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1950년대. 미국의 과학자들 사이에는 공통된 두려움이 흐르고 있었다.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의 저자 새뮤얼 W. 프랭클린은 전후 심리학자들이 마주했던 고민의 흔적을 추적한다. 전쟁은 과학기술이 어떻게 반인권적 살상 도구로 전락할 수 있는지 처절히 보여주었고, 과학자들은 그들의 연구가 또다시 전체주의와 독재정권을 위해 쓰이지 않을지 극도로 경계했다. 과학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했다. 당대 심리학자들은 사회의 발전 동력이 국가가 아닌 개인에게 있으며,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진보를 일굴 수 있는 능력이 내재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과학자들은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특정 인종이나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전체주의에 대항하고자 하였다. 창의성 연구는 그 고뇌의 결과였다. 심리학자들은 창의성이 교육과 훈련을 통해 누구나 계발할 수 있다고 찬양했다. 창의성은 자유롭고 자율적인 개인에 의한 진보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미국적인 개념이자 국가적 방어 기제였다. 창의성에 대한 예찬은 산업계로까지 확장되었다. 혁신적인 기업은 창의적 인재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광고 업계는 영감과 신선함이 넘치는 예술적 집단으로 탈바꿈했다. 소
용인특례시의회는 이윤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종이팩 재활용 촉진을 위한 분리배출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종이팩 재활용을 촉진해 자원순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률을 높이고,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경제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조례안은 먼저 시장의 책무와 시민,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 시는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며시민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에 협력하도록 했다. 또 시가 매년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목표 설정부터 재원 조달, 이행실적 평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종이팩 재활용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구체적인 시책으로는 ▲종이팩 전용수거함 설치 또는 전용수거 비닐 배포 ▲공공청사·학교·병원 등 다량배출시설 수거체계 구축 ▲인식개선 교육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공동주택이 종이팩 공공수거에 적극 참여할 경우 관련
예비군 훈련을 미루려고 진단서를 위조한 4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단독 신세희 판사는 사문서 변조와 예비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3월 인천 서구 자택에서 의사 명의 진단서의 날짜를 변조해 병무청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위조한 진단서를 제출해 그해 18~21일 시행된 예비군 동미참훈련을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판사는 "진단서를 변조해 동미참훈련을 연기한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은 병역법 위반으로 2차례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벌금형을 초과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6·3 지방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등을 4월 16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송기헌 정개특위 위원장은 “시일이 촉박한 만큼 심사에 속도를 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개특위는 1월 13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그동안 공전을 이어갔다. 이날 정개특위는 진보 4당이 요구하는 3~5인 중대선거구제 확대, 비례대표 정수 확대, 통합특별시의회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과 관련한 법안도 함께 상정했다. 국회의 ‘직무 유기’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인 6·3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획정안을 내놓지 않아 소수당 및 예비후보들은 냉가슴만 앓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은 선거일로부터 180일 전인 작년 12월 5일까지 이뤄져야 했다. 정개특위는 여야 간 이견차로 실질적 논의를 못했다. 통상 선거구 획정은 국회에서 광역의원 선거구에 대한 안이 정해지면,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가동돼 기초의원 선거구를 정하게 된다. 그러나 제때 이뤄지지 않이 폐해가 일파만파다. 경기도의 경우 정당별로 수백 명에 달하는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을 검증해야 하지만, 선거구
3.23(월)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民)우창콘넥타 지회 고용 승계 07:00~ 모베이스전자 앞 1,000 수원권선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평택호 태양광 설치 반대 범시민 대책위 평택호 태양광 설치 반대 집회 10:00~12:00, 평택시청 서문 앞 우측 인도 및 하위1개 차로 200 평택 통일교 특별기도회 14:00~17:00,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50 의왕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구·동 마을공동체 업무 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新활동가 발굴을 위한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리빙랩’기반의 마을만들기 모델을 공유해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네트워크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리빙랩 기반 마을만들기 사례와 공무원의 역할, 부천 마을공동체 현황 및 마을만들기 사업 주요 추진방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구·동 협력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고매영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공무원들의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리빙랩 등 혁신적 시도가 각 동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新활동가 찾기 컨설팅, 권역별·주제별 간담회 개최, 마을리더 양성 교육,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9일 ‘2026년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영종~청라 연결도로’ 도로명을 ‘청라하늘대로’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도로구간은 중구 중산동 1097-600에서 시작해 청라하늘대교를 거쳐 서구 청라동 101-11까지 연결되는 총길이 8.1km미터 구간이다. 예비도로명 후보로는 ▲중구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인천국제도시대로’ ▲서구가 청라하늘대교 지명을 반영한 ‘청라하늘대로’ ▲시가 제안한 ‘국제미래대로’ 등 3개 안을 상정했다. 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각 자치단체의 제안 발표 내용, 도로명 부여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청라하늘대로를 선정했다. 청라하늘대로는 청라하늘대교의 명칭을 반영해 위치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 도로의 예측성과 활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역적 특성과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이 주요 선정 사유다. 또 이날 심의에서는 옹진군과 중구가 동일하게 제안한 ‘영종~신도 연결도로’에 대해 ‘평화대로’로, 연수구와 남동구가 공동 제안한 ‘송도워터프런트~승기천 연결도로’는 ‘꿈이음길’로 각각 의결했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3건의 광역 도로명은
용인특례시는 지난 20일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연차별 실행계획(안)을 심의했다. 또 지난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정책의 발전과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올해 4대 전략과 9개 중점과제 등 65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교통 ▲주거 ▲교육 ▲건강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운영한다. 이 가운데 ▲용인 경전철 에스컬레이터 속도조절 사업 ▲우선배려대상 셀프 주유 서비스 ▲노인인권지킴이 ▲용인시니어아카데미 ▲책 읽는 경로당 프로그램 등의 신규사업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선 노인복지과장은 “110만 인구를 넘어선 용인특례시는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6년 1월 기준 18만 8030명으로 용인의 인구
인천해양경찰서 경찰들이 배 진입이 어려운 김 양식장에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했다. 22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9분쯤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에 출항한 카약 4척(4명)이 풍도 인근 해상에서 돌아오던 중 김 양식장에 걸려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배 진입이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하고 200m를 직접 헤엄쳐 60대 A씨 등 2명을 구조했다. 2명은 경찰이 오기 전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진두항으로 이송된 뒤 소방당국에 인계됐으며, 운항이 어려운 카약 2척은 예인 조치 후 진두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출항 후 입항 과정에서 양식장을 인지하지 못해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출항 전 양식장 등 장애물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원형 경기도의원 안성시 제1선거구(공도·양성·원곡·안성3동·대덕·미양·고삼)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종군 국회의원과 김보라 안성시장, 양운석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예비후보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윤종군 국회의원과 정진욱(광주 동남갑)·김상욱(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유원형 후보는 준비된 인물”이라며 “당선 시 국회와 도정이 함께 협력해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운석 도의원과 임원신 고문단 전 회장도 축사를 통해 유 예비후보의 지역 활동 이력과 역할을 언급했다. 유원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개소식은 안성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경기도 정책과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은 교통과 산업, 주거 환경이 변화하는 시기에 있다”며 “그 변화가 시민 생활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공도를 중심 생활권으로 육성하고 철도·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성3동과 원곡의 생활환경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