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원구 금광동 1012번지 2500㎡ 부지에 ‘다목적 체육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1일 금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상진 시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해당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364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250㎡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4~6레인 규모의 수영장, 헬스장, 체육관, 110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8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3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체육센터 부지는 2023년 10월 주택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금광1구역(23만3191㎡) 내 5320가구가 입주한 지역으로, 당초 사회복지시설 건립이 예정됐던 곳이
남양주시는 지난 2일부터‘다산역 데시앙 상업시설’(이하 다산역 데시앙)에 입점한 소상공인 점포도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산역 데시앙은 지난해 5월 문을 연 민간 복합 상업시설로, 입점 점포들 다수가 소상공인임에도 법률상 ‘대규모 점포’로 분류돼 개별분양 형태로 입점한 상인들까지도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제한됐다. 이에 시는 다산역 데시앙 입점 상인들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과의 형평성, 시민의 소비 불편 등을 고려해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해 왔다. 해당 안건은 지난달 말 열린 제3차 경기도 지역화폐심의위원회에 정식 상정됐으며, 다산역 데시앙 내 업종과 매출 기준을 충족하는 점포는 개별 심사를 통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로 다산역 데시앙에 입점한 다수의 소상공인이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화폐 사용처가 확대됨에 따라 시민의 소비 편의가 향상되고,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시의 적극 행정이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시
교촌치킨이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소스를 앞세운 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치킨과 수제맥주의 조합, 사회공헌 활동까지 결합해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7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대구광역시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소스를 주제로 한 특화 메뉴로 관람객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치맥페스티벌은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 치킨·맥주 축제로, 교촌은 전용 부스를 마련해 브랜드의 강점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 교촌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소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 메뉴는 ▲간장, 레드, 허니, 마라레드 소스를 직접 발라 먹는 ‘시그니처 브러싱팩’과 ▲레드마요, 허니마요, 콰트로치즈 등 소스를 찍어 먹는 ‘리미티드 딥소스팩’이다. 해당 메뉴는 “소스를 고르는 재미가 있다”, “마라레드 소스가 강렬하고 신선하다”는 현장 반응을 얻었다.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도 치킨과의 조화를 고려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관심을 끌었다. 생맥주로 제공된 ‘윈디힐 라거’와 캔
시흥시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센터는 지난 4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든 커피박 비누 100개를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시흥시지부에 전달하며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나눔과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실천 사업으로,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된다.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커피박 비누에는 ‘자립을 응원합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 카드도 함께 담겨 전달됐다. 이종성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은 “소래너나들이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센터는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 평생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소래너나들이센터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지난 3일과 4일 어르신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일자리, 건강증진, 사회안전망 등 분야별 분과위원들이 유관기관과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디지털 기기 체험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자리분과는 광명사거리역 지하철 안전관리, 광명전통시장 내 광명야채클럽, 어울리기 공동작업장을 찾아 일자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건강증진분과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를 방문해 로봇커피머신, 인공지능(AI) 바둑, 키오스크, 디지털 건강관리 기기 등 다양한 기기를 체험하며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였다. 사회안전망분과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위원회 제안으로 조성된 ‘인생정원 소하담숲’을 둘러보고, 가상현실(VR) 기반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게임형 인지훈련 기기 ‘해피테이블’을 직접 체험했다. 이정환 노인위원회 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보니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 정책들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실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임 어르신복지과장은 “노인위원회는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하
구리소방서는 7월 한 달간, 관내 지하공연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밀폐된 공간과 복잡한 구조로 화재 발생 시 대응이 어렵고, 빠른 연소와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하공연장의 특성을 고려해 실시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피난·방화시설의 폐쇄·훼손 여부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작동 정지 ▲화재 시 초기대응 요령 및 맞춤형 피난계획 수립 지도를 통해 관계자 및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할 계획이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지하공연장은 화재 시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관계인은 피난계획 숙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훈련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 집단민원 예방 및 해결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3일 고양시는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 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50% 보조 및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 매칭 등의 지원을 받아 대중교통 집단민원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에는 시청 교통정책과, 버스정책과와 단국대 분쟁해결센터 소속 갈등관리 전문가에게 대중교통 관련 민원 발생 시 주민 간의 이견 조율, 대응, 소통 등 갈등관리 기법을 자문했다. 컨설팅에서는 버스노선 신설, 정류장 조정, 배차 간격 불균형 및 주정차 단속 등의 민원 발생 예방과 해결에 대해 토론이 집중됐다. 고양시 소통협치담당관 안재홍 팀장은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과 관련된 집단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갈등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찬진 동구청장이 제물포구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발전·공존·통합의 공간을 위해 지난 3년 700여 공직자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동·중구의 물리적 결합으로 끝나는 게 아닌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일 수 있는 화학적 결합이 김 구청장의 그림이다. 동구는 새로운 제물포구에 동·중구 간 ‘이음길’을 제시해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3년 성과에 대해 김 구청장은 “우선 통합 제물포구를 상징하는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 조성과 동인천역 도시개발 사업, 인천지하철 3호선 유치가 동구의 적극적 추진으로 순항 중이다”며 “동·중구 주민의 ‘공존·통합’을 위해 제물포구 출범 주민 소통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 상징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만의 다양한 복지를 중구 내륙 주민들도 동등하게 누리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등 복지 통합에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 최초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등 교육 분야, 화도진 축제 등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동구는 높은 공약이행률을 기록하고 도시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냈고 있다. 공약 사항은 5대 분야 20개 사업으로 이 중
대법원이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회장 당선 '무효'를 확정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지난 3일 2025다211344 사건에서 “상고이유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상 법률심의 대상이 아니며, 원심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상고를 기각해 회장 당선 무효를 확정했다. 이 사건은 강인덕 전 회장 후보가 지난 2023년 실시된 회장 선거의 절차적 위법성을 이유로 당선 무효 확인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서 비롯됐다. 2심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3월 이 회장의 당선을 무효로 판단하고 “이 회장이 계속 직무를 수행할 경우 체육회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직무집행을 정지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이미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상태였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긴급회의를 통해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회장 궐위에 따라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주요 B2B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는 하반기 D2C와 구독 사업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7일 LG전자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20조 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 하락은 대미 관세 강화,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 물류비 상승 등의 외부 환경 요인과 함께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생활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중심 사업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전장 부문은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인포테인먼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냉난방공조 사업도 산업용 칠러 등 대형 수요처 확보에 집중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반면 MS사업본부는 TV와 IT 제품의 글로벌 수요 둔화,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