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장안청소년청년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출발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장안청소년청년센터는 다음 달 6일 오후 1시부터 센터 내·외부에서 기념행사 '응답하라 2005 장안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기념식 '장안, 스무살의 약속'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장안 인사이드'로 구성됐다. 장안 인사이드는 총 4개의 테마존으로 이뤄졌다. 굿즈존 '기억을 담다'와 감각존 '오감으로 채우다', 챌린지존 '기억을 풀다', 야미존 '이색을 맛보다' 등이다. 또 과거와 미래를 잇는 '기억과 약속의 장' 전시와 타임캡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장안청소년청년센터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장안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20년의 시간을 지역과 함께 나눈 만큼, 이번 행사가 새로운 청소년 참여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청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인 성문기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문기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현대인의 일상과 감성을 풍속화적 시선으로 풀어낸 다이어리 형식의 카툰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2024년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2025년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녹아든 다이어리 카툰을 통해 일상 속 사랑과 순간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보여준다. ‘문기의 사랑이야기’ 시리즈는 현대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풍속화 형식을 기반으로, 사랑과 일상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성 작가는 “카툰이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함께 기록하며,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예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월 27일 오후 5시에는 오프닝이 개최되며, 작가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성문기 작가는 현재 청주대 예술대 교수직뿐만 아니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만화와 카툰 창작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15번째 개인전으로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도요타리서치연구소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거대행동모델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최신 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연은 로봇이 인간처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0일(현지시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방해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응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로봇개 ‘스팟’의 부품을 선반이나 적재함에 옮기는 과정에서 연구원이 뚜껑을 닫거나 부품을 떨어뜨려도 당황하지 않고 이를 다시 집어 정확히 박스에 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연에서 핵심은 아틀라스에 적용된 거대행동모델(Large Behavior Model, LBM)이다. 이는 로봇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별도의 코드 수정 없이도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술이다. 이 모델을 통해 로봇은 약 2배 빠른 동작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비정형 물체를 다루는 정교한 작업도 가능하다. 아틀라스는 부품 분류와 정렬을 위해 걷거나 쪼그리는 등 전신을 활용한 동작을 선보였으며, 박스를 앞으로 당겨 부품을 담은 뒤 다시 제자리에 옮기는 등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내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제도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건보공단 인천경기본부는 지난 21일 안양지사 대강당에서 지자체·직능단체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 세미나’를 열었다. 돌봄통합지원법은 노인·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24년 3월 제정되어 2026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법 제정 이전부터 보건복지부·지자체와 함께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전국 119개 지사에 전담 TF팀을 꾸려 제도 정착을 준비 중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단의 통합지원 사업 역할 ▲65세 미만 장애인 대상 시범사업 계획 ▲AI 기반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방안 등 최신 동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전문가 대담을 통해 유관기관 협력체계와 현장 적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윤정욱 본부장은 “돌봄통합지원 사업은 고령화, 돌봄 공백 등 지역사회의 복합적 문제를 해
국내 연구진이 '빛의 산란'을 활용한 광기술로 미생물의 활성과 성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항생제 효과의 빠른 진단 등이 가능해지면서 세균 감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아주대학교는 윤종희 물리학과 교수와 이창한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빛의 산란 특성을 활용해 정밀하고 빠른 항생제 효과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항생제에 의한 세균 성장 억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항생제 디스크 확산법'은 직관적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24~48시간의 배양 시간이 필요해 빠른 처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아주대 연구팀은 빛의 산란 기반 항생제 효과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섰다. 광학 디퓨저를 활용해 여러 스페클 조명을 만들고 수초 내 영상 촬영 만으로 미생물의 활성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항생제 효과에 의해 미생물의 활성이 억제되는 영역을 정확히 측정하고 3시간 이내 항생제 효과를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레이저 스페클 영상을 통해 미생물 배양 후 3시간 만에 항생제 효과를 진단할 수 있다"며 "세균에 감염된 환자들의 효과적 치료에 많은 도움을
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AA10-1블록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 14곳을 9월 중으로 분양한다. 분양 예정 상가는 지난 2023년 10월 iH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함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이다. 이곳은 스트리트형 배치를 통해 접근성과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특징이 있으며, 보해올를 따라 조성된 상가는 주거 편의성 및 상권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 고정 수요가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148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인근에는 랜드마크인 넥스트 콤플렉스가 인접해 있고, 검단~드림로 간 도로도 향후 개설 예정이다. 또 반경 700m 내에는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통 및 생활, 교육 인프라 등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분양홍보관(1600-663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계양에서 흉기를 들고 장례식장을 돌아다니던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계양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인천 계양구 모 장례식장에서 흉기를 든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신 상태로 흉기를 챙긴 뒤 택시를 타고 장례식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안양시는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계도 방송을 실시한다. 시는 고정형 안내방송 스피커가 닿지 않는 곳에 드론을 투입해 방송을 내보내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 재난안전상황실로 송출해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된다. 스피커를 탑재한 드론은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변 산책로 침수 위험이 있으니,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음성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시는 현재 시범 운용 중인 드론 통합상황실을 거점으로 드론을 재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원격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 활동은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평군은 20일 NH투자증권이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에 양문형 냉장고 43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0일 오전11시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됐으며 NH투자증권 김석찬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명이 참석해 냉장고를 기증했다. NH투자증권의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농촌및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전기 레인지를 지원했으며 2022년부터는 대형 양문형 냉장고(852L)를 기증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8개 군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지며 양평군은 올해 여섯번 째 지원 대상 지역이다. 양평군은 각 읍·면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총 43개소에 냉장고를 배분했다. 배분은 읍.면별 경로당 수에 비례해 이뤄졌으며 물품은 오는 8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각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배송및 설치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NH투자증권의 따뜻한 나눔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 개선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3일 수련관 도담소극장과 로비에서 청소년 어울림마당 ‘만수랜드’를 개최한다. 행사는 ‘락 어드벤처(경기 이룸학교 싱송락페스티벌 공연)’, ‘재능 어드벤처(체험부스·이벤트)’, ‘플라이 어드벤처(챌린지 에어바운스)’, ‘푸드 어드벤처(푸드트럭 간식)’ 등 4개 테마로 진행된다. 락 어드벤처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예술 감각을 담은 인공지능(AI) 창작곡 발표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열린다. 또, 재능 어드벤처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현장 이벤트가 마련되고, 체험비(1회당 1천원)로 발생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정순 관장은 “행사는 공연과 체험, 놀이,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청소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마련한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