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14일 시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광명 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2020 광명 학습 포럼’은 공무원과 전문가가 학습과 토론을 통해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과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1회 개최된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첫 포럼에는 ‘코로나 19 경제위기, 끝은 보이고 있는가?’를 발간한 경기연구원 전략정책부 김태영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국제 경제 환경 ▲국내 및 경기도 경제 환경 ▲광명시 현황 ▲코로나19 경제 위기의 특징 ▲향후 전망 및 분야별 정책과제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태영 연구위원은 “보통 경제 문제는 수요나 공급, 어느 한쪽에서 시작돼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특징이자 가장 큰 문제”라고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번 경제 위기에 대한 광명시 대응에 대해서는 “광명시 경제 지원 정책 중 인상 깊은 것은 매출 감소가 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것을 완화시킨 소상공인과 택시
광명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에너지 정책 활성화 정보 공유 및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기후에너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고자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앙정부와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에너지공단과 관련 주요 부서(정책기획실, 도시재생과, 환경관리과, 기후에너지과, 자원순환과) 및 유관 단체(광명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가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정책 동향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동향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산업·건물·수송 등 부문별 효율향상 지원사업 등 2020년 정부 지원사업 안내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에 있어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광명시는 착한 에너지 전환으로 태양의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태양광 보급 확대, 기후에너지 관련 시민 교육 및 포럼 개최,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국에너지공단의 ‘2019 재생에너지 지역 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
시흥시가 월곶동 소재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 현장 내 지하 기초파일에서 균열현상이 발생하자 인접 건물의 연쇄 붕괴 등을 우려해 인접 상가 건물에 출입을 제한하고 응급복구 조치에 나섰다. 12일 시흥시와 월곶동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월곶동 1013-1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 지하 4층 바닥에서 약 2m 높이의 콘크리트 기초파일 일부에 수압과 토압 등으로 인한 앵커변형 발생상황이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이날 오전 7시와 8시에 1시간 간격으로 진동과 굉음이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접 도로 일부에서는 이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긴급복구 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사건 발생 이후 안전관리자문단의 의견 등 전문가와의 협의 끝에 지하 4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원상복구 조치키로 하고 지난 11일 200㎥의 콘크리트를 긴급 타설했다. 또 지하 4층 전체를 콘크리트로 채우는 방식의 지반안정을 통해 붕괴 우려를 차단하는 응급복구를 결정하고 이를 시행중에 있다. 시는 사태의 원인을 지력이 약한 해안가 인근 매립지에서의 공사 지연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긴급안전조치 후 지반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공사 재개여부를 결
시흥시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각급 학교 학생 전원에게 1인당 7장씩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내 전체 학생은 5만7천484명이고, 이번에 재난기금 8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지급하는 마스크는 총 40만2천400여장(KF94 보건용 마스크 28만7천420장, 면마스크 11만4천968장)이다. 면마스크는 1장당 필터 10매씩도 별도 지원한다. 시는 마스크를 시 보건소와 시흥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의 등교 개학 일정에 맞춰 각 학교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등교 개학에 대비해 지난달 관내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 설치를 마무리한 상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금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마음 놓고 숨 쉬는 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생활권 내 약 5천 그루의 조경 수목 식재를 완료했다. 시는 주거단지 인근 나대지로 방치된 공간에 미세먼지 저감·폭염 완화 기능을 강화하고, 경관개선 등의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도시숲(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 동시에 경관개선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수목식재 요구를 생활권 주변에서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쾌적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소상공인에 이어 택시기사들에게도 민생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택시기사 1천204명에게 민생안정자금을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소상공인 1만4천600곳에 한 곳당 같은 금액의 민생안정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택시기사들은 12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 소속 법인회사 또는 개인택시조합에 제출하면 된다. 소상공인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www.open.gdoc.go.kr)으로 신청하거나 다음 달 1∼12일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민생안정자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www.gm.go.kr)을 참고하거나 광명시 민원콜센터(☎1688-3399)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전 내국인 시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재난기본소득 15만원(도비 10만원, 시비 5만원)을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에게도 확대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4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광명시에 외국인등록이 돼 있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로, 2천3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해당 결혼이민
올해에도 시흥스마트 허브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해진다. 시흥시는 경기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올해에도 시흥스마트 허브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공동 통근버스(1일 6개 노선/ 출근 11회, 퇴근 12회)를 오이도역, 정왕역에서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허브 근로자 공동 통근버스는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 공모에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해 선정된 사업이다. 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통근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통 취약지역 내 기업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실시한 ‘2019년 출퇴근 버스 운영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중인 ‘시흥 J-BUS 노선’을 지속 운영하여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총 7대의 공동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신청 및 승차카드 발급 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070-8895-7566)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시의회 한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시흥시 은계지구의 한 아파트를 분양받아 거주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광명시의회와 시민 등에 따르면 A 시의원은 자신 명의의 시흥 은계지구 아파트(112.20㎡ 규모)에 거주하면서 주소지는 광명시에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만약 A 의원이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다면 이는 주민등록법 위반 또는 위장전입 사유가 된다. 주민등록은 생활 근거지가 아닌 거주지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시흥시에 주소를 둔 경우, 지방자치법 제78조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밖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했을 때 퇴직 사유가 된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실제 광명4동에 살고 있으며, 시흥에 소재한 아파트는 아내와 딸이 거주하고 있으며 가끔 들리는 정도”라고 해명했다. 시민 이모 씨는 “시흥은계지구 새 아파트에서 광명으로 출퇴근하며 광명시민들의 살림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은 가짜 광명시민에게 살림곳간을 맡긴 꼴”이라며 “이러면서 시민을 대표하겠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A 의원의 재산신고 내역을 확인한 결과, 광명시 소재 주택은 소유하거나 전세권이 없
광명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 노온사동의 한 농가를 찾아 ‘민·관·군 합동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준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철에 더욱 심각해진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판수 농협중앙회광명시지부 지부장, 이병익 광명농협 조합장, 유정자 광명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장윤석 육군 2506부대 대장, 장병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고구마 밭을 일구고 비닐을 씌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을 구하지 못한 농가를 찾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자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며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어주는 농협중앙회광명시지부, 광명농협, 광명소방서, 의용소방대, 육군2506부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
광명시가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광명동굴, 안양천(햇무리육교 인근), 도덕산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민체육관, 보건소 앞, 한내근린공원, 새빛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5대 설치했다. 그러나 이번에 3대가 추가 설치돼 총 8대의 미세먼지 신호등이 운영되면서 대기질·기상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실시간으로 전송받은 도시대기측정망 정보를 색상(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나쁨), 이모티콘, 수치로 나타내 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대기오염도 심각단계 시에는 경고 문구가 함께 표출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