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전격 출시하면서 올해의 신작 퍼레이드에 시동을 건다. 넷마블은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상반기에만 2종의 추가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넷마블의 실적개선이 실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마블은 24일 오후 8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함께 공동 인큐베이팅해왔다. 지금까지 게임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영화화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국내 드라마를 MMORPG로 제작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올해 공격적인 신작 출시를 예고한 넷마블의 첫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가 MMORPG의 판도를 바꿀 작품이라고 표현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움직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환자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달라”고 촉구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병원 차원에서 휴진이 되려면 병원장의 승낙하에 조정이 돼야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얼마만큼 의료 공백을 일으킬 만한 사안인지는 좀 더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당국에 제출된 사직서는 많지 않고, 이를 수리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
인천교통공사가 직장 내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한 직원을 ‘보복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성추행·괴롭힘 피해자를 지난 18일 해임 처분했다”며 “신고에 대한 보복해고”라고 주장했다. 버스 운전기사인 A씨(30대·남)는 직장상급자 B씨(50대·남)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 선고를 받은 뒤, 피해자와 합의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교통공사는 B씨를 파면한 상태다. 노조는 일부 직장동료가 “남자끼리 친해서 그런건데 고소까지 하느냐” 등 B씨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2차 가해했고, 파트장은 사회복무요원을 시켜 CCTV로 감시했거나 차별 배차로 월 100만 원 정도의 경제적 피해를 보게 만드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다못한 A씨가 신고했으나 공사는 지난달 29일 ‘직장 내 괴롭힘 불인정’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각, 단말기 조작 등의 사유로 공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상벌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해고됐다. 노조 관계자는 “인천시와 노동부에 신고해 감사와 특별근로감독이 이뤄지도록 촉구하겠다”며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주식회사 웨이브파크와 광고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안양은 지난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 앞서 웨이브파크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웨이브파크는 자사의 미오코스타 무료 입장권 및 할인권, 서핑 초급 레슨 초대권 및 할인권 등을 FC안양에 제공한다. 시흥시에 위치한 웨이브파크는 도심에서 서핑레슨, 스쿠버다이빙, 키즈풀 등 휴식 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레저 복합 시설이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실외 서핑파크로 서핑뿐만 아니라 미오코스타존에서 파도를 즐기고 호텔, 카라반에서 숙박이 가능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윤준 웨이브파크 대표이사는 “FC안양의 후원사로 2024년에도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안양의 1부리그 승격을 웨이브파크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신경호 안양 단장은 “웨이브파크와의 인연을 지속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경기력과 마케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를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마크로젠의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착공식이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첨단산업클러스터(B) Ks10-1필지(송도동 210-2번지)에 연면적 약 1만 8000㎡,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마크로젠 지놈센터는 송도 글로벌지놈센터로 확장 이전돼 통합 운영된다. 센터는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헬스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인천경제청은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바이오 산업 구조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기업 위주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주를 이루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 구조가 다변화되고 산업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송도글로벌지놈센터의 착공은 마크로젠이 세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전체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인별 정밀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테크노밸리 기업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경기테크노밸리 3곳 내 첨단산업 등 우수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현 도 도시정책과장 주재로 도 투자통상과장, 용인플랫폼시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 기업투자·유치 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일산 테크노밸리(바이오·메디컬), 양주 테크노밸리(디스플레이·모빌리티), 용인플랫폼시티(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첨단기업)에 대한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추진해 수의계약을 통한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또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공동 이용 가능한 시설, 장비, 연구시설 확충으로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산학연 협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 기업성장 컨설팅, 세제 및 기반시설 설치, 인재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입주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과 복잡한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MOU, LOI 이후 실제 투자까지 사후관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기간인 24일 도의회 여야가 조례안 처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상임위원회 회의가 파행했다. 임시회 폐회(26일)를 이틀 남기고 상임위가 파행되면서 민생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 등의 처리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이날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설립·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안’,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운영 조례안’,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다. 도의회 여가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김재균(민주·평택2) 도의회 여가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의 실적·평가 결과를 도의회 소관 상임위에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현행 보고 체계를 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 세부 계획까지 사전 보고하도록 바꾸는 내용이
더불어민주당은 24일 21대 국회 임기 내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수사 의혹에 대한 특검법(채상병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거듭 압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원내대표 출마로 최고위원직 사임을 표명한 박찬대 의원을 제외한 참석자 7명 모두가 채상병특검법의 정부·여당 수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먼저 이재명 대표는 “채상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수사 자료 회수 당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비서관의 통화, 예정된 수사 결과 돌연 취소, 박정훈 대령 집단 항명 수괴 의혹으로 구속시도 등을 지적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여당에 21대 국회 마무리를 위한 5월 임시회 일정 협조를 촉구하며 “채상병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참사특별법은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 모두가 해야 될 국민적 약속이고 의무”라고 힘줘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채상병특검법은 전국민 지원금과 함께 피해 갈 수 없는 외나무다리 (
‘남자중등부 최중량급 기대주’ 이동훈(경기체중)이 제83회 문곡사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동훈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부 +102㎏급에서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동훈은 인상 1차 시기에 120㎏을 가볍게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종전 95㎏)을 갈아치우며 1위를 확정한 뒤 2차 시기에 125㎏, 3차 시기에 130㎏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늘리며 송지호(강원 대암중·101㎏)와 이승현(인천 삼산중·100㎏)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동훈은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20㎏이상 많은 160㎏을 성공시켜 대회 기록(종전 113㎏)을 갈아치운 뒤 2차 시기 165㎏, 3차 시기 170㎏을 잇따라 성공시켜 송지호(136㎏)와 이승현(136㎏)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00㎏을 기록, 기존 대회기록(208㎏)을 92㎏이나 경신하며 송지호(237㎏)와 이승현(235㎏)을 가볍게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남중부 102㎏에서는 김민성(포천중)이 인상에서 82㎏
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이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 규모는 90% 가까이 축소되며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기록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곳 대상 2021∼2023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665억 원) 대비 51.8% 감소한 것으로, 2021년(9302억 원)과 비교하면 약 75.8%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국내 규제 당국의 제재금 규모는 2021년 7527억 원, 2022년 3651억 원, 2023년 1661억 원으로 줄었다. 특히 공정위의 제재금이 90%가량 축소되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21년 3881억 원이었던 공정위 제재금액은 2022년 2351억 원, 2023년 400억 원 수준으로 약 89.7% 줄었다. 공정위의 최근 3년간 누적 제재금액은 6632억 원으로, 국내 총 제재금액(1조 2840억 원)의 과반(51.7%)을 차지했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