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13일 돈을 빼앗기 위해 30대 남자를 흉기로 폭행한 혐의(강도상해)로 S(17)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K(21)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자정쯤 시흥시 정왕동 노상으로 L(31)씨를 불러낸 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흉기를 이용해 L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때려 전치 5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직업상 L씨가 평소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점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경찰서는 자가용을 이용 불법으로 콜택시 영업을 한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S(36)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시흥시 정왕동 소재 유흥업소 일대에서 불법으로 콜택시 영업을 하면서 1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S씨는 무전기를 통해 손님들을 호출 받고 소속 운전기사들에게 연결해주고 하루에 1인당 1만원씩 챙겼으며 소속 운전기사 K(30)씨 등은 시흥-안산 1만원, 시흥-수원 3만원 등 흥정을 통해 요금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의회 장재철 의장이 지난 3월30일 동료의원과 신문기자를 폭행해 사법처리를 받은데 이어, 지난 8일 또 다시 자신의 지역구에 거주하는 주민을 폭행, 물의를 빚고 있다. 폭행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에 따르면 장 의장은 이날 오후 군자동 소재 모 음식점에서 열린 군통회(군자동 전현직 통장 친목회)에 참석해 10여명이 식사를 하던 도중, 전 38통 통장을 지낸 L(56)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L씨의 옆구리와 복부를 발로 걷어 차며 욕설과 과 함께 폭행했다. 이날 이 같은 장의장의 주민 폭행은 옆에 있던 회원들의 만류로 더 이상의 폭행은 없었으며, 이로 인해 행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이날 장 의장에게 “지난 선거 당시 지역 사람 3명이 출마했지만 혼자 당선돼 정말 축하한다고 말하자 장 의장이 네가 너의 아저씨(무소속 출마한 전 시의원을 지칭)를 찍었겠지 나를 찍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화를 낸 것이 시비의 발단이 됐으며, 이후 말다툼을 벌이는 중에 장의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앉아 있는 옆으로 다가와 발로 옆구리와 복부를 발로 찼다”고 말했다. L씨는 현재 복부 통증으로 시내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진단이 나오는대로 경찰에 고소한다는
시흥시는 마을단위로 주민이 주체가 되고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마을 만들기사업 2010년도 성과보고회’를 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50여 명의 지역주민과 희망마을만들기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별 리더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그동안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마을별로 참여한 주민 간에는 서로 사례를 공유한 자리가 됐다.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방식은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디자인하고,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는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됐다. 발표회는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힘들었던 이야기와 마을주민들이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는 사례 등을 위주로 진행됐으며, 순환텃밭으로 생명마을만들기사업 등 총 10개마을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정왕본동 마을이름찾기 사업은 지역정체성을 찾는 마을만들기로 이주민단지, 원룸지역 등 그동안 비춰진 정왕본동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마을이름 4개를 선정해 정주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발표회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2011년도 사업비 지원, 마을 간사 제도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함께 제공한다
시흥교육지원청은 6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기능직공무원(방호·조무직렬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2010년도 하반기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강현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방호·조무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우리의 미래인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기능직공무원에 대해 교육훈련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교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직장 내 갈등관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생활 속 건강관리 등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강의 및 자기계발을 위한 소양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직무관련 지식 함양은 물론 기능직공무원 직렬 간 상호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시흥의 한 중학교 교감이 교사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과 인격모독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흥의 한 중학교 교사 17명은 지난달 29일 이 학교 A교감이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와 서명용지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진정서는 이 학교 기간제 교사(7명)를 제외한 정교사 36명 중 절반 가량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교사들은 진정서에서 A교감이 공적·사적인 자리에서 수시로 폭언과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A교감이 여교사들에게 신체부위를 부각시켜 승징이 된다 안된다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들을 부를 때 ‘야, 너, 이X아’라는 반말은 물론, 장학사나 학교평가단이 못마땅한 경우에도 교무실에서 큰 소리로 ‘장학사 이XX 목을 따버려?’라거나 ‘장학사 그X이 뭘 알아?’ 등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교감은 “결코 언어폭력이나 성희롱을 한 적이 없다”며 “진짜 그랬다면 책임지겠다”라며 교사들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과 1, 2일 세 차례 학교를 방문해 해당 교감과 교사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확인 작업에 나
시흥시가 불법 건축물 방치와 시유지 관리부실 등 공유재산관리의 미온적인 대처로 시민들로부터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일 시흥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여년 동안 은행동 종교 부지를 임대료도 받지 않은 채 사용허가를 내주고 불법 건축물을 방치하다 최근에서야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 백억 원에 달하는 월곶동 995번지 약 2만3천140㎡(약 7천 평)의 약 520억 원의 시유지를 임대하며 관리부실로 약 60억 원의 임대료를 징수하지 못한 채 방치한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밝혀졌다. 더욱이 정왕동 2324-1,3번지는 수 년간 시유지를 무단 점유 임대행위를 하면서 1천여만 원의 수익을 얻고 있지만, 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왕동 주민 H씨는 “시가 시유지 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 재정 사정이 악화됐고, 경로당 난방비와 보육시설 간식(우유값) 등 주민복지혜택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탁상행정으로 공유재산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공무원들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월곶동 임대미납분에 대해서는 소송을
시흥시가 예산절감과 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성과없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본청과 동 주민센터 간 업무전달 사항과 주례간부회의 등 오고가는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직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 2007년 4월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흥 지역 14개 동의 동장실에 모니터와 마이크 등 시설을 설치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수억 원의 혈세를 투입해 설치한 ‘화상회의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사용횟수가 10회에 불과해 활용도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각종 세미나와 강좌 등 동 직원들이나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도록 한다’는 당초 취지에 맞지 않게 동장실에만 설치장소를 국한해 동 직원들과 주민들사이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이 잇고 있다. 특히 시는 시스템의 무상 수리 기간이 끝난 올해부터 유지보수 예산 1천600만 원을 확보했지만, 이미 1천300만 원의 보수비가 이미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고, 매주 실시되는 주례간부회의에서는 동장들을 의무적으로 본청 회의에 참석시키는 등 ‘예산 먹는 흉물시스템’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A
정왕3동 주민센터(동장 이석현)는 24일 주민센터에서 관내 7개 단체장과 함께 동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석현 동장은 소통과 협치를 위한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단체별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과 미담사례를 교환했다. 또한 2010년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재집결할 수 있는 정왕3동 유관단체 합동 송년회를 마련하는데 단체별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권식 통장협의회장은 “정왕3동의 대표 이미지인 오이도를 활성화 시켜 대외적인 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동참해 주길 바라며 유관단체별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소속감과 응집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