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향토기업 ㈜성담(사장 정경한)이 지난 20일 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노인쉼터 ‘성담 행복의 집(1호)’을 개관했다. ‘성담 행복의 집’은 ㈜성담이 시흥시 신천동 소재 빌라를 임대해 TV,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의 제반집기를 비치하고 사전 이용 등록한 지역 저소득 홀몸노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쉼터다. 그동안 신천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은 지역 독지가가 제공한 지하 쉼터를 이용했으나 지난해 여름 수해침수로 인해 기존 쉼터가 폐쇄되면서 인근 신천천 벤치 등을 쉼터로 이용해왔다. 이번에 ‘성담 행복의 집’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지난 겨울이 유난히 추워 힘들었는데 이제 이렇게 좋은 곳이 생겨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성담 정경한 사장은 “앞으로도 소외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동안 관내 위험물 운송·운반차량에 대한 가두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두검사는 위험물 운송차량 특성상 행정기관의 감독이 어려운 점을 이용한 위법행위를 근절하고 창원터널 앞 위험물 운반차량과 같은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것이다. 검사는 이동탱크 저장소 및 위험물 운반차량 통행이 빈번한 장소를 임의로 선정해 실시한다. 중점 단속사항은 ▲위험물 운송자 자격 취득여부 및 실무교육 이수여부 ▲위험물을 적재한 화물차량의 운반 기준(위험물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9) 준수여부 등이며 적발될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고혈압·당뇨병 상설 교육’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고혈압·당뇨병 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보건소 2층 헬스 카페에서 상시 운영된다. 고혈압·당뇨병 교육은 보건 전문가의 질환, 영양, 운동 교육뿐만 아니라 자가 관리 실천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 방법 및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정밀 검사를 통한 1대1 건강 상담과 응급대처가 필요한 뇌졸중, 심근경색 조기 증상 및 대처요령을 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 및 시설 기관 등을 위해 찾아가는 고혈압·당뇨병 비상설 교육상담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혈압·당뇨병에 관심 있는 5인 이상의 시설 및 기관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보건소 건강도시과(☎031-310-5842)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이번 상설 교육은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장애인정보화협회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장애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오픈마켓 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픈마켓’은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소자본, 무점포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에서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자의 일자리 연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 사업에서 시흥시장애인정보화협회가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4회(화~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오픈마켓 쇼핑몰 등록 및 판매제품 판매 ▲사업자등록 신고, 세무교육 및 1대 1 실전판매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체 교육생의 50% 이상 창업이 교육 목표다. 교육생은 공공·민간기관에서 정보화교육을 3개월 이상 수료했거나 정보화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 고령층으로 창업의지가 있어야 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새벽시간대 40대 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고등학생이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오전 1시 5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물류센터 앞에서 B(41·여)씨의 가방 속에 있던 지갑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50m도 달아나지 못하고 인근 물류센터 직원 조모(35)씨에게 붙잡혔다. 야근을 하던 중 잠깐 밖에 나와 있었던 조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A군을 쫓아가 막아 세운 뒤 다른 직원들과 함께 붙잡아 뒀다가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검거에 큰 도움을 준 조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현직 경찰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씨가 자신이 살던 시흥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거실에 잠깐 나온 뒤 다시 방으로 들어간 남편이 나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취약분야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 전반과 컨설팅 현장감사 사례 등 시설분야 업무담당자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이어 ‘청탁금지법 시대의 카멜레온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청렴·윤리교육센터 WAR대표 박연정 강사가 개정된 청탁금지법 주요내용 및 사례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올 해 목표로 설정한 ‘국민권익위 조사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지난 해 ‘시흥시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을 개정, 전 직원이 연간 4시간 이상의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규정을 강화했으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 함양과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 부서 청렴토론회 개최 및 학습모임을 추진했다. 지난 2월에는 부패 사전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및 청렴리더십 교육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민·관 소통과 협치를 통한 청렴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사회 전반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시흥=김원규
시흥경찰서는 15일 시흥시 목감동 베트남문화관 내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중인 미투 캠페인과 관련해 각 나라별 이주여성 리더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외사요원, 협력단체, 각 나라별 이주여성이 참석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캠페인과 관련된 성범죄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흥서는 이주여성들의 경우 체류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신고를 꺼리는 일이 많아 이주여성들에 대한 신고망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술 서장은 “미투 캠페인 등 성범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경찰도 신고 접수 시 적극적으로 수사에 대응하고 2차 피해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파리바게뜨 정왕시장점과 함께 ‘생일 축하해 친구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일 축하해 친구야!’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일을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는 축하이벤트를 열어줘 자신의 탄생과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이번 사업은 파리바게뜨 정왕시장점의 후원을 받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2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석현 정왕본동 동장은 “정왕본동은 복지수혜대상 가구가 4천250가구로, 가구원 중 생일이 되어도 케이크를 구입해 축하하는 일이 극히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 사업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증대하여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술자리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시흥경찰서는 오모(36)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6일 0시 46분쯤 시흥시 내 한 주점 화장실에서 함께 술자리를 한 지인 A(37)씨의 배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전국을 떠돌던 오씨는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13일 오후 변호인을 대동한채 경찰에 자수했다. 오씨는 경찰에서 “돈을 갚지 않은 A씨가 욕설을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