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 합의안 도출을 환영한다”며 “파업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노사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해철 대변인은 이날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을 하루 앞두고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한 소식이 전해지자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번 합의는 극한 대립과 파업에 대한 국민적 우려 속에서도, 대화와 조정을 통해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장 내일부터 예고됐던 파업은 유보됐으며, 노동조합은 오늘 잠정 합의안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하게 된다”며 “아직 조합원의 투표가 남았지만 노동조합의 대표자가 협상을 통해 도출해 낸 합의라는 대표성과 의미가 존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함께, 노사자율교섭 과정에서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타협과 결단을 선택한 노사 양측의 책임 있는 자세에도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합의를 통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과제를 충돌이 아닌 타협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걸 재차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글로
삼성전자 노동조합 총파업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면서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며 “우리 한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봅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고, “항상 저희 삼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또 채찍질해 주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또 “끝으로 저희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고객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올린다”며 세 번째 고개를 숙였다. 이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 중 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3일부터 100일간의 숨 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꼭 1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각각 내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2024년 22대 총선과 지난해 21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승리하면 입법과 중앙·지방 행정 등 국정 전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진 연패의 사슬을 끊고 탄핵의 강과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올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란 청산을 앞세우며 기세등등한 여당은 예비후보들이 쇄도하고 있는 반면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난과 내홍이 지속되면서 내우외환의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은 인물난을 벗어나지 못해 대조적이다. 민주당은 정권 안정과 내란 청산을 이번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으로 제시한다.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내란 우두머리를 배출한 국민의힘 심판으로 진정한 내란 청산을 하겠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지사와 31개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은 다음 달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업인 출신으로서의 경험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안 의원은 23일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의회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도가 우리나라 미래를 먹여 살릴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과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낸 이력을 소개하며 “정치하기 바로 직전 직장이 광교”라며 “(서울대) 융합대학원은 여기 광교에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인으로 활동했던 자신의 경험을 부각했다. 안 의원은 “미국 포함 선진국들의 정치인들 중 기업인이 많은 이유는 정치인으로서 활동할 때 역량을 기업인들이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례로 사회 문제에 대해 빨리 파악하는 능력, 이것은 기업인에게 필수”라며 “두 번째로는 재무제표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지 회사를 경영할 수 있는데, 국가는 더 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의원 중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이라며 “이는 지방
6·3 대선을 나흘 앞둔 3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이어 경기 가평·이천·여주 유세에 이어 충북 충북·제천, 강원 원주·춘천을 누비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부터 약 90시간 동안 집에 가지 않고 전국을 도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돌입했다. 그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며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렇게 천박하고 잔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을 방패로 삼고, 무기로 삼아 무슨 일을 벌일지 생각만 해도 아찔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 입법 독재만으로도 나라가 혼란스러웠다”며 “이런 집단이 행정부마저 손에 쥔다면 대한민국은 영화 ‘아수라’에 나오는 것처럼 폭력과 부패가 판을 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솔하게 사과드린다”며 “혼나겠다. 그리고 반성하겠다. 자기희생과 읍참마속, 정책 혁신을 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