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은 13일 2018학년도 심성수련을 위한 ‘시흥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협의회’를 열었다. 심성수련 프로그램은 학생 심성발달을 지원하고 학교생활 적응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집단상담 활동으로, 시흥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학생상담자원봉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흥교육청은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전문화교육을 바탕으로 학교 급별로 심성수련 프로그램을 특화해 ‘자기존중감 향상 및 또래관계 강화’(초등학생), ‘사회성 증진’(중학생), ‘의사소통 갈등중재’(고등학생)를 주제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흥 관내 초등학교 18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26개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8년 활동 봉사자 50명에게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도록 위촉장이 수여됐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장은 “매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하여 정성과 사랑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주시는 봉사자 선생님들이 계셔서 학생상담자원봉사제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4월 말까지 배곧신도시 내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규정에 어긋난 고정옥외광고물(간판)로, 배곧신도시내에선 2층까지만 가로형 간판 설치가 가능하며 3층 이상은 돌출간판 및 소형종합 안내 간판만 설치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또 네온사인, 전광판과 1층을 제외한 창문 광고도 모두 금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든 광고물은 설치전 신고하도록 사전 경유를 의무화했다. 시 관계자는 “본격 입점이 시작된 배곧신도시 내 중심상가 지역의 경우 허용 수량을 벗어나거나 특정구역의 적용규격에 맞지 않는 불법 광고물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소들이 경쟁적으로 현수막과 입간판, 배너,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설치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자원을 극대화해 가치 중심의 지역 리더를 육성하는 시흥아카데미가 최근 ‘지역화폐학교’를 개설하고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강한 지역화폐학교는 오는 4월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시흥시청 참여홀에서 총 6강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진은 천경희 가톨릭대 학교 소비자주거학과 교수, 고혁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윤성일 마포경제공동체네트워크 대표 등으로 이뤄지며, 이들은 지역화폐 전반에 대한 이해와 사례 학습, 시흥형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연구와 토론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제1강의 강의를 들은 한 수강생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많이 소개되고 있는 지역화폐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 때문에 왔는데 경기 침체 국면에서 지역을 살리는 도구로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강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역화폐학교의 수강신청은 강의 진행 중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공동체과(☎031-310-3545)에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시민과 공무원의 기본적인 인권의식을 확인하고 향후 실태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9일부터 2월8일까지 시민과 공무원 1천174명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인권수준을 높이기 위해 누가 가장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법과 제도(33%), 개개인(30%), 정치인(14%) 순의 답변이 많았다. 또 공직사회와 시민사회, 성별, 연령별로 분류·구분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인권침해의 요인을 달리 보고 있다는 점(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의 인권침해 경험 빈도수가 높음)을 확인했다. 인권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응답에는 매우 필요하다(52%), 조금 필요하다(21%), 보통이다(16%), 별로 필요하지 않다(8%), 전혀 필요하지 않다(3%)로 인권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음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심층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시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인권 기본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장 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정욱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 시흥시 대야동 체육관에서 ‘코끼리가 된 남자’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난 5일 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우 부위원장은 ‘자치분권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부제로 한 자신에 저서에 ▲청년 우정욱 ▲김윤식을 만나다 ▲시흥에 뛰어들다 ▲코끼리가 되다 ▲도시브랜드 ▲자치분권 ▲결국은 시민의 집, 시흥 ▲자치분권 칼럼 등을 담아냈다. 경북 출신인 그가 대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캠프를 꾸린 일,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시절 김윤식 시흥시장을 만난 일 등 경험담도 소개한다. 그는 “‘시민의 꿈을 응원한다’는 표현을 많이 써왔다”며 “이는 지방정부가 자치분권을 통해 시민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행자부 장관 정책보좌관, 문재인 대선 캠프 부대변인 겸 자치분권균형발전위 정책홍보팀장,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당 홍보위 부위원장, 시흥갑 지방자치위원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실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의 한 주점에서 30대 남성이 술자리를 함께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0시 46분쯤 시흥시 모 주점 화장실에서 A(36)씨가 B(37)씨의 배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주점 관계자는 쓰러진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회 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이 술자리를 하던 중 다퉈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A씨의 뒤를 쫓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본격적인 전철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소사~원시선 전철이 올해 6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수인선 전구간도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 여의도와 서울역을 연계하는 신안산선이 조기 착공되고 월곶~판교선이 확정됨에 따라 시 전역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도로교통에 의존했던 시 대중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주요 역사에 마을버스가 신설되며 기존 버스노선도 다변화되고 시흥시청역에는 복합환승센터가 착공된다. 서울을 비롯한 주변 위성도시로의 광역버스 공영제가 실시되면 서민중심의 대중교통이 완성돼 지역가치 상승과 도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갯골생태공원, 호조벌, 관곡지를 품은 연꽃테마파크, 오이도 등의 관광산업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변도시 보다 저렴한 집값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 시로의 인구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특히 건강도시, 여성친화도시 기반구축,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친환경 압축성장도시모델을 제시하는 도시계획과 함께 장래 인구에 맞는 최적의 주택공급 물량도 조절해
시흥시 평생교육원은 오는 7일까지 ‘2018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비문해자들의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기초문해, 생활문해, 문화문해 등 문해 관련 분야를 지원하며 지원내용은 강사료, 교재비, 재료비 등 실비다. 제출서류는 공모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강사 자격 증빙서 사본, 법인(단체)증명서 사본, 2017년 프로그램 운영실적 자료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시흥시평생교육원 e-백천학해 홈페이지(eduinfo.siheu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시 평생학습과(☎031-310-2503)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심기보(60) 전 시흥시 부시장이 27일 “경제, 교통, 교육 특급도시 시흥을 건설하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심 전 부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전문가만이 시흥의 미래를 키울 수 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동네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 시장을 활성화해 특급경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통도 공동체의 복지라는 개념을 도입해 걸어서 10분내 교통시설에 접근하고 10분 안에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조기 개통 등 교통문제 해결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심 전 부시장은 경기도 복지건강국장, 성남·안양·의왕·오산시 부시장, 시흥시산업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청년정책을 함께 수행하는 거버넌스 기구로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앞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데 함께할 청년위원들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3월 8일까지며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생활하는 만 19세~만 34세의 청년이다. 청년의 자치·자립·자생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갈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사회참여, 교육·문화, 노동·인권, 주거·복지 4개 분과별로 30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은 별도의 서류접수 없이 구글독스(https://goo.gl/forms/VetKc3S5wJSFZrQ12)에 접속해 응답 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청년들이 직접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만큼 청년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도록 의제발굴부터 실행,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시정의 파트너가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실행공동체로서 청년활동가 간의 유기적 교류와 연대를 통해 청년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협의체가 지역과 청년의 삶을 잇는 거버넌스 기구이자 시정의 파트너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문제 해법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