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비롯한 사전 조사 용역을 시작해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용역은 ㈜케이디이엔지가 내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주거지, 이격거리, 차량 진출입·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후보지를 3개소 이상 발굴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완료 후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새로운 자원회수시설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와 자원회수시설 이전 관련 모든 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9월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 위해 시민공론화를 진행했으며,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 입지후보지를 공모하고,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별도의 사전조사용역 입찰공고를 했지만 무응찰이었다. 시는 사전조사용역 입찰방식을 제한경쟁에서 일반경쟁으로 변경해 지난 1월 다시 입찰 공고한 결과 48개 업체가 응찰했다. 시 관계자는 “자
우리은행이 중랑구 전통시장 연합회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맺고 중랑구 7개 전통시장의 스마트 금융결제 인프라를 지원한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중랑구 내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 시장 내 점포의 결제 단말기 무상 교체는 물론 더 편리한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중랑구에는 우림골목시장·면목골목시장·중랑동부시장 등 총 7개의 전통시장에 824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장금(場金)이 결연’을 통해 중랑구 내 5개 영업점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맞춤형 금융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지원하는 스마트 결제 인프라가 전통시장 현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넘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경기도 ‘똑버스’가 부천시 고강본동·고강1동, 옥길동·범박동 일대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5일 부천시 고강본동 일대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서영석 국회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똑버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날부터 고강본동·고강1동, 옥길동·범박동 일대에는 똑버스 총 5대가 운행된다. 13인승 쏠라티 3대(고강본동·고강1동), 23인승 뉴 카운티 2대(옥길동·범박동)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호출마감은 오후 10시 30분이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번 신규 운행 똑버스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행을 진행하며,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원종역, 역곡역 등 지하철뿐만 아니라 각 구청까지 연계해 부천시민들의 이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부천 똑버스까지 포함해 도내 12개 시군에서 똑버스 149대
인천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인천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위원회를 구성, 다음달 17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규정에 따라 위원회는 인천시의회·위원추천위원회가 각 2명, 인천시교육청·국가경찰위원회가 각 1명을 추천하고, 인천시장이 1명을 지명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제2기 위원장에는 시장이 지명한 한진호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 내정됐다. 위원은 ▲시의회가 추천한 김수진 인천대 법학부 교수, 김진택 전 시 자치행정국장 ▲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박준길 전 경찰청 정보국 정보2분실장, 조정필 전 인천중부경찰서장 ▲시교육청이 추천한 김문종 변호사 ▲국가경찰위원회가 추천한 정승용 전 인천경찰청 1·2·3부장으로 구성됐다. 정무직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시의회 인사간담회 운영지침’에 따라 이달 중 시의회에 인사간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정자의 가치관·공직관·업무수행능력 등을 임용 전에 검증한다. 제1기 위원회 임기가 다음달 16일에 종료되면 제2기 위원회는 17일부터 3년의 임기를 개시한다. 제2기 위원회 출범식은 임기 개시일인 17일에 인천시청 대회의실
시흥시는 지난 23일 시흥시약사회에서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을 돕기 위해 구충제 1500개를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흥시 약사회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장학금과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시흥시 보건소에 등록된 어르신들에게 실버카 20대를 전달하는 등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구충제 지원은 4년 연속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원된 구충제는 관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그 가족에게 전달돼 기생충으로 인한 식욕부진과 배앓이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곽기혁 시흥시 약사회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에 도움이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시흥시의 아이들에게 매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드림스타트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하남시는 지난 24일 지역사회 각종 자원봉사와 선도 캠페인 등에 앞장설 위례드림봉사단(봉사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강성삼 시의회 의장, 위례동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은 ‘시민 중심의 봉사 문화 선도’라는 활동 목표를 제시했다. 봉사단은 위례동의 환경개선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목표로 기존이 각종 민간단체별로 활동하던 것을 공동으로 연합해 위례동 일반주민과 유관단체 회원 96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이날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서약서 낭독 및 활동계획과 자원봉사 교육 등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다졌다. 봉사단은 오는 25일 학암천 청결 활동을 시작으로 ▲환경정화 활동 ▲겨울철 구역별 제설 활동 ▲여름철 호우 피해 예방 활동 등 정기·특별 봉사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하남 위례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발대식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하남 위례’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단체장과 단원들에게 감사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 개선세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1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9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 0.5~0.6%을 크게 뛰어넘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수출 급감으로 2022년 4분기 -0.4%를 기록하며 2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GDP는 지난해 1분기 0.3%로 반등했다. 이어 2분기와 3분기 각각 0.6%씩 성장한 바 있다. 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과 내수 회복이었다. 수출은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증가해 3분기 연속 성장했다. 수입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고,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 지난해 4분기 4.5% 하락했던 건설투자도 회복세를 보였다.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2.7% 증가해 2019년 4분기(4.1%)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5일 현장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김세용 GH 사장이 직접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재해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GH의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내년 1월 2329가구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포함 약 9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건설현장으로, 김 사장은 이날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 안전장비·관리 실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인천지역 공공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주택이 다음달 문을 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연수구 선학동 6곳, 동구 송림동 1곳 등 모두 7곳의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주택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단기주택은 일정 기간 거주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장소다. 자립을 희망하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 장기간 시설에 거주한 경우, 장애 특성 등 다양한 이유로 자립 준비가 필요한 장애인이 대상이다. 거주 기간은 1~3개월이다. 1회 연장도 가능하다. 거주 방식은 단독세대가 기본이지만, 송림동은 공동거주 희망자를 별도로 모집해 2명 생활도 가능하다. 전담 사회복지사를 두고 개인 역량에 맞는 자립체험 계획을 세운다. 일상생활, 주거 관리, 금전 관리 등 자립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이곳은 실전을 준비하는 곳이다. 지역사회 자립 전 단계로 이곳을 거쳐 주거전환센터가 운영 중인 장애인지원주택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장애인지원주택은 LH 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가 주택을 공급하며 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개인 부담금을 내면 영구 거주가 가능하다. 현재 28곳을 운영 중이다. 최다빈 씨(27)는 단기주택을 거쳐 지원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 원하는 지역에 지원주택이 들어서려면 시간이 필요해
수원중부경찰서가 가정폭력과 스토킹 범죄 등 관계성 범죄 피해 회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중부서는 25일 수원시공업녹지사업소와 관계성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돕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시공업녹지사업소의 목공 체험 및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피해자 간 관계개선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이 외에도 전문 경찰관의 상담 및 범죄예방 교육도 병행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숲 체험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의 25개 관찰원에서 각종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송돼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목공 체험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관계 개선 후 화해의 의미로 직접 목공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회를 열어 관계성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중부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를 적극 모집하는 한편, 시공원녹지사업소는 참가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격리 대신 화해로 더 큰 피해 회복 효과가 날 것이라 판단되는 경우 협약식을 통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