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전 세계의 눈도장을 찍은 일본 피아니스트 소리타 쿄헤이가 첫 내한 리사이틀로 국내 관객 앞에 선다. 소리타 쿄헤이는 현재 일본에서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해나가며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이번 공연에서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서를 중심으로 브람스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작품에서 출발해 쇼팽의 강렬하고 극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색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1부는 브람스의 '11개의 코랄 전주곡, Op.122' 중 제8번 '한 송이 장미가 피었네'로 막을 연다. 이어 피아노 소나타 제3번 Op.5가 연주되며 젊은 브람스의 낭만적 열정과 장대한 서사가 두드러진다. 2부에서는 쇼팽의 네 개의 스케르초가 이어지며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쿄헤이의 음악적 면모를 소개할 예정이다. 쿄헤이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하기 전 6년 간 무대에서 효과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해 왔고, 실제 청중의 반응을 바탕으로 자신의 해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을 그는 쇼팽의 스케르초를 사전적 의미를 넘어 자신만의 감성과 표현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수석은 신 후보자에 대해 “미국 프린스턴 대학 교수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 뉴욕 연방준비은행 등에서 활동해 왔다”며 “학문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또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국민경제 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신 후보자가 국외 활동을 해 와 국내 경제 현안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국제 기구에서도 오래 활동했고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경력도 있다”며 “국내 통화정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세미나 참석과 강연 등을 많이 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동 상황에서 볼 수 있듯 최근에는 국제 경제와 국내 경제를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더욱 이분의 전문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2022년 4월 임명
포천시는 20일 도급사업 담당자들과 건설공사 발주 담당자 등 800명을 대상으로 한 도급·용역·위탁사업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인 이노세이프 경영연구원 김재형 대표가 맡아서 ▲중대재해 발생 사례 ▲산업재해 예방 조치 ▲도급사업 담당자와 건설공사 발주자의 의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실질적인 지배·관리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다뤘다. 특히 건설현장 내, 실제 사례와 법적 책임 범위를 함께 설명하여 실무자인 업무 담당자들이 안전보건관리의 중요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경기도가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2026년 ‘청년월세 지원’ 사업의 신규 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월세 지원’ 사업은 도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월세로 거주하는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24개월(회)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 기준 월 535만 9000원)이면서 청년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기준 월 153만 8000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의 소득 등 요건 충족 여부는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의 ‘자가진단(모의계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의 세부 내용과 신청서식 등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청년월세 지원 사업은 그동안 한시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올해부터 계속사업으로 전환돼 더욱 안정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연락 두절됐던 14명이 모두 숨졌다. 이번 화재는 부상자까지 포함해 총 74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대형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재가 급속히 확산한 원인으로는 공장 내부 절삭유와 기름때, 임의로 마련한 '2층 복층' 구조 등 여러 원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이다. 까만 연기는 계단을 통해 2∼3층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가공 공정에 사용하는 절삭유 등이 건물 곳곳에 묻어있어 확산이 빨랐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했다. 순식간에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내렸다. 이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헬기까지 투입돼 공장에 물을 뿌리는 총력 대응 결과 불은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그러나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14명은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수색 하루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가 발생한 지 약 28시간 만에 실종자 수색이 모두 끝나면서, 사망자는 14명이 됐다. 중상 25명, 경상 35명 등 부상
용인특례시의회는 신현녀(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지난 20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예산의 편성·집행·결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분석하고 반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지방재정을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각종 정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탄소 감축 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해 예산을 편성하고 관리하는 제도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단순한 비용 관점이 아니라 기후 대응 효과 측면에서도 검토하게 된다. 특히 감축지표 설정, 대상사업 선정, 지침서 작성 등 제도 운영 전반에 걸친 시장의 책무를 명시해 실효성을 높였다. 각 부서는 마련된 기준에 따라 예산서와 결산서를 작성하며, 운영 결과는 다음 연도 재정 운용에 환류되어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게 된다. 또 온실가스감축인지 예·결산서를 의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시민의 세금이 기후 위기 대응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이는지 점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국민의힘 박경수 가평군수 출마예정자는 지난 20일 가평 발전을 위한 ‘4대 핵심 플랜’을 발표하며 “가평을 주식회사처럼 성장시키는 준비된 경영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규제 혁파를 통한 성장 기반 마련을 강조한 그는 “2025년 확보한 접경지역 지정을 적극 활용해 국비 지원 비율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중첩 규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과감히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통 혁명’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제2경춘국도(2026년 착공·2031년 개통 예정)에 자라섬 및 북면 IC를 신설하고, GTX-B 노선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가평을 ‘수도권 30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방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분야에서는 ‘가평형 경제 영토 확장’을 제시했다. 가평 면적의 63%를 차지하는 도유림을 군유림으로 환수해 자체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남이섬과 연계한 대규모 스카이워크 조성을 통해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치유숲, 시니어 헬스케어 단지, 친환경 산림레저 시설 등을 조성해 ‘사계절 체류형 1천만 관광시대’를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중동 전쟁에 따른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6 중동지역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로 인해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동지역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를 지원함으로써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수출신고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국제 해상·항공 운임, 창고료 등 물류비 총액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제출 서류 기반의 1차 평가(정량·정성)와 2차 물류 서류 적격 평가 및 중복 수혜 조회를 거쳐 총 5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31일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FTA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제조 중소기업들이 단기적인 비용 부담을 완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를 달군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팬덤 '아미(ARMY)'는 이날 새벽부터 현장을 지켰고,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관객들이 BTS의 등장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공연의 막이 올랐다. 현장에 모인 약 2만 2000명의 관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생중계 시청자들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이 완성됐다. 광화문 일대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빛 응원봉으로 물들었고, 첫 무대 '보디 투 보디'가 울려 퍼지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어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들이 공연되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전통 복식을 재해석한 의상과 광화문 일대에 구현된 한국적 미디어 파사드, '아리랑' 로고, 경복궁을 가로지르는 드론 연출 등을 통해 한국적 미감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이번 공연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누리집에 'BTS 복귀'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컴백 공연과 신보, 음악 세계, 활동 공백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NYT는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B
인천시가 추진하는 천원주택이 2년 연속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에도 많은 수요가 이어지며 정책 지속성과 효과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총 700호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해 평균 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신생아Ⅱ형이 200호 모집에 1735가구가 몰리며 8.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든든주택형은 500호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해 3.37대 1을 나타냈다. 이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와 비교해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매입임대 500호 모집에 3679가구가 신청해 7.36대 1, 전세임대 500호에 1906가구가 몰리며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규모만 보면 총 5585가구(매입+전세)에서 3419가구로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공급 유형이 전세임대 중심으로 재편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는 전세임대 700호 중심으로 모집이 이뤄지며 실수요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 같은 성과는 월 3만 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와 전세지원금 확대, 생활권 유지 가능성 등 정책 설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