가비 2018년 5%, 2019년 5% 각각 인상 등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노조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존중해 노사가 상생하는 바람직한 노사관계가 되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복남 지부장은 “노사 간의 상생 협력으로 시흥시 발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흥시 무기계약근로자는 2018년 9월 현재 231명으로 이 중 120명이 조
시흥경찰서는 지난 16일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 및 가족 상봉을 하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합동차례를 지냈다. 17일 시흥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흥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최호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회장 김영심)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보안계 직원들과 북한이탈주민이 일찍부터 모여 북한식 절편, 순대 등 고향음식을 직접 준비하는 등 남북 화합의 장을 이뤘다. 4년 전 한국에 온 김영희(가명)씨는 “북한에서 친척들이 함께 모여 성묘를 가고 차례도 지냈었는데 이맘때는 더욱 생각이 난다”고 하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어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이재술 서장은 “명절인 만큼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보내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조정식 국회의원, 김태경 시흥시 의회의장, LH인천지역본부 이중호 주택사업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병택 시흥시장과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 본부장이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착공한 지 30여년이 지난 노후산업단지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 3월 재생사업 대상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현재 재생사업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에 체결한 기본협약에는 노후한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체계적 재생계획수립과 원활한 재생사업추진을 위해 LH와 시흥시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재생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컨설팅을 비롯해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산업단지 개발과 재생사업 참여 경험이 풍부한 LH가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재생사업에 기술지원 및 사업 참여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로써 노후 산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하기 좋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첨단산업단지로의 변화를 위한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