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군자지구가 ‘배곧신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흥시는 경기도가 군자지구 490만6천여㎡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함에 따라 ‘배곧신도시’로 이름을 바꿔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곧’은 ‘배움곳’이라는 우리말로 군자지구를 학문과 지성을 겸비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배곧신도시가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연구와 교육, 의료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캠퍼스를 유치하는 등 국제적인 교육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흥시가 소외계층들이 학습결여로 나타나는 지식격차, 정보격차, 문화격차를 해소하하기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필요한 곳으로 배달하는 ‘도시락 강좌’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락 강좌는 지난 6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시흥고에서 운영되는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도시락강좌엔 연성권 저소득층 여성 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학습참가자들은 개강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어 27일부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락 강좌는 지역학교는 시설을 개방하고 지역사회복지관은 교육수요발굴 및 제안을, 자자체는 프로그램 기획과 예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시락강좌는 학습자 전원이 1인 1실습이 가능하고 교재와 재료비, 강사료 등이 지원된다. 시는 1, 2차에 걸쳐 도시락 강좌로 다문화 여성, 장애인 부모 등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학습소외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락 강좌는 제안공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평생교육정보서비스(www.eduinfo.siheu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시흥시민 한 사람이 갚아야 할 시의 빚이 85만 원이며 1인당 내는 지방세 부담액만 4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흥시 재정상태보고서에 따르면 채무총액이 9월말 현재 3천414억 원으로 시민 1인당 85만 원의 빚을 떠안고 있으며 올해 예산 7천837억원 대비 43.2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핵심채무는 군자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매입을 위해 2009년에 발행한 지방채 3천억 원이며 2012년부터 연차적으로 500억 원씩 상환을 시작해 2015년까지 모두 갚는다는 계획이다. 시가 밝힌 상환 재원 확보 방안은 군자지구 토지분양을 통해서 확보할 계획으로 총 매각대금은 약3조4천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채무비율이 높지만 5개 관점에서 7개 지표를 통해 판단하는 다른 재정지표는 정상”이라며 “시의 지방채무는 채무를 갚아야 할 악성채무가 아니고 토지개발을 통해 자산을 매각하는 투자비 성격의 채무인 만큼 부도 위험 상황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지방재정공시 자료에 따르면 시의 공유재산은 부동산과 공작물 등 모두 1조8천154억원 규모이지만 타 지자체 평균 2조2천345억 원과 비교해서는 4천192억원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1%복지재단은 시민의 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수호천사 캠페인’을 진행하며 후원자 1천4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흥 수호천사 캠페인’은 월 5천원 이상의 정기적인 후원이 가능한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비정기적인 후원도 가능하다. 재단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학비, 교복비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031-435-2351)
“봉사는 불쌍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삶의 궤도에서 함께 걷는 이가 난관에 복착하게 됐을때, 서로 힘을 합쳐 그 난관을 뚫고 나가듯이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시흥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인간을 사랑하며 이웃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이상기 대한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장. 그는 자신을 “봉사활동에 즐겁게 미쳐있기에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회장은 지난 20여년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자지만 아직도 많이 미숙하다고 한다.그를 통해 자원봉사와 대한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의 역할을 들어본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적십자사의 설립과 그동안의 역할은. ▲시흥에 적십자가 설립되기는 올해로 20주년이 됐으며 시흥지구협의회 설립은 올해로 7년이 됐다. 11개 봉사회에서 나눔자리, 소신봉사회, 신현봉사회가 결성됐으며 현재는 총 14개 봉사회가 적십자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봉사회별 특성에 따라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추진사업 내용으로는 재난재해활동, 노인복지(결연세대 및 취약계층 360세대 사랑의 쌀과 부식품 매월 전달), 목욕봉사(노인요양병원), 장애인복지, 다문화복지(1:1결연맺기, 매월 시장보기, 예절교육,
친환경 마필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시작한 경마산업이 도박중독자를 빠르게 확산시키며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시흥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흥의 경우 정왕동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를 비롯해 월곶동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장외발매소 등 3개의 장외발매소가 운영되고 있다. 매출은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가 2010년 1천825억원이고 경륜과 경정은 한해 1천200억원으로 모두 3천억원규모다. 시흥시가 이들 두 기관으로부터 거둬 들인 세금은 2010년 126억원 이지만, 경기도가 70% 88억2천만원, 시흥시가 30% 37억8천만원)(징수교부금3%+재정보전금27%) 불과해 세수증대보다는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 장외발매소는 경기가 있는 날이면 불법주차로 인해 발매소 주변의 차량 지정체와 주차난이 지속되고 또 장내에는 약 5천여 명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지만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피훈련 등 사전 재난방재훈련은 미미한 수준이다. 장외발매소가 있는 건물은 대부분 전당포와 사채를 다루는 사무실이 주를 이루고 있고 통로에는 경마예상지 등을 판매하는 판매상들이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14일 오후 9시3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서울 서초경찰서 모 기동대 소속 김모(20) 일경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 일경은 14일 외박을 나와 같은 날 오후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객실에서는 ‘사는 게 무섭고 지긋지긋하다. 가족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의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김 일경은 발견되기에 앞서 함께 외박 나온 정모 일경에게 당일 오후 5시55분께 ‘그동안 고마웠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정 일경의 연락을 받고 통신수사를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서 시흥 정왕동 모텔 객실에서 숨져 있는 김 일경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대 관계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최근 관학협력사업 서울대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영어·수학 교과 멘티 학생 216명, 기타 담당교사 29명 등 총 24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서울대 탐방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 영어교육과 양현권 교수와 수학교육과 김서령 교수의 교과특강활동과 고등학생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교무학장인 홍훈기 교수 및 수학교육과 조한혁 교수의 진로특강, MBTI 검사, 서울대 멘토와 함께 하는 서울대 견학활동으로 이뤄졌다. 교과특강은 학생들에게 영어·수학에 대한 접근법·학습방법 및 흥미로운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교무학장인 홍윤기 교수는 진로 특강을 통해 “미래사회는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창조하는 시대이며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진로 탐색을 통해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기진로 결정에 대한 목표점과 비전을 설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생들의 진로적성 탐색을 위한 서울대 심리연구소의 MBTI 검사가 실시돼 참여학생의 진로 결정 자료를 제공했으며 서울대 학생식당에서 대학생과의 점심식사 시간을 통한 인터뷰, 서울대 멘토와의
시흥 논곡중학교 옹벽이 유실된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으나 교육당국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학생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5일 시흥교육지원청과 논곡중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로 중학교 건물에서 떨어진 약 5m 높이의 옹벽이 유실됐다. 그러나 시흥교육지원청은 지금까지 대책을 세우지 않고 방치하다 최근에서야 민원이 제기되자 안전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긴급복구자금이 없고 계속된 폭우와 정밀안전전단 기간이 소요돼 지체됐다”며 “빠른시일 안에 복구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이 4일 잇따른 공무원 비리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시작한 일주일간의 ‘사죄 단식’을 끝냈다. 김 시장은 지난달 29일부터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과장과 6급 직원이 구속되고 검찰수사가 확대되는 등 시흥시 공무원 비리가 잇따르자 단식에 돌입했다가 지난 1일 월례조회를 통해 신임 공무원들에게 ‘목민심서’를 전달하면서 단식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김 시장은 “시민께는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시청 식구들께는 공직자의 도리를 생각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단식을 했다”면서 “전임시장 때 일어난 비리라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 것은 공직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단식기간 동안 물 이외 어떤 음식도 섭취하지 않았으며, 이날 저녁식사로 회복식을 먹는 것으로 단식을 끝냈다. 한편 시흥시청 과장 B(51)씨와 6급 직원 C(48)씨는 지난달 17일 국도 우회도로 공사를 하던 건설업체 현장소장으로부터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