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1일부터 지급된다.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1차로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을 포함한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을 받게 된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는 5만 원을 각각 추가로 지급한다. ■ 1차 지급 대상 =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지난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전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기준일 당시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2006년 12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4도, ▲성남 26~34도, ▲과천 25~34도, ▲안양 25~33도, ▲광명 26~33도, ▲군포 25~33도, ▲의왕 24~33도, ▲용인 25~34도, ▲오산 24~34도, ▲안성 25~34도, ▲이천 25~34도, ▲여주 25~3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5~33도, ▲하남 25~34도, ▲광주 24~34도, ▲파주 24~30도, ▲양주 24~32도, ▲고양 24~33도, ▲의정부 25~33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2도, ▲포천 24~33도, ▲가평 24~33도, ▲남양주 25~34도, ▲구리 25~34도, ▲김포 25~31도, ▲부천 24~32도, ▲시흥 25~32도, ▲안산 25~33도, ▲화성 25~33도, ▲평택 25~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29도, ▲강화 24~29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6~3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조서 열람을 포함 14시간 30여 분에 걸쳐 진행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까지 준비한 질문지를 모두 소화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대면조사를 완료한 만큼 윤 전 대통령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가 주어졌다 보고 추가 소환보다는 구속영장 청구를 염두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지난달 24일 체포영장 청구 당시 명시한 형법상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 외에도 혐의가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령 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소집함으로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통보조차 받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혐의 등이다. 해당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특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진로와 적성에 맞는 대입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나선다. 6일 도교육청은 지난 5일 북부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남부에서도 '2026학년도 권역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박람회를 진행했다. 45개 4년제 대학 입학사정관이 수시 입학전형을 안내하고 학생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부스 25개에서는 사전 신청한 고3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경기 상담교사단과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가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반한 대입 진학 상담 ▲수시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안내 ▲예술 체육 계열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진로진학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 부스가 처음으로 운영됐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를 비롯해 특수교육과, 평생교육과가 협력하며 모든 학생이 소외됨 없이 진로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썼다. 남부권역은 19일 용인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대학별 진학상담 운영 ▲1:1 맞춤형 대입진학 컨설팅 ▲대학
과천시 관내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하부 유휴부지에 농구장등 체육시설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과천시는 해당 부지내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및 계약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체육시설은 갈현동 74-3번지 일대 고가교 하부 유휴 공간을 활용해 9,77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풋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해 있어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복구공사가 지난 3월 완료된 후, 4월 도로점용 허가를 신청하며 본격화됐다. 이와관련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4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김영한 청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해당 부지의 도로점용 허가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육시설 조성을 넘어 고속도로로 단절된 공간을 시민이 모이는 공동체 공간으로 바꾸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3일 치러진다.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되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적정 변별력을 확보한다.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만큼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변별이 아닌 고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한다.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2022학년도 수능부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주요 ESG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ESG 경영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베스트 100’에서 주요 상장사들이 상위권에 오르고, KCGS 평가에서도 대부분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 주요 상장 계열사 6곳이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1위, 2위에 오르며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상·하반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자산 규모에 따라 ESG 우수 기업 100곳을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 중심으로 1295개 기업을 분석했다. 2조 원 이상 상장사 중에는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선정됐고, 5000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구간에서는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전년도 3위에서 1위로, 현대백화점은 21위에서 2위로 대폭 상승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 ESG 평가’에서도 12개 상장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인구 118만 대도시의 수원,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수원교육지원청은 에듀테크 흐름에 발 맞춰 디지털 교육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6월을 '하이러닝 적극 활용의 달'로 지정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가 모두 함께 하는 디지털 교육 혁신 사업을 다채롭게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만의 특별한 플랫폼인 '하이러닝'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그 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하이러닝이 자리를 잡고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공모전 등 교육 주체별 하이러닝 프로그램 운영 하이러닝은 학생별 진단 기반 콘텐츠 제공, 수업 자료 자동 추천, 피드백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교사의 수
성남시가 오랜 기간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온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요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6월 25일 국방부로부터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받았으나, 실제 조정까지 남은 절차가 더는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방부에 조속한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활주로 각도가 변경된 이후 재조정이 필요했으나, 10여 년 간 방치돼 왔다. 이에 신상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으며, 지난 3월 ‘2025년 상반기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본격적인 해결의 물꼬를 텄다. 국방부는 최근 회신을 통해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위해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성남시는 관련 심의 등 남은 절차가 더는 지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비행안전구역 조정이 이뤄지면 야탑·이매동 일부 지역의 비행안전 2구역이 6구역으로 바뀌어 건축 제한 높이가 상향된다
용인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에 (가칭)동용인IC 설치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지난달 완료하고, 지난 6월 26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른 절차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되며 승인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결정한다. 시는 앞서 시행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2025년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8년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동용인 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의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사업비 약933억 원(추정치)은 해당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물류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인근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