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사회적 참사와 시민 의식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5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 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3일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오는 28일까지 교육원 1층 전시공간에서 영상 부문 10점, 웹툰 부문 10점 등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는 사회적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을 실천하는 건강한 시민 의식 함양 등이다. 전시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교육원 방문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명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전시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명 존중과 사회 안전의 가치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하반기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업체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3일 시는 식자재 공급업체 추천사업 담당자와 안전성 검사 담당자가 수산물 5개, 김치 4개, 가공식품 1개 등 총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자재 가공·처리 현장의 청결과 온도 관리, 제품 보관·유통기한 관리, 법적 서류 관리와 현장 위생 상태, 원물·부재료 수급·관리 등 주요 점검 항목을 세밀히 살폈다. 평가 결과, 모든 업체가 100점 만점 기준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는 점검 결과를 업체에 전달하고 식자재 위생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급업체 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형우(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수성 두드러기를 극복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형우는 3일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진행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S9(선수부) 결승에서 5분17초07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 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그는 생애 첫 전국장애인체전 개인 종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제42회 대회부터 꾸준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했던 전형우는 지난해 대회 남자 계영 400m 34Point(선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 개인 종목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자유형 400m S9에서 패권을 거머쥐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전형우는 재활을 통해 수영을 접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두바이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 나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한국 수영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이후 꾸준히 실력을 길러 국가대표까지 지냈지만 2년 전 선수 생명의 최대 고비를 맞았다. 수영 선수에겐 치명적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폐암 등 질병 위험에 노출된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서울시 강서구의 한 학교 급식실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환기설비 성능이 미흡한 것을 파악하고 음식 조리 과정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조리흄'을 원활히 배출할 수 있게 환기설비 성능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중량물 운반 시 안내표시 미실시, 저온·고온 경고 표지 미부착 등 확인이 끝난 위험 요인에 대해 즉시 시정 지시했다.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경우 환기시설이 부족하거나 고강도 노동 등 열악한 조리 환경으로 질병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이에 높은 산업재해율을 보이기도 한다. 문정복(더불어민주당·시흥 갑)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학교 급식종사자의 산재 승인 건수는 작년 1577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올해는 8월까지 699건이 승인됐다. 최근 4년간의 사고성 재해는 98.4%, 출퇴근 재해는 94.9% 승인됐다. 노동부는 내년 사업장 안전보건 감독계획에 학교 급식실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반영해 지도·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재 예방과 종사자 건강 보호를 위해 교육청과 노동청
GS건설이 기존 철근콘크리트 주택 구조를 넘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기술에 기반한 미래형 주거 모델을 공개하며, OSC(Off-Site Construction·공장 제작형 건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나섰다. GS건설은 지난달 3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자회사 GPC에서 LH ·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안전·친환경·미래 주거의 혁신’ OSC 기술세미나를 열고, OSC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미래형PC공동주택에 대한 상품과 구조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세미나에서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결합한 OSC 공법을 자이(Xi)의 생활 철학과 접목한 차세대 주택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소개한 ‘자이 PC 플랫폼’은 철근콘크리트로 짓는 기존 벽식구조 대비 세대 비내력화로 평면구성이 자유로운 라멘 구조를 도입, 기존 내력벽식 구조보다 상품성을 높이면서, 사는 사람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이날 세미나에서 PC공동주택 새로운 평면 외에 OSC 공법 기술 및 현황도 소개했다. Prefab
수원시 고색·매산배수분구가 '2025년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3일 시는 이번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국비 270억 원과 도비 9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색·매산 배수 분구는 저지대 지형으로 하수관로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집중 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 주택가에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가 빈번했다. 특히 2012년과 2020년, 2022년에는 고현초등학교 인근과 고색지하차도, 노후주택가, 중고차매매단지 일대에서 침수가 발생하며 주민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하수관로 2.53㎞ 개량, 펌프장과 유수지 각 2개소 신·증설 등이 포함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비 지원을 받아 재정 부담을 낮추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이던 고색동 일대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지난 1일 파주시가족센터와 함께 관광 사회공헌 활동 ‘2025 파주관광 파주하다’를 진행했다. ‘파주하다(把住하다)’는 ‘마음속에 잘 간직하다‘라는 뜻으로 다문화가족들이 파주의 관광지를 함께 경험하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그 순간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임진각 관광지에서 파주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평화의 종, 망배단,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관람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DMZ생생누리 관람을 추가해,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여정으로 제3땅굴에서 판문점까지 드론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신규 영상체험 ‘DMZ드론라이더’의 호응이 좋았다. 행사에는 키르기스스탄, 중국, 베트남, 몽골, 대만 등 5개 언어권 출신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37명의 다문화 가족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있는 가족 나들이가 됐다. 참가자들은 “아이와 함께 파주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런 기회를 통해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제2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배구를 통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도내 시․군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내 20개 시·군에서 29개 팀, 총 5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1·2부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예선은 조별 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열정 넘치는 플레이로 배구의 묘미를 선사했고, 관중석에서도 뜨거운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정경자 경기도의원,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박순명 남양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제2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남양주시에서 개최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배구인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명 남양주시배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생활체육 배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배구 발전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한국펄벅재단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일,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한 걷기 페스티벌 ‘펄벅 in WALK’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름을 존중하는 나의 걸음’을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들은 걷기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존중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다문화 인식개선 체험 ▲다짐 리본 달기 ▲포토존 ▲룰렛 돌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1세대 혼혈 가수의 무대, 치어리딩, 팝페라, 브라질 타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 후반에는 완주자 경품 추첨과 기념품 증정(완주메달·에코보틀·에코백·비타민·간식)을 통해 참가자들은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을 격려했고, 최근 PSBI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상’을 수상한 가수 인순이가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정, 미국본부(PSBI), 필리핀법인, 한미혼혈인협회 등도 함께해 글로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권택명 상임이사는 “펄 벅 여사의 사랑과 평등 정신이 오늘의 걸음으로 이어진다”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3일 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온·리·4U 인성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성교육 연극 또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온전한 인성을 갖추고 빛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적 인성을 지닌 학생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존중·배려·협력·책임을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학교의 신청을 통해 11개 지역 초등학교 13개교와 5개 지역 중학교 7개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교육활동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 인성공연'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공감 활동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감성공연'으로 학교에서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운영된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경기인성교육의 기초소양인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 기술, 사회적 협력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