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금자리 등 공공아파트 15만가구 공급(사업승인)목표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H가 재정난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미온적인 데다, 수도권 그린벨트에 짓는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하남시 등 지자체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주택이 서울 서초·강남·세곡, 성남 고등, 서울 양원, 인천 구월지구 등 1만100여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올해 사업승인 목표 물량인 4만1천가구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하남 감북, 서울 강동(고덕, 강일3·4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주요 지구의 사업이 지연되거나 보금자리주택 건설 물량이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가장 물량이 많은 하남 감북지구(1만4천가구)의 경우 올해 사업승인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구계획 조차 수립하지 못한 데다, 주민들이 지난 3월 서울행정법원에 보금자리주택사업 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대가 일자 LH가 사업 추진을 잠정 중단했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물량이 축소됐다. 당초 6천500가구 건립을 추진했으나 시와 주민들의 요구로 유보지를 남겨
경인지방우정청이 19일 오후 안양교육센터에서 우체국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2011년 4/4분기 우정사업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수 경인지방우정청장을 비롯해 경기.인천지역의 우체국 영업과장과 소포실장등 중간관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객만족경영우수국으로 선정된 고양일산우체국의 사례를 발표하며 꾸준한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내년도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14년 연속 1위 달성을 다짐하기도 했다 . 김영수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개청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우체국 중간관리자들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흐뭇하다”며 “남은 분기 역시 잘 마무리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의원발의 법률안에 대한 규제심사제도 도입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정부입법에서와 같이 의원입법에 대해서도 규제심사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보고서를 통해 제18대 국회의 의원발의 법률안 발의 건수는 정부 법률안 제출 건수의 7배에 달하며 가결 건수 또한 2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원입법을 통한 규제 신설·강화 제안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전경련이 국방위원회 등을 제외한 14개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 법률안을 자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제18대 국회에서 발의된 규제 신설·강화 법률안 1천986건 중 1천848건(93%)이 의원에 의해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발의 추세는 실제 가결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제18대 국회에서 의원 발의 법률안으로 가결된 규제 신설·강화안은 총 219건으로 전체 266건 중 80%를 넘는 수치다. 반면 피해의 예방을 위해 도입된 신설·강화 규제 심사와 규제일몰제 등은 의원발의 법률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규제 법률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원발의안이 사전 규제관리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전경련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회 내에 규제심사기구를 둬 의원 법률안
국내 조선업계가 올 3분기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세계 1위를 유지했다. 1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3/4분기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0%인 247만CGT로 중국(137만CGT, 27.8%)을 크게 앞지르면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3분기 전 세계에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선 18척 전량을 수주했고 드릴십 5척 중 3척, 8000TEU 이상 대형컨테이너선 7척 중 5척을 수주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올렸다. 1~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3% 줄어든 2천357만CGT에 그친 가운데 한국의 수주량은 1천207만CGT로 17.2% 늘었다. 수주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51.2%로 과반이었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31.2%, 4.7%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 조선업계의 건조량은 작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천179만CGT(390척)로 중국(1천371만CGT, 832척)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한국의 선박 수출액은 23% 늘어난 443억 달러로 잠정 집계돼 올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9월 말 현재 국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9일 오후 중기청내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북한이탈주민-중소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내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개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 138명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 및 채용시 임금지원 절차 등의 사전 설명, 면접전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 시간을 가져 구인-구직자 간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채용설명회는 지난 2010년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1차에 걸쳐 1천277개 중소기업과 3천391명 북한이탈주민 참가, 모두 219명 북한주민이 중소기업에 채용됐다.
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분위기 확산과 중소기업 판로 애로 해소를 위해 다음달까지 ‘이동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구매 상담회는 개별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기업 구매 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 시 각 지방청에 마련된 상담장에서 지방청 주재 하에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한국철도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GM 등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및 중견기업 등이 참여한다. 중기청은 미국, 중국, 일본, 중동 등 해외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국내 대행사를 직접 초청,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경기중기청(031-201-68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전기자동차를 임대해 출퇴근하거나 주말 레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7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시내 중심가와 환승 주차장, 쇼핑몰 등에 최소한 지점 10곳을 두고 전기차 20대로 ‘카 셰어링’ 사업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빌려 쓰는 개념으로 렌터카와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를 두고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돌려주는 방식이다. 지경부는 전기차 기술개발의 실증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에게 전기차를 직접 이용하게 함으로써 수요기반을 점검하면서 향후 시장확대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관련 서비스 사업자의 초기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되는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를 실어 일정 수준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고속전기차다. 국가표준에 부합하는 충전방식을 구비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지점별로 급속충전기 1기, 완속충전기 4기이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차량·충전소 관리, 결제·과금정보 관리, 회원관리 및 인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기차 공동이용 IT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향후 전기차 범용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방침에도 음식업과 주유업 등 산업계의 수수료 인하 요구는 더 거세지고 있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포함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중앙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일반음식업종 카드수수료율 1.5%로 인하 △여신전문금융업법 독소 조항 개정 △의제매입세액공제율 일몰제 폐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정책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어 중앙회는 여신금융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7월 말일 기준 K카드사 업종별 수수료율은 항공업·골프장·주유소 등이 1.5%, 이에 비해 일반 음식점은 2.6%로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다고 지적했다. 중앙회는 “대기업·대형업체 업종에 적용하고 있는 1.5%대 수수료율을 일반 음식점 등 자영업종에게도 적용해야 양극화 해소가 가능하다”며 “이에 수수료율을 협상하기 위해서는 업종별 단체가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유소도 수수료 인하 요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5~6%대 저마진 구조 속에 1.5% 정률의 수수료는 큰 부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브랜드 아프리카 100’ 조사에서 전자제품 부문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Most Valued Brands in Africa)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 아프리카 100’은 브랜드 리더십 아카데미가 국제 조사기관 TNS, 브랜드 가치평가 독립기관 브랜드 파이낸스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3억2천900만달러(약 1조5천200억원)로 10위에 올랐다. 특히 전자제품 항목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및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Most Admired Brands) 1위를 기록했다. 벤자민 램버트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마케팅 디렉터는 “아프리카는 세계 유수 브랜드들이 선점을 노리는 치열한 각축장”이라며 “이런 지역에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5년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현지 전압 변화에 맞게 설계한 TV, 트리플 프로텍터 에어컨, 태양 충전 방식의 넷북, 듀얼 심폰 등을 출시했으며 의료·학습·취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의 자문건수가 1천회를 넘어섰다. 대한상의는 18일 “2009년 3월 경영자문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 이래 540여개 중소기업에게 1천회에 달하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전국 곳곳으로 찾아가는 현장자문에 대한 중소기업의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자문신청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상의는 수도권에 비해 경영 네트워크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순회 자문단’을 별도로 구성, 지난 4개월간 울산·부산·대구·창원·광주 지역 35개사에 약 60회의 자문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전국순회자문을 확대해 보다 많은 지역기업이 자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상의는 자문내실을 다지는 차원에서 자문기간을 1년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영전략에서부터 마케팅, 인사·노무, 재무관리, 세무회계, 기술개발, 특허·법률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체계적 자문을 제공하는 ‘중장기 멘토링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영자문단은 오랜 기간 경영자로서 쌓아온 현장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밀착형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1천회 자문시행을 발판으로 향후 더 많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