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시설의 유휴공간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시흥시 공간바라지’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공간공유 플랫폼 공간바라지는 공공 및 민간의 유휴 공간을 언제 어디서든 공유할 수 있고 시민 누구나 공간관리 및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열린 플랫폼이다. 공간바라지는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시설의 유휴 공간 개방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이용 가능한 시설물 통합관리를 위해 2016년 6월 오픈했다. 이후 이용자인 시민의 의견과 공간관리자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용불편사항을 개선해 지난 11일 개편된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공간바라지는 이번 개편으로 그동안 이원화된 예약 시스템의 구조를 통합하고, 통계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데이터 등의 분석, 공유·공간 정책수립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좀 더 편리하고 쉽게 필요한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기존 검색기능을 확장해 ▲수용 인원 ▲예약 일자 ▲공간명칭 등의 조합 검색이 가능해졌으며, 간편로그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편의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시는 또 행안부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속해서
시흥시가 고층건물 물건 투척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고층 아파트에서 아이가 던진 아령으로 인해 주민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아이들이 던진 벽돌에 의해 주민이 사망하고, 투척한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고층건물에서 투척한 물건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아령이나 벽돌 등 무거운 물건뿐만 아니라 감자나 얼음 등 가벼운 물건도 고층아파트에서 떨어질 때에는 심각한 흉기가 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대부분의 투척 가해자가 형사책임이 없는 어린이라는 데에 있다. 따라서 고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족이 밖으로 물건을 던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교육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우리 아이는, 우리 가족은 물건 투척과는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대다수의 주민이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건 투척 위험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의 가족들
시흥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협업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란 강력범죄 등의 범죄피해로 신체·정신·재산적 피해가 심각한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종합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회의로, 이번 사례회의의 대상은 시흥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보호사에게 가혹행위를 당해 장기가 파열된 피해자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시흥시 정신건강 복지센터, 안산·시흥·광명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범죄 피해자에 대한 통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대상사건 범죄피해자에 대한 기관별 수술비, 정신치료, 법률지원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 및 심리 지원 등 기타 지원이 계획됐다. 이재술 경찰서장은 “유관기관 협업 사례회의를 통한 지원방안으로 범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바라며, 향후에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시흥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최근 대야·신천동 일원에서 안전문화 정착 및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제267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소방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과 불법 주·정차 단속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시흥시 공무원들과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시흥시의용소방대,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 및 단체 9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안전신문고, 경기 안전대동여지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소화기·소화전 사용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여름철 장마 및 폭우 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생활 속의 안전위협 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의 관심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께서도 자연재난에 대비해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보건소는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6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률이 전월대비 67%(건수기준) 급증하므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 축산폐수 등에 오염된 물로 재배하거나 세척하는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발생하며, 주로 오염된 채소를 통해 일으키는 사례가 많다. 시는 시민들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가금류·수산물·육류 등 세척 시 날로 섭취하는 채소와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기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 구분해 사용하기 ▲세척 소독된 채소 등 식 재료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육류·가금류·계란·수산물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기 ▲조리된 음식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하기 등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다음달 16일 개통하는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 복선전철 구간 중 시흥시청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또 시흥대야역 8개 노선, 신천역 18개 노선, 신현역 9개 노선, 시흥시청역 10개 노선, 시흥능곡역 4개 노선 등 5개 역에 49개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하는 등 대중교통 연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흥시청역에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는 2020년까지 시흥시 광석동 300 일대 1만7천여㎡에 버스터미널, 상업시설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모든 전철역에는 버스·택시 승강장이 마련되며 대합실에는 무인민원발급기, 무인도서대출반납기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철도교통망 소외 지역이었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이다. 현재 부천 소사동에서 안산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전철을 이용하면 3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25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뿌리기술센터에서 기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사업으로,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도입배경 및 취지, 사업계획서 및 발표평가 자료작성 방법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대부분의 정부지원 사업들이 당해 연도 일회지원에 그쳐 신규제품이나 프로젝트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 사업은 선정기업에 최대 3년간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준다고 하니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이번 기회에 그간 망설여 왔던 신제품을 개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형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고, 더 나아가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거듭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더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형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 참가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www.ppuritech.re.kr)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대상
제3경인고속화도로에서 2.5t 견인차량이 앞에서 진행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 5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1시쯤 시흥시 제3경인고속화도로 시흥방면 정왕IC 유출구에서 이모(35)씨가 몰던 견인차가 앞서 가던 손모(47·여)씨의 SM3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손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손씨 아버지(83)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손씨 어머니(84)가 숨졌다. 또 사고 여파로 SM3 앞에서 진행 중이던 SUV 2대와 승용차 1대 등도 연쇄 추돌해 총 1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가 앞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 같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씨가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를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이재술 시흥경찰서장은 최근 몰카 범죄가 빈발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관내 기숙학교인 함현고 등 6개교에 대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23일 시흥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로도 관내 초·중·고 83개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서는 시흥시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11대를 추가로 구입, 이를 활용해 불법촬영 우려 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서장은 “여학생 기숙사 불법 카메라 언론 보도 이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회적 불안을 떨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경기서부지사)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아) 신축현장에서 중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보건교육으로 진행됐으며, 교육내용은 ▲제세동기 사용법 등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및 실습 ▲추락사 등 주요 사고사례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건설현장 재해 예방에 목적을 뒀다. 또한 한국산업간호협회 및 한국모션테이핑학회와 함께 혈압, 당뇨 체크 등 의료서비스도 제공했으며, 열악한 작업환경 및 언어·문화 차이로 인해 크고 작은 부상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에게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시 관계자는 평가했다. 시는 이번 안전교육은 내국인 근로자 작업 기피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에서는 전문통역강사 부족으로 형식적인 안전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현 실태에 대한 대안 모색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간 양성된 다문화 이주여성 통역강사가 동원돼 출신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통역 또는 단독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