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놀이터’를 주제로 ‘제14회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한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27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서 펼쳐지는 시흥갯골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갯골과 염전 등을 테마로 하는 시흥시 대표 축제로,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태예술 문화의 장이다. 특히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우수축제’, 경기도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대외적으로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4회를 맞이한 올해는 시흥갯골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1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생태예술축제의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 전문가와 시민 13명으로 확대 구성했으며, 지역 청소년
시흥시는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주차장 설치를 지원하는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을 26일부터 추진한다. 시는 이날 부터 관내 공동주택 단지로부터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현장 확인과 사업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1996년 6월 8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을 1/2 범위에서 축소해 주차장을 설치한다는 동의서를 입주자 2/3 이상에게 받아야 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공동주택은 주차장 1면당 최대한도 250만 원 내에서 시설공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 설치된 주차장 면수에 대해서는 3년간 주차장을 일정시간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설치 지원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 완화는 물론 주차장 나눔의 문화가 시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잇따라 신설된다. 시흥시는 은계공공택지지구(이하 은계지구)에서 서울시 천왕역(전철 7호선), 신도림역(전철 1·2호선)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5200번 노선을 신설, 이달말쯤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노선버스는 15∼25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며, 은계지구에서 천왕역까지 20분, 신도림역까지 4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안에 은계지구에서 서울 사당역(전철 2·4호선)을 오가는 직행 좌석형 버스 노선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중 운행을 목표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잇는 3500번 버스 노선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 노선 운행이 시작되면 서울대 두 캠퍼스를 오가는 데 30∼3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곳곳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시흥시민의 서울 접근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흥시는 시민의 이동수요를 분석해 시흥시와 타 지자체를 연결하는 버스 노선 신설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신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활동을 위한 실버카를 전달식을 가졌다. 앞서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청장년과 노인층이 많은 신현동의 특성을 파악한 뒤 어르신을 위한 사업을 구상했고, 거동이 불편해 바깥활동이 곤란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실버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청렴실천에 솔선수범인 관내 기업체 명일정공과 방산동기업인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사업으로 추진됐다. 오승석 민간위원장은 “청렴을 싣고 달리는 실버카가 마을 곳곳을 누비고 다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구상하고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교육부가 시흥시의 특화사업인 ‘시흥형 온종일 돌봄사업’에 주목하고 전국적인 확산과 사업 활성화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시흥시는 최근 교육부 서유미 차관보가 온종일 돌봄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 온종일 돌봄 기관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해 정부 관련부처가 합동으로 공모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이후 시는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초등돌봄 지원에 대한 법적 기반과 행정적 근거를 마련하고 초등돌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아이누리 돌봄센터와 아이누리 돌봄나눔터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 차관보는 이번 방문에서 아이누리 돌봄센터(복지부 사업명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해 은행초 초등돌봄교실, 사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에 들러 돌봄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 이어 온종일 돌봄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활성화 지원방안을 강화하고자 시흥형 온종일 돌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유미 차관보는 간담회에서 “정부부처의 돌봄사업을 연계하고 협력해 포용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행복人(IN)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우리 동네 나눔 가게’ 현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나눔가게’ 현판식은 목감동 취약가구에 의료서비스나 물품지원을 위한 협약 사항을 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는 후원 기업을 대상으로 작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행사다. 현판식 대상인 능곡요양병원은 저소득어르신 5분께 매월 한방진료서비스를, 내쇼날 산업에서는 도마, 반찬통 등 다양한 생활용품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나눔 가게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조금이나마 이렇게 뜻깊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예쁜 현판으로 착한 기업 이미지를 홍보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덕인 민간위원장은 “요즘과 같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 주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는 기업이 있어 저희가 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도로 확장을 위해 옹벽을 철거하던 근로자 2명이 토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시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53분쯤 시흥시 방산동 서해안로 신천IC에서 월곶 방향 300여m 지점 도로에서 갓길 옹벽을 철거하는 공사를 하던 이모(52)씨와 정모(62)씨가 옹벽 윗부분에서 무너져내린 토사에 깔렸다. 이들과 함께 작업하던 다른 작업자 2명이 곧바로 경찰 등에 신고해 이씨 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등은 옹벽에 설치된 H빔을 해체하고자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인 ‘시흥 블루웨이(Blueway) 걷기여행’을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 4천500㎞를 연결하는 걷기여행길로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남파랑길(남해안 구간), DMZ평화의 길, 서해안길로 이뤄져 있으며, 시흥시 구간은 서해안길로 월곶 해안로에서 시화방조제까지 총 16.9㎞가 해당된다. ‘시흥 블루웨이(Blueway) 걷기여행’은 9월부터 ▲낙조와 야경이 아름다운 배곧 한울공원 6㎞를 걸으면서 국악 버스킹 공연과 풍류를 즐기는 ‘달빛아래 바닷길 걷기여행’을 시작으로 ▲‘갯골프리런’ 등 무장애 걷기 ▲새로 개장한 오이도 박물관에서 선사시대 체험과 시화호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색다른 걷기 ‘레포츠와 역사로의 걷기여행’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월곶의 숨은 명소를 숨바꼭질하듯 곳곳을 탐방하며 걷는 ‘월곶RUNNER’ ▲덕섬~황새바위길~빨강등대~함상전망대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걷는 ‘오이도 바다路(로) 가족여행’ ▲시흥시 코리아둘레길 홍보를 위한 전국 블로거들과 함께 하는 ‘우리는 SNS 파워걷기 블로거’ ▲월곶부터 오이도박물관까
15일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20분쯤 시흥시 하상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등 1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다. 또 아파트 내부 집기와 외벽 일부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왕동 토취장 일원에 조성 예정인 자원순환특화단지와 관련해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올 수 없어 악취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주민총회 자리에서 자원순환특화단지의 조성 목적과 과정 및 장·단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시흥시 내 난립해 있는 재활용사업장은 약 1천500여개 업체에 달하며 길 가에 무분별하게 쌓여있는 폐기물로 인해 그린벨트가 훼손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악취와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재활용사업장 적법입지를 확보하고, 도시 공간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자원순환특화단지를 추진, 지난 2017년 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쳤고, 내년 상반기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둘러싼 각종 오해가 난무해 시는 불신 해소를 위한 주민과의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대기오염이나 악취발생 등 환경오염 우려에 대해 시는 “해당 부지에는 매립장, 소각장 등의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 악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