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장르 : 액션/어드벤쳐 감독 : 조지 밀러 배우 : 톰 하디/샤를리즈 테론/니콜라스 홀트 핵 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돼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니콜라스 홀트)는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는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를 배경으로 살아남으려는 자들의 사투를 그린 액션 어드벤쳐 영화다. 매드맥스 시리즈는 1979년 멜 깁슨이 주연을 맡아 첫 선을 보인 후 1985년 3편까지 나왔으며, 4편 격인 이번 영화는 30년 만에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직접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백미는 자동차 액션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이 영화 역시 실제로 제작된 150여 대의 자동차와 트럭,
용인문화재단의 5월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14일 오전 11시 생동감 넘치는 하이든과 모차르트 음악으로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단조 작품20’을 시작으로 중년 관객에게는 장학퀴즈 시그널 음악으로 잘 알려진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이 연주된다. 또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내림마장조 제1악장’, 하이든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제104번 런던 교향곡’ 제1, 2, 4악장을 감상할 수 있다.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의 협연자로 나서는 트럼피터 성재창은 스웨덴 말뫼 음악원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트럼피터’ 호칸 하덴베르거와 그의 스승인 보 닐슨을 사사하고 핀란드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실력파 연주자다.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트탄테’를 함께해 줄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와 비올리스트 최승용은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의 명문 음대인 조지아대학교, 플로리다주립대학교(김선희)와 뉴잉글랜드 컨저버토리(최승용)에서 공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1일부터 15일까지 트위터를 통해 인기 웹툰 작가들과 작품 속에 출연했던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는 실시간 팬미팅인 ‘#웹툰위크’를 진행한다. ‘#웹툰위크’는 트위터(www.twitter.com)에 해시태그 ‘!!웹툰위크’ 및 각 ‘#작가명’을 달고 질문을 올리면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웹툰작가들이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형태의 이벤트다. 첫 날인 11일에는 반려묘들의 이야기로 인기를 모은 웹툰 ‘뽀짜툰’ 채유리 작가가 참여한다. 채 작가는 일부 팬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프로필 사진을 카툰으로 그려주는 작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12일에는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용이산다’의 정솔 작가, 13일은 ‘낢이사는이야기’의 서나래 작가가 반려묘와 함께 ‘#웹툰위크'에 참여한다. 14일은 ‘소녀더와일즈’, ‘위대하게 은밀하게’의 HUN 작가, 15일에는 반려견 마루의 이야기를 다룬 ‘마루의 사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오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인복지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를 예방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은 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6월 15일로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슬로건 공모는 노인학대 예방, 노인사랑 등 행복한 노인을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이메일(kgn138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당선작은 6월 5일 발표되며 대상(1명) 30만원, 우수상(1명) 20만원, 장려상(5명) 10만원의 포상이 있다. 한편,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 남부 11개 시·군(성남, 수원, 양평, 하남, 광주, 용인, 이천, 여주, 의왕, 과천, 안성)을 관할하고 있는 노인학대 상담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문의: 031-736-1389) /김장선기자 kjs76@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부터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행복수업’에 참여할 학부모를 모집한다. ‘행복수업’은 용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후원자로 참여한다. 이번 행복수업은 ‘우리아이, 행복한 아이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6회), 용인시청(2회), 포은아트홀(1회)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자는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장, 서형숙 엄마학교 대표, 편해문 놀이운동가, 강현정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저자 등 자녀양육·교육 관련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수강 신청은 어린이박물관 6강좌(jina1115@ggcf.or.kr)와 용인시청과 용인문화재단 3강좌(secondid00@naver.com)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260-3331, 031-270-8637) /김장선기자 kjs76@
‘소서노’, ‘소설 광해군’, ‘선덕여왕’ 등 인기 역사소설을 쓴 작가 이기담이 어사 박문수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하고, 그의 꿈과 민생철학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책. 저자는 학문이 깊고 진중하며, 너그럽고 정의로운 인물로 인식돼 온 어사 박문수를 ‘인간 박문수’로 탈바꿈했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 시점이 교차하며 현재의 박문수가 과거의 삶에 간여하는 이중 구조로 돼 있다. 소설은 ‘과거에 죽었으나 현재를 사는 박문수’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그의 입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동시에 과거 그가 살았던 시대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소설 속 박문수는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살아가며 두 개의 다른 시간과 공간을 연결한다. 소설 속에서 박문수가 보고 듣는 백성의 삶은 300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당시 백성들의 모습은 300년이라는 시간차를 넘어 현재 우리 삶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서로 사랑하지만 흉년에 빚더미에 앉아 결혼을 포기한 젊은 남녀, 양반은 제외되고 평민에게만 지워진 군역 의무 때문에 고향을 버린 사람들, 배고픔에 허덕이는
연간 매출 20억원에 달하는 파주 산머루 농원 서우석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2막을 살아가는 지혜와 마음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 산에서만 볼 수 있는 작물이 있다. ‘청산별곡’에 등장하는 머루로, 안개 짙은 산에 숨어 살던 산머루가 농부의 손길이 닿는 밭으로 내려온 지는 불과 30년 남짓. 저자인 서우석 대표는 파주 감악산 자락에서 정과 망치, 삽자루, 곡괭이 하나 들고 돌을 깨고 부수며 손수 밭을 일궜다. 그렇게 넓힌 밭은 곧 머루나무로 가득 채워졌다. 연이어 머루즙 생산시설이 들어섰고, 머루와인 공장도 갖춰졌다. 혼자 하던 머루 생산은 파주 객현리 50여 농가의 참여로 확대됐고, 파주시청의 지원에 힘입어 70m짜리 와인 숙성 터널도 뚫었다. 와인 만들기, 머루즙 짜기를 할 수 있는 체험관도 설립돼 연간 1만2천명이 다녀가고, 주말마다 도시인을 맞이하는 오토캠핑장도 세워졌다. 과즙 100%로 만든 머루즙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기존 유통망과 유료 체험 인구를 합산하면 연간 매출은 20억에 달한다. 서울에서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귀농을 택했던 서 대표는 2009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명주 장인, 우리 술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2014~2015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재생 공공미술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황금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한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황금산 프로젝트는 대부도의 ‘황금산’을 주제로 창작센터 입주작가 13명과 섬마을 주민들이 협업해 예술을 매개로 지역을 재생시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경기창작센터와 봄날예술인협동조합은 올 연말까지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매개로 지역주민과 교감하며 사람·자연·생태와 소통하는 ‘예술선감프로젝트’와 마을 커뮤니티를 위한 ‘아지타트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지타트프로젝트’로는 지난 7~8일 선감마을 경로당과 창작센터에서 다양한 퍼포먼스가 열렸다. 7일에는 김태린 입주작가의 연출로 선감마을 문기식(81) 옹이 리어왕으로 분해 전문 배우들과 함께 ‘세익스피어, 선감도에 오다(리어왕 편)’를 공연했다. 문 옹은 바쁜 농사일에도 틈틈이 대사와 동작을 배워 젊은 시절 꿈꿨던 배우로 변신, 마을주민들 앞 무대에 섰다. 8일에는 마을 노인들의
인천시평생학습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미추홀에서 뮤지컬 ‘산처럼 크고 천사처럼 예쁜 고래, 미갈루의 생일파티’를 선보인다.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EBS ‘딩동댕 유치원’의 쏭 아저씨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김상원(민서아빠 역)을 제외한 전 출연진이 아역들로 구성돼 있다. 이 뮤지컬은 주인공 민서와 민서아빠가 바닷가로 여행을 갔다가 길을 잃은 바다 소라게를 만나 미갈루의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 바다 속을 함께 모험하며 초록바다의 대왕고래, 핑크바다의 돌고래 자매, 회색바다의 귀신고래 등을 만나고, 마침내 미갈루를 만나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갈루는 산처럼 크고 천사처럼 예쁜 고래로, 긴수염고래과 혹둥고래이다. 미갈루 외에 대왕고래, 핑크돌고래, 귀신고래 등의 매력적인 각종 고래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춤과 노래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면서 자연과 사람과 동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경식 인천시평생학습관장은 “어린이 관객들이 또래의 배우 친구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공연을 즐기며, 자연사랑을 배울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오는 13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2015년 문화누리카드 가정의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가정의 달 이벤트는 가족, 연인, 친구와 즐기는 최고의 공연인 최현우 매직콘서트 ‘THE BRAIN’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매직콘서트 ‘THE BRAIN’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열광하고 있는 마술 트렌드인 ‘멘탈 매직’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비와 연출을 통해 마술을 뛰어넘어 환상적이고 놀라운 쇼를 선보인다. 또 국내 대형 뮤지컬을 제작한 연출, 스태프와의 협업을 통해 뮤지컬적인 풍성한 무대와 스토리 구성으로 마술을 예술적으로 연출한다. 이벤트는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나눔티켓 홈페이지’(www.nanumticket.co.kr)에서 진행된다. 또 나눔티켓 이벤트 방문 후 공연에 대한 기대평 댓글을 남긴 5쌍에게 최현우 매직콘서트 ‘THE BRAIN’ 관람의 기회가 제공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