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제4차 재생사업 대상단지로 지정된 시화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거, 재생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안)을 수립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한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착공 이후 입주기업과 근로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은 이를 수용하기에는 매우 부족하고 입주기업의 가동률도 점차 하락함에 따라 산업단지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이에 시는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주차시설 및 소공원 확충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복합용지계획 등을 통해 근로자 편익시설을 확충한다. 더불어 업종 재배치 등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재생계획(안)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해 입주기업체 및 근로자 의견 수렴도 할 예정이다. 재생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산단지원팀(☎310-6231)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하중동 일대에 조성한 연꽃테마파크(테마파크)를 조성해 더운 여름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테마파크는 중앙 전시포를 별 모양으로 조성, 테마별 연꽃을 식재해 방문객들에게 매년 여름철 다양한 연꽃을 선보이고 있으며 저어새, 금개구리, 백로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해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높아 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앙 전시포에는 가시연, 빅토리아, 온대수련, 호주수련 등이 구역마다 심어져 있으며 연재배하우스 앞 열대수련 전시포에는 댕샴, 에버블루, 블루 카펜시스 등 세계 각국의 열대수련 12품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해살이풀로 열매와 잎에 뾰족한 가시가 있어서 ‘가시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가시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대규모 습지준설과 수질오염에 취약함에도 테마파크 내에 활짝 피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테마파크 입구 전시포에는 열대수련 200화분, 호주수련 40화분을 비롯해 화련 8품종 등 다양한 연꽃이 심어져 있어 관람로를 따라 걷다보면 다채로운 연꽃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잔디광장,
시흥시가 역사와 문화 등 시흥시 전반에 대한 각 분야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디지털시흥문화대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시흥문화대전은 시흥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온라인 시흥시 백과사전 편찬사업의 결과물이며 2017년부터 2년간의 자료 수집과 조사, 집필, 콘텐츠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기초 조사 및 원고 집필,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집·제작, 서비스시스템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와 연구에 의해 제작된 디지털시흥문화대전에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시흥시의 지리, 역사, 인물, 정치 등 9개 분야에 걸쳐 약 1천600여 개의 표제어 항목(원고지 1만 753매 분량)과 사진, 동영상 등 1천700여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담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우리시 지역문화 정보가 망라된 디지털시흥문화대전을 시민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시의 문화자원 정보들을 세부적으로 찾아볼 콘텐츠들이 많지 않았는데, 잘 정돈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빠르게 발전하
시흥시 도일시장이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상인 등 다양한 주체 간 연계를 통한 커뮤니티 형성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도모가 목적인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억 9천만원으로 경기도와 시흥시가 각각 50%를 부담한다. 도일시장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사업을 통해 주민, 상인, 골목상권 등이 참여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유마켓과 함께 플리마켓, 다양한 공연과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을 통해 도일시장에 방문객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상권이 좀 더 활성화돼 소상공인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을 통한 제조현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시흥형 스마트팩토리 표준모델 구축사업’ 지원 대상 6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지원대상은 스마트 공장 기초단계(실적 집계 자동화) 이상을 구축하고 스마트 공장의 고도화 및 적용 범위 확대 의지가 있는 시흥시 관내 기업으로,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집 결과, 16개사가 접수했다. 접수 기업 중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의 단계별 심층평가를 통해 ㈜에스케이씨, ㈜지엠, ㈜프론텍, 대광기업사, ㈜진선정밀, ㈜보원메탈 등 최종 6개사가 선발됐다. 이들 기업은 다음 달 5일 사업수행협약을 체결하고 7천5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존 구축 시스템의 기능 개선, 스마트 공장 설비 추가 도입, 연계시스템 추가 연동 등 스마트공장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화·반월 스마트 산단 선정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대응을 위해 시흥시에서 올해 처음 진행한 사업으로, 스마트 공장 고도화 성공률 및 설비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제조공장의 생산기술 및 IT시스템 연계에 대한 기술적 이해
시흥시의 최초 공립박물관인 시흥오이도박물관(박물관)이 오는 30일 문을 연다. 시흥시는 박물관 건립에 국·도비와 시비 등 20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8월 착공, 지난해 7월 건축 준공 후 내부시설물 설치와 박물관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개관하게 됐으며 기념행사는 다음 달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오이도로 332에 위치한 박물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의 연면적 3천817㎡ 규모로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수장고,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3층의 상설전시실에서는 국내 최다 ‘극사실 인물모형’ 23개체가 전시돼 있으며, 신석기 생활사와 시흥의 문화유산코너에서는 오이도, 능곡동, 방산동 등의 시흥지역 출토 매장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2층에는 9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체험실도 2층에 마련돼 있다. 어린이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추석 및 설 연휴이며, 운영시간(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고, 어린이체험실만 1천 원의 체험료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오이도박물관 홈페이지(www.oidomuseum.sih
시흥시는 배곧 한울공원 해수풀장에서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 ‘뮤직 인 더 풀’은 활기찬 해수풀장의 낮 풍경을 배경으로, 해질녁 ‘선셋 버스킹’은 해수풀장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월 3일 풀밴드 사운드의 에너지 넘치는 밴드 ‘두유노’, 유재하 음악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 ‘더치트랩’ 의 연주를 시작으로 홍대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꿀성대 혼성듀오 ‘섬과도시’, 시원시원한 보컬의 화음과 연주력이 돋보이는 ‘디어모션’이 무대에 선다. 또 젊은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북치는 꼬맹이’, 한강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5인조 ‘밴드 벗’,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매력적인 혼성보컬의 만남 ‘밴드 현이’등이 출연, 지친 일상에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 시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시흥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에도 월곶역 광장, 오이도 함상전망대, 배곧 생명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선셋 버스킹’ 공연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갓길에서 20대 고속도로 순찰대원 2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났던 트레일러 기사가 구속됐다. 시흥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트레일러 운전자 A(50)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2시 50분쯤시흥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군자 분기점 시흥 방면 42㎞ 지점에서 25t 트레일러를 몰던 중 갓길에 세워진 고속도로 순찰 차량을 들이받아 순찰대원 양모(26)씨와 허모(21)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 시흥시 소재 모텔에 숨어있다가 약 13시간 만인 당일 오후 2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시간 운전을 해서 깜빡 졸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혈액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7월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일상과 지역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공연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오후 2시와 오후 4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아동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페이퍼아트 뮤지컬 ‘종이아빠’를 개최한다. 2019 시흥 가족문화나들이 네 번째 기획공연인 ‘종이아빠’는 블랙라이트, 그림자극, 인형극 등 쉴 틈 없이 바뀌는 장면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테디셀러 동화책 ‘종이아빠’를 원작으로 하며, 2016 아시테지 연극제 올해의 우수작,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연관람신청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생태문화도시 시흥’ 홈페이지(http://www.culturesiheung.com)를 통해 사전신청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관람 대상자를 선정하며 당첨자는 7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최근 정왕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치매인식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관내 중학생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눈높이에서 치매와 정신건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작물 만들기, 길거리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시민들에게 치매와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했다. 먼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인 치매파트너 교육과 청소년기의 정신건강교육이 제공됐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에게 전파할 수 있는 치매예방과 정신건강의 창작 홍보물을 만들어 거리캠페인까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관심 밖이었고, 어려운 주제인 치매와 정신건강에 대한 교육이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교육에 참여했는데 교육을 들으면서 멀리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생각났고, 어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창작물을 정왕보건지소 1층 카페에 전시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치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