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은 오는 12일, 공릉천 칠간다리 아래 광장에서 ‘제3회 공릉천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공릉천변에 조성된 형형색색의 튤립꽃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봄맞이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음악, 춤 등 다채로운 장르가 포함돼 있으며, 주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대회’도 진행되면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축제장 주변에는 홍보, 체험, 먹거리 공간과 아나바다 장터 등 20여 개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공릉천 튤립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표적인 마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주민 주도의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소방서는 청명·한식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성묘와 식목 활동으로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최근 5년간 고양시 덕양구에서 청명·한식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52건으로, 인명피해 15명과 95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4.6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297명과 의용소방대원 253명 등 총 550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되며, 소방펌프차 등 45대의 장비를 배치해 대형산불 발생 시 긴급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봄철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전 소방 인력이 비상대기 근무 체계를 유지 등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오대식 재난대응과장은 “청명·한식 기간에는 성묘객과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덕군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찾은 이동환 시장은 산불 피해로 집을 떠나온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 영덕군 군민운동장에 설치된 구호 물품 접수처를 방문해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시 농축화훼농협과 함께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으로는 비상식량(500만원 상당)과 고양 쌀 800포대(1600만원 상당)를 마련했다. 이동환 시장은 “며칠째 지속되는 대피소 생활로 지친 영덕군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이 곳 영덕까지 오게 됐다”며, “구호 물품이 피해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부터 산불 진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과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소속 직원 성금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모금액 총 26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보광사 대방 건물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1869년 고종연간에 중건된 건물을 모체로 1913~1914년 부분적인 수리를 한 모습이 현전하고 있다. 대방은 2중의 높은 축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부엌(현 종무소)과 대방-소방-마루-누각을 복합해 T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정면은 9칸, 동측면 8칸, 서측면은 4칸의 규모로 건립됐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건립초기 ‘누방’으로 불렸다가, 20세기 초에는 ‘염불당’으로 명명되었고, 현재 누마루 정면에는 ‘만세루(萬歲樓)’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승방에도 ‘고령산보광사(高靈山普光寺)’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고령산보광사’ 글씨는 조선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마루에는 수려하게 조각·채색된 ‘목어(木魚)’가 걸려 있어 보광사를 찾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의 자문에 따르면 ‘대방(大房)’ 양식은 조선 후기 서울·경기지역에서 왕실 후원으로 지어진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정토 염불 사상이 크게 성행하던 근대기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염불 수행공간과 누, 승방, 부엌 등의 부속 공간 등을 함께 갖추고 대웅보전을 실제적 ·
고양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선수들은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하며 연이은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어, 고양시의 스포츠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올해 첫 메달 소식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나왔다. 빙상팀의 홍경환 선수가 1000m 쇼트트랙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의 메달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어 3월 21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제39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도 홍경환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기량을 뽐냈고, 이성우와 김아랑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빙상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테니스팀에서도 값진 성과가 나왔다. ‘2025 오동도배 여수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한 김다혜 선수가 복식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팀에서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전에서 박혜진 선수가 53㎏ 이하급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승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이주아 선수가 ‘제24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식사동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의 자리는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식사동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및 우려 사항을 공유하고 시의 입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지난 해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이후,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아파트 및 초등학교와의 근접성, 소음 및 열섬현상 우려,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에 따른 주거 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이같은 주민들의 걱정과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앞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위원회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이 사안을
파주교육지원청은 마음을 다하여,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마음 온(溫, ON) 인성교육'을 인성브랜드로 지정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파주 인성교육협의체는 인성교육과 시민교육의 가치 공유를 통한 부서별 협업을 통해 실천형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 체제이다. 우선 각 학교별 ‘우리학교 인성브랜드’를 지정, 인성교육 중심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담임장학 지원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회정서교육, 회복적생활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관계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포용하는 교육공동체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가정과 연계해 실시하는 학생의 삶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과 지역체험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평화 감수성과 정서를 함양한다는 목표다. 전선아 파주 교육장은 “인성교육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상시적인 인성교육을 확산하고 가정과 그리고 지역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경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5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원 특별모금 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영남 지역 산불은 9일 만에 주불 진화는 완료됐으나 인명피해는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산불 피해 영향 구역은 총 4만 8106㏊로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이에 파주시는 경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민과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한다. 특별모금에 동참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파주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특별 모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의 대표 축제인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지난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려 야경 명소로 인정받았고,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행주산성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매력을 선보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주가 예술이야’는 매년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행주산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인 이번 축제에서 행주산성의 봄밤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 피는 행주’이야기를 담은 공연‘야설(夜設)’은 행주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매일 저녁마다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져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과의 MR미디어랩과 변희은 회화 작가가 협업했으며 고양시 명소에서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으로 행주대첩에서 승리한 행주산성을 표현한다. 색다른 체험이 가득한‘야사(夜史)’는 최종 10개 프로그램이 공모 방식으로
파주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상임지휘자로 김동혁 지휘자를 위촉됐다. 김동혁 지휘자는 독일 라이프치히국립음대와 바이마르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한 후, 대전시립합창단의 전임지휘자로 7년간 재직하며 섬세한 해석과 풍부한 감성으로 수많은 무대를 빛내왔다. 또한, 건국대·성결대·세종대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부천시립·안산시립과 울산시립·광주시립교향악단·서울시오페라단 등의 객원 지휘자로 활약하며 폭넓은 영역에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김동혁 지휘자는 "파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며, 단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를 펼쳐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파주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및 기획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며, 더욱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