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31곳 최다 부동산관련 13곳 55개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여신공여액 5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인 89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해 이 가운데 30곳을 C등급(워크아웃)으로, 25곳을 D등급(법정관리)으로 결정한 뒤 최근 당해 기업에 통보했다. C·D 등급을 받는 법인들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는 능력)이 3년간 1을 밑돌거나 영업현금흐름이 3년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이다. C등급으로 분류되면 자구계획을 마련해 재평가를 요구할 수 있지만, 사실상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D등급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매각·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C·D등급 통보를 받은 중소기업은 제조업체가 31개사로 가장 많았다. 경기에 민감한 부동산 관련 기업도 13곳(부동산 8곳, 건설 5곳)에 달했다. 조선·해운사의 경우 대부분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됨으로써 이번에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올들어 구조조정 대상으로 결정된 기업은 지난 6월 말 여신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34곳을 포함해 모두 89곳으로 늘었다. 채권은행들은 중소기업 가
건설사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지만 대형 건설사와 중소건설사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9p 상승한 73.8을 기록,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 크게 못미쳐 장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9월에는 대형 건설사와 중소 건설사의 체감경기 양극화 현상이 크게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업체 지수는 양호한 해외수주 실적, 가을철 공사 성수기에 접어든 계절적 요인, 지난 8월 지수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이 겹치며 23.1p나 상승래 기준선인 100을 회복했다. 그러나 중견업체 지수는 전월보다 1.9p 하락한 73.1, 중소업체 지수는 8.7p 하락한 43.9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최근 공공공사 발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공공부문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일감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과 지방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 격차도 더욱 커졌다. 서울업체의 CBSI 지수는 8월보다 13.2p 상승한 91.6을 기록한 반면, 지방업체 지수는 7.1p 하락한 47.5를 나타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 연구위원은 “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센터는 임직원의 윤리경영을 확고히 하기 위해 관내 민간단체(NGO)와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과 투명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7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주부교실경지도지부, 안산녹색소비자연대와 상호 협력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업무수행과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향후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하여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양남식 경기지역센터장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과 투명성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를 정착 시키겠다”며 “공단의 모토인 ‘밝은 공단’, ‘맑은 경영’를 구축해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고객만족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물가상승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4분기 소매업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 및 6대 광역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전망치가 ‘105’로 집계돼 기준치(100)를 소폭 상회했으나, 지수 추이는 2분기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3분기 이상기후에 따른 매출부진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과 4분기 연말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소폭 상회했다"며 "그러나 세계경기 불안에 따른 지수 하락세를 돌리진 못했다”고 풀이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소매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전자상거래(134)를 제외한 모든 업태의 전망치가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편의점 112, 홈쇼핑 109, 백화점 105, 대형마트 102로 모두 기준치는 상회했으나 전
삼성전자는 5일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와 손잡고 이커머스(e-Commerce)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 출시와 함께 스마트 가전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냉장고를 통한 ‘이커머스’ 제품을 이마트와 협력해 이 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마트와 냉장고 기반의 스마트 쇼핑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커머스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FRS73DRDFW)는 삼성전자와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약 1년간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스마트 냉장고는 고객이 냉장고에 설치된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신선 식재료부터 가공식품에 이르는 약 2만 2천여가지 식품의 주문이 가능하며, 휴대폰으로 간단히 결제해 원하는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 홈 솔루션인 ‘스마트 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가전에 결합해 편리하고 환경친화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스마트 가전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냉장고를 다른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 가전의 허브로 사용하고 스마트 TV와 연결해 냉장고 LCD를 통해서도 실시간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홍창완 삼
지난 주 전국의 체감경기가 영하로 떨어지고 강원도에 첫 얼음이 어는 등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리 찾아온 초겨울 날씨로 인해 소비자들의 월동준비가 시작되면서 도내 대형마트의 겨울용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4일 도내 대형마트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평년기온보다 최저기온이 5~6도 이상 차이가 난 지난달 셋째 주와 넷째 주 매출이 최고 3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터의 경우 지난달 셋째 주 매출이 100%, 기온이 더 떨어졌던 넷째 주에는 200% 정도 신장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300% 이상 상승했다. 겨울 가전인 전기요와 전기장판도 갑자기 찾아온 추위 덕택에 셋째 주에 전주대비 각각 200%, 88% 가까이 신장했으며, 내의의 경우도 셋째 주 매출이 그전주 대비 68%, 전년보다 110% 이상 늘었다. 겨울 필수 아이템인 보온물병도 전년에 비해 36% 매출이 늘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해보다 2주 정도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주말을 이용해 겨울용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많았다”며 “이번 주는 평년기온을 되찾겠지만 겨울준비를 시작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련상품의 물량 및 매장 내 진열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도 지난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는 2012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 조기접수에서는 2012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신성장기반자금, 창업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사업전환자금 등을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관내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2012년 상반기중 생산시설 도입, 공장신축과 매입 등 시설투자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며 시설투자시 운전자금도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내년도 정책자금 규모는 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상태로, 2011년에는 조기마감으로 인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기업이 많았던 점을 참고하여 시설투자 계획이 있는 기업은 발빠른 상담과 신청 접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경기서부지부(전화 496-1083~9, 496-1472~7)로 하면 된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아버지의 사랑’을 테마로 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경인지방우정청은 편지쓰기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 정서를 함양하고 가족 간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제1회 경기·인천지역 테마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인지방우정청 출범 원년의 해에 치러지는 이번 편지쓰기 대회는 (사)한국편지가족 경인지회과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응모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인천지역인 성인 및 초등학생이며, 응모기간는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응모 방법은 직접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맞춤형 편지로 접수가 가능하다. 김영수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이번 편지쓰기 대회를 통해 가족의 대한 사랑과 소통문화를 확산시키는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인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031-8014-3148) 또는 경인지방우정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gi)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휴대폰이나 태블릿PC 판매 가격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통사 대리점과 제조사 매장 등에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단말기 액세서리 등의 판매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관련 고시를 개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휴대폰은 별도로 가격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매장마다 판매 가격이 달라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휴대전화 가격표시제가 시행되면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매장은 단말기의 출고가와 약정 할인가 등을 항목별로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정책 시행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일정이나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통사와 제조사 등 관계 업체들은 지난주 지경부로부터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한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사업자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통사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정책은 한 단말기에 대해 모든 매장이 똑같은 가격을 책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각기 가격이 다르더라도 얼마에 판매하는지를 명기하라는 취지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즉, 모든 매장이 동일한 단말기를 똑같은 가격에 판매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제공하는 3D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콘텐츠 시청 횟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업계 최초로 3D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출시 100여일 만에 100만 회의 콘텐츠 시청 횟수를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동안 400만 회의 시청횟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끈 콘텐츠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얼티미트 웨이브 타이티(The Ultimate Wave: Tahiti)’ 등 다큐멘터리로 나타났고, 국내에서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소원을 말해봐’, ‘Oh’ 콘서트 실황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우수한 3D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인 비치발리볼,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이 달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국내외 유명가수콘서트 실황, 다큐멘터리, 아동용 영어 교육 콘텐츠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고객들이 스마트TV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화질의 다양한 3D 콘텐츠를 제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