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가 지난 26일 시흥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탈북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흥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김장김치 300포기를 지원해 시흥 관내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시흥서는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탈북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탈북민들에게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시흥경찰서는 탈북민들에게 신종 보이스 피싱 범죄 등 피해 회복이 어려운 범죄와 최근 유행하는 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범죄피해 예방법 및 대응방안에 대한 상담활동도 병행했다. 최종혁 시흥경찰서장은 “우리 시흥경찰서는 관내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안행정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이 고등학교 3학년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모 고등학교 3학년 A양이 교감 B(50대)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양은 고소장에서 B씨가 올해 들어 수차례에 걸쳐 밥을 먹자는 등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함께 영화를 보러 가서 손을 잡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양과 B씨 사이에 오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며, A양과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 혐의(명예훼손)로 일부 학생들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B씨의 행위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며,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B씨의 행위가 성추행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B씨는 직무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교육지원청은 27일 시흥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관리자 교(원)장 약 9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권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 역시 개인의 특성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관내 학교 관리자 교(원)장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장애와 인권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가인권위원회 장애분과 소속 이금자 강사를 초빙,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장애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설명 및 해당 사례를 듣고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흥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영향력이 큰 학교 관리자 교(원)장의 인권감수성이 향상되고 성숙한 인권감수성을 토대로 차별없는 행복한 학교 풍토가 정착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흥교육청 장덕진 교육장은 “인권은 인격이며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학교 관리자부터 성숙한 인권 의식을 바탕으로 학교에서의 모범이 돼 인권친화적인 학교 풍토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4일 복지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2017 시니어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복지관 내에서 운영중인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곡&팝송, 우쿨렐레, 맷돌체조 등 18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멋진 의상과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니어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노후를 행복하게 즐기시는 모습을 뵈니 참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풍성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신세계사이먼이 23일 시흥시청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천만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서재열 시흥시1%복지재단 이사장,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사이먼의 이번 기부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위치한 시흥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전부터 산학관 협력을 통한 ‘패션 샵마스터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해 왔으며, 입점 브랜드와 함께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지역상생협력매장인 ‘시흥 바라지 마켓’을 위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해당 매장은 오는 12월 오픈 예정으로 시흥시 특산품과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 청년 창업제품들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쇼핑 센터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지역 시민들이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사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및 ㈜한라와 함께 다음달 7일 배곧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현장 내에서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선포식에서 시를 포함한 관계기관들은 ‘자율주행자동차 미래모빌리티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대, 경기도, 시,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모두 참여한다.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미래 교통 환경 변화 시대를 대비한 자율주행 실증 연구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 연구시스템을 구성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서울대는 기술교류, 협력연구, 실증연구, 서비스 모델개발 등을 수행하고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법규 개발 및 자문, 산업체 개발을 지원한다. 오는 2018년 착수 후 자율주행차 평가트랙, 모빌리티 종합관제 센터 등을 구축하고 2019년 준공 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 운행, 2020년 배곧 시흥 스마트캠퍼스 모빌리티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에 서울대와 함께 각종 국가 연구기관 및 산학연 연구시
시흥시는 그동안 각각 위탁 운영되던 시흥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난 1일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가족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흥시 정왕천로 449번길 51(정왕동)에 위치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연면적 1천551.39㎡(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 놀이·언어공감실, 회의실, 식당, 상담실, 교육실, 어울림문화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 운영은 가족지원서비스 전달체계 일원화 및 통합적인 가족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해 온 사업으로 현재 전국에선 101개소, 경기도에선 14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복합적인 가족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복지서비스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 운영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족의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단의 경영계획을 같이 수립하고 공유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혁신 경영전략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새정부의 열린혁신과 사회적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정책방향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공단의 임직원과 시설을 이용하는 각 분야 시민대표 1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열린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정부정책 방향과 공단의 경영환경에 대한 공유와 이를 바탕으로 2018년 공단의 경영전략, CS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민과 공단 임직원이 함께 열린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3개의 핵심전략과 CS전략을 수립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계속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 도입을 반영한 2018년 경영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시민대표는 “공단의 경영계획을 같이 세우고 공유하는 자리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입장에서 매우 유익하고 신선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천석만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수립한 경영계획이 계획에만 멈추지 않고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
1조8120억 원 편성 시흥시는 제253회 정례회 안건으로 1조8천120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사업예산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1조6천61억 원보다 2천59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회계별 예산액은 일반회계 8천507억 원, 기타특별회계 75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가 8천854억 원이다. 특히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2천463억 원이 증액돼 2017년도 본예산 대비 40% 이상의 신장율을 보였다. 이는 2017년도 최종 예산액이 8천306억 원을 고려하면 이제 시 살림살이가 대도시 수준인 8천억 원대로 성장했음을 의미하며 2018년도말 기준 9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시는 우선 도시성장에 맞는 적극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기반시설 투자와 함께 시민의 삶을 행복하기 만들기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경제활성화 견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생활자치 정착 등에 사용된다. 특히 지역별 공공청사 건립, 도시계획도로 개설, 신도시 조성에 따른 주차장 부지 매입, 아동수당 신설과 출산장려금 확대, 누리과정예산 전액 반영 등을 추진한다. 또 사회복지분야 749
시흥시는 지난 17일 균형발전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균형발전사업단, 생명농업기술센터, 배곧한울초등학교, 배곧누리유치원이 함께하는 ‘배곧신도시 유휴부지 및 텃밭 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이하 ‘상호 협력 협약’이라 함)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호 협력 협약은 시와 학교, 유치원 삼자간 협업을 통해 배곧신도시 유휴부지에 텃밭을 운영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학습의 장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부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균형발전사업단과 생명농업기술센터는 부지 제공 및 정비, 수리시설 설치, 텃밭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학교와 유치원은 텃밭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배곧한울초등학교는 각 학년별, 반별로 33개 구간, 배곧누리유치원은 학부모 신청을 받아 45개 구간의 텃밭을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배곧신도시는 입주가 시작돼 미착공 토지의 방치 등을 해결하기 위해 유휴부지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유휴부지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학습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텃밭 운영을 생각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학 협력체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관계자들은 “입주와 공사가 혼재하고 있어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