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장 남편 청부살해 사건의 또다른 공범이 범인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통화녹음 파일로 덜미가 잡혔다. 시흥경찰서는 2일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이모(5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중순쯤 청부살해 사건의 범인 손모(49)씨로부터 500만원을 건네 받은 뒤 강모(45·여)씨의 남편 박모(49)씨를 살해하기로 손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범행 직전인 지난달 22일 오후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장소로 나오라고 했지만 실제 이씨는 나가지 않았다. 이들은 피살된 박씨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을 것에 대비해 차량에 돌을 던져 내리도록 유도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으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손씨는 경찰에서 “범행할 중국 동포를 구했지만, 돈만 받아챙기고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씨의 존재를 숨겨왔다. 하지만 경찰은 손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던 손씨와 이씨 사이의 통화음성 파일을 찾아내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손씨의 말이 장난인 줄 알았다. 진짜 살해할 줄은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손씨에게 돈을 받은 뒤 범행을 차일피일 미뤘다”며 “살해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지
시흥시 농업인학습단체들이 설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오는 3일 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연다. 한국농촌지도자시흥시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일회성이 아닌 2003년도부터 매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농업인학습단체 이웃 사랑 봉사활동 중의 하나이다. 올해에도 한국농촌지도자시흥시연합회 회원분들은 불우이웃돕기 행사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쁜 농사일정 속에서도 공동재배포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땀 흘려 가며 감자와 배추를 재배하고 판매활동을 했다. 또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는 전통식품 문화계승 일환으로 추진한 아름다운 장독대 사업(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장 만들기 행사) 수익금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의: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031-310-6182) /시흥=김원규기자 kwk@
“첫 마음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백원우 제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시흥갑지역위원장)는 지난 29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백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대자동차 계열 대기업 유치 ▲포동 친환경 신도시 개발 ▲서울대 시흥캠퍼스 개교 ▲그린벨트 재조정 ▲새로운 전철 유치 등 5대 핵심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또 10대 중점 공약 및 각 동별 세부 공약은 추후 별도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백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은 깊은 자기 성찰과 반성, 새로운 시흥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고민의 시간이었다”며 “더불어 잘사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다시 출발대에 오른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체육단체 통합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발족한 통합추진위원회는 이은식 주민생활서비스국장을 위원장으로,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에서 각각 3명씩 추천받아 구성됐다. 통합추진위원은 장길웅 총무이사·이정균 기획이사·한인수 경기이사(시흥시 체육회), 정기승 수석부회장·배영만 부회장·정원동 부회장(생활체육회), 이은식 주민생활서비스국장(시흥시) 등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추진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통합체육회가 3월 안에 출범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29일 안전한 시흥을 위한 관내 유관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안전사고(재난)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상호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장우성 시흥경찰서장, 정순봉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훈 시흥소방서장이 참석했으며 유관기관 주요인사 등 안전업무관련 시흥시 핵심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흥시 차원의 안전수준을 진단 분석해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정보(자원)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반 구축 일환으로 이뤄졌다. 유관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안전 분야 정보의 제공 및 공동 활용, 시민의 안전·재난을 대비한 제반 업무 및 활동 지원, 재난발생시 전문 인력 파견 등 상호 협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 공동노력, 안전 관련 시민참여사업 협력 등을 다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흥시 자체적으로 재난예방 및 대응체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새누리당 함진규(시흥시갑) 의원은 시흥소래초등학교 시설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11억8천만원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래초는 노후된 교실바닥과 창호교체 및 교사동내 학생통행로 바닥공사를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920년 개교한 소래초등학교는 지난 1973년 준공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창문틀이 들뜨거나 뒤틀리는가 하면 교실과 복도바닥도 훼손이 심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학교시설의 노후로 인해 학생수가 2010학년도 668명에서 2015학년 532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어 쾌적한 학습환경과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보수가 요구되어 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그동안의 정보전달 위주의 형식적 행사를 벗어나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수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알찬 설명회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5일 정왕동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2016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장과 중소기업인 200여명과 여러 공공기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흥스마트허브 내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각 기업지원기관이 지원시책을 직접 홍보하고 설명해 수혜대상인 기업이 보다 쉽게 관련사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시흥시와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및 시흥비즈니스센터 입주기관 등 15개 공공 기업지원기관이 합동으로 준비했다. 주요시책으로 시흥시의 강소기업 육성정책, 중소기업 육성자금, 기술개발 지원사업,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시흥산업진흥원의 기업지원 도우미사업,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등 시흥시 소재 각 기관의 기업지원사업이 자세히 안내돼 참석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줬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를 포함해 모든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시책을 자세히 담은
시흥시가 법제처의 ‘2015년도 자치법규 자율정비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체 조례 307건을 전수 조사하여 정비대상으로 184개 조례 493개 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과제 유형별로 ▲상위법령 제·개정 미반영 ▲위임범위 등 상위법령 위반소지가 있는 사항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자치법규 입안기준 위반사항 ▲기타 법체계 문제 조례 등이다. 앞서 시는 이번 1월 임시회 기간 중 입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인용하고 있는 법령 등의 제명과 조항 등 단순사항을 일괄정비하는 개정안을 제출하여 58개 조례 100개 과제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지방자치 활성화 차원에서 법리적·정책적 문제가 없는 조례를 제외한 나머지 정비대상 조례에 대해서도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조례를 우선으로 올해 연말까지 개정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자치입법 입안교육 강화 및 사례에 대한 공유를 통해 불합리한 자치법규가 신설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노력하여행정의 신뢰 확보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시흥 그린센터의 다이옥신 배출과 폐수 방류, 악취시설 미가동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데 대해 25일 사과했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폐기물 소각장인 시흥 그린센터를 운영하면서 대기오염 방지시설 중 악취 방지시설인 에어커튼 미가동과 출입구를 개방해 ‘악취방지법’과 ‘대기환경보전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되는 등 영업정지와 과징금 처분이 부과될 상황에 처했다는 보도와 시의회 지적을 받았다. 천석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단이 운영하는 시흥 그린센터의 환경문제와 관련해 크고 작던 물의를 일으킨 사실에 사과한다”면서 “의도치 않은 공단의 부주의로 시민을 염려케 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천 이사장은 “공단은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배출량의 경우 4단계 방지시설이 가동되고 있다”며 “당시 믹서기 모터 고장으로 가동되지 않았지만 활성탄은 계속 공급되고 있어 지난해 12월의 경우 0.01ng(나노그램)으로 법적기준치(0.1ng 이하)의 100분의 1 수준이지만 유사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시흥시는 재단법인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이끌 임원 및 직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센터장 1명, 비상임이사 5명, 비상임감사 1명, 팀장급 직원 1명이며,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5일부터 2월2일까지다. 센터장·비상임이사 및 직원(팀장)의 경우는 도시재생(마을만들기) 분야의 경력을 바탕으로 응시가 가능하고, 비상임감사의 경우는 회계사, 노무사, 변호사 등의 전문가가 응시 가능하다. 한편, 재단법인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올해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 2개팀으로 운영을 시작하여 향후 4개팀 총 18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재단법인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 추진중에 있는 시흥시 도시정비과(☎031-310-3754)에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