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한 이면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8시 51분쯤 시흥시 관림동 제2경인고속도로 옆 이면도로에 세워진 그랜저 안에서 A(81)씨와 부인(77), 딸(54), 아들(50)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쯤 “평소 차가 주차돼 있지 않는 곳에 6일 저녁 7시쯤부터 차가 세워져 있는데 안에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사망 시점 및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6일부터 16일까지 ‘창립 14주년 페스타(FESTA)’를 개최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외국 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경관과 쾌적한 쇼핑환경은 물론 명품부터 리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브랜드 구성, 다양한 편의 및 놀이시설, 시즌과 어울리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클코어스는 9일까지 패밀리세일을 진행해 지갑을 5만9천 원부터, 핸드백을 14만9천 원부터 균일가 판매한다. 띠어리와 르베이지는 18년 봄·여름 상품을 각각 최고 60/40% 할인하고, 코치는 일부 상품을 20% 추가 할인한다. 또 9일까지 진행하는 스포츠웨어 특별 균일가전에서는 노스페이스가 기능성 티셔츠를 3만2천 원, 아디다스 골프가 남·여 골프화를 13만9천 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키즈 브랜드 특설행사도 열리며 아디다스 키즈, MLB 키즈의 18년 봄·여름 상품을 최고 50% 할인한다. 한편, 행사 기간 매 주말마다 전점에서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의 이벤트가 열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
시흥시가 지난 3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시는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착한 일자리 창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를 위한 민·관 협력 패키지 지원 ▲청소년에 대한 진로지도 및 특성화고 직업상담사 운영 ▲시흥화폐 ‘시루’를 통한 소상공·자영업 일자리 지키지 ▲경기청년협업마을 및 시흥창업센터를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스마트허브 이웃사촌 1번가 조성 및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국가산업단지 개선 ▲안전보건강사 양성 및 지원을 통한 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활발한 시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은 통계 자료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기준 시흥시의 고용률(15세~64세)은 66.2%로 전년 같은 기간(64.0%)보다
시흥경찰서는 최근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여성비전센터에서 노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운전자의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흥경찰서는 고령운전자 스스로 면허증을 반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운전졸업’ 캠페인을 실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례 교육과 함께 면허증 반납 절차와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회는 배곧신도시 상수도 탁수 발생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섭)가 지난달 3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제8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8차 회의는 이상섭위원장을 비롯해 박춘호, 홍원상, 오인열, 김창수 위원 및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박춘호 부위원장은 결과보고서에서 “올해 3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68일간에 걸쳐 실시한 ‘배곧신도시 상수도 탁수 발생 조사 특별위원회’활동은 제출된 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서면조사 및 현지확인을 병행해 실시했다”며 “그 결과 탁수발생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탁수의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추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원인규명은 향후 용역을 통해 명확히 밝혀내야 한다”며 “탁수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설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배곧 탁수 관련 추진사항을 의회에 수시 보고해 의원 및 주민들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할 것”을 시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결과보고서는 제267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운 박상정 화백이 오는 5일까지 부천시청 갤러리에서 ‘비상~은빛날개를 달고’를 주제로 7번째 개인전을 연다. 박 화백은 한국화의 순수회화에 기본 바탕을 두어 우리의 전통적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해 현대 이미지에 맞게 표현하고자한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작가만의 느낌으로 전시되는 ‘일월오봉도’는 현대적인 감각과 창작으로 힘차고 역동적인 파도와 다섯 봉우리의 화려함과 노송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채색이 아름답고 고운 반면, 휘몰아치는 그녀의 파도에서 청량감을 느낀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구상과 비구상을 적절하게 조합해 색다른 ‘일월오봉도’가 고운 박상정 화백에 의해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전통적인 오방색만이 아닌 다양한 재료와 재질의 다양성과 실험적인 표현으로 묘사했고 한국 민화가 주는 평면성에서 입체성으로 농담과 시대적 창의성이 돋보인다. 안료위 담채만이 아닌 수간채색으로 석채 젯소 아크릴 채색과 화선지는 기본이고 순지 광목 마분지 비단등을 사용해 작품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고운 박상정 화백은 그동안 국내 개인전은 물론 회원전을 통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 헝가리-부다페스트, 부
시흥시는 6월부터 주거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주거위생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최근 실시한 아동주거실태조사 용역 결과, 아동이 있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집안 정리가 되지 않아 아이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고 많은 바퀴벌레와 곰팡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오랫동안 방치된 상한음식으로 인해 식중독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저장 강박증이 있어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 놓은 경우 악취 등으로 이웃에게도 커다란 불편을 끼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주거위생환경개선 사업은 이러한 주거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주거위생이 열악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위생 능력을 배양해 주는 사업이다. 청소 및 방역서비스를 제공해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정리수납 등 10회의 정기적인 가사관리서비스와 교육 지원을 통해 본인 스스로 청결한 주거상태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한다. 신청문의는 사회적협동조합 시흥주거복지센터(031-311-2203)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이 들어선다. 시흥시는 30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스마트관에서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배곧신도시특성화타운㈜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흥캠퍼스 부지 내 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 ㈜한라 정몽원 회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31일 취임하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병원 명칭을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으로 정하고, 오는 6월까지 서울대병원, 서울대, 시흥시가 함께하는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시흥시는 서울대, 서울대병원, 추진준비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검토 이후 병원 설립과 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고, 추가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오는 2019년 하반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과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새로 확정된 정왕동 2552-2번지 일대 부지에 12만여㎡(3만6천500평
해가 지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와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시민들에게 불안함과 불쾌함을 줬던 시흥시의 정왕역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로 변했다. 시야가 확보되는 공터들이 나타나고, 쓰레기가 사라지고, 주변이 밝아지고…. 시흥시의회 안선희 의회운영위원장이 수시로 이곳을 방문해 관련부서와 씨름하며 얻어낸 결과다. 정왕역 부근에 사는 대학생 A(21)씨는 “정왕역 부근은 해가 지면 남자인 저도 을씨년스러운 느낌에 가기 꺼려지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점차 쓰레기 같은 것들이 사라지고, 시야가 확보되는 공터들이 나타나고, 주변도 밝아졌어요.” 시민의 교육을 담당하는 평생학습과도 달라졌다. 그동안 시흥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분야를 수렴해 추진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교육을 받고 싶어요’라는 의견만 툭 던져지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달랐다. 교육에 대한 구상뿐 아니라 강사섭외와 앞으로의 교육 발전방향까지 함께 고민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지역 현안과 평생교육에 관심이 많은 안선희 위원장은 어떤 사람일까? 현재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활동이라고 하기는 좀 그
시흥시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으로 전달됐다. 북시흥농협, 군자농협, 안산농협, 시흥쌀연구회는 지난 29일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2019년 시흥시 햇토미 장학기금 1천676만500원을 (재)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에 전달했다. 햇토미 장학기금은 지난 2013년 3월19일 시흥시·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북시흥농협, 군자농협, 안산농협, 시흥쌀연구회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햇토미 한 포당 500원씩을 적립해 적립금을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 결과, 올해 현재까지 약 1억4천여 만원의 소중한 장학기금이 기탁됐다. 또 이날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재단 임원과 장학기금 전달 단체가 함께 저 출산에 의한 학령기 인구감소에 따라 장학기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흥시 햇토미 소비 확대 방안과 장학기금 마련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