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10대 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270조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추진한다. 이는 수출 호조와 경제 회복세 속 성장의 과실이 고르게 나뉘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에 따른 것이다. 경제계는 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약 30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요 10개 그룹이 5년간 약 27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외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3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설비 증설, 배터리 생산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전환,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 등 첨단·전략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 투자액 270조 원 가운데 66조 원은 올해 집행될 예정"이라며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6조 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확대와 함께 고용도 확대된다. 10개 주요 기업의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51점을 합직한 '에이스' 이정현과 네이던 나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소노는 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95-89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소노(16승 22패)는 7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공동 5위 수원 KT, KCC(이상 19승 19패)와 승차는 3경기다. 이날 소노 이정현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0득점(8도움)을 기록했고, 나이트는 21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밖에 케빈 켄바오(18득점 7리바운드), 이재도(11득점 3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소노는 1쿼터에서 이정현의 외곽 지원과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KCC를 압도했다. 특히, 이정현은 1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하지만 소노는 후반 돌입 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소노는 3쿼터 62-56으로 앞선 상황에서 KCC 허웅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연거푸 17실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승부는 후반 집중력에서 갈렸다. 소노는 승부처인 4쿼터 90-89에서 이재도의 3점슛
여야는 4일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이 국회 비준 동의 요구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법안 처리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의 관세합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지난해 11월 제출된 법안으로, 투자기금 설치 등에 관한 규정 등을 담았다. 송 원내대표는 비준 동의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 “입장을 갑자기 선회한 것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비준이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은 동일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세율 인상이라는 문제가 있다”며 “일단 현안 과제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국익 차원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의결해 1개월 간 운영될 계획이다. 정당별로 민주당 8명·국민의힘 7명·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각 1인 이상을 포함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수원특례시의 총 44개 동에서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마련됨으로써 주민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동(洞) 단위의 중장기 발전 구상을 담고 있는 ‘우리동네 자치계획’은 단발성 사업 중심의 활동이 아니다. 주민과 도시·마을 분야 전문가가 함께 구상한 계획은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의 미래상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원형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풀뿌리 지방자치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길 기대한다. 44개 동이 수립한 자치계획을 살펴보면 주민들이 바라는 마을의 모습은 크게 네 가지 흐름으로 나뉜다. ‘주민 간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은 마을’, ‘노후화된 지역을 지속가능하게 재생하려는 마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을 모색하는 마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는 마을’ 등이다. 이 가운데 수원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계획은 주민 소통을 마을 발전의 출발점으로 제시한 11개 동의 구상이다. 지난해 수립된 우리동네 자치계획에는 ‘함께 사는 방법’을 찾으려는 주민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역사성이 깊거나 주거 밀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주민 간 소통을 핵심 의제로 설정한 경향이 두드러
공동주택 하자 소송에서 방수 공사의 하자는 누수와 직결되어 입주민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건물의 내구성을 저하하는 중대한 문제이므로, 거의 모든 아파트 하자소송에서 핵심 쟁점으로 다루어집니다. 특히 지하주차장, 욕실, 발코니 등에 시공되는 시멘트 액체방수는 그 시공 품질이 매우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방수층의 적정 두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재하여 시공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의 법적 다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1994년 건축공사 표준시방서는 액체방수의 두께(벽 6mm, 바닥 10mm)을 정하고 있었으나, 1999년 건축공사 표준시방서가 개정되면서 방수층의 두께 기준이 삭제되고 성능 기준으로 변경되고 2006년 건축공사 표준시방서는 공정을 단순화하자, 시공사들은 실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설계도면에 특별한 두께 명시가 없다면 방수층 두께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하자가 아니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위와 같은 표준시방서의 변경은 방수층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시공하기 어렵거나 그 두께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일 뿐 방수층의 두께와 성능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더라도, 통상적인 방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북부회 제9대 도회장 선거에서 명영준 후보가 당선되며 회원들이 ‘변화’를 선택했다. 5일 의정부에서 열린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북부회 정기총회 및 선거’에서는 약 7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이번 선거는 전국 시·도회 정기총회 일정에 맞춰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장 투표소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원 명부 대조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를 진행했고, 긴 대기에도 회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현장에서는 전자투표 폐지에 대한 아쉬움과 협회 미래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한 회원은 “불편함은 있지만 협회 방향을 직접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생업을 잠시 접고 참여했다”며 “업계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회원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사 물량 감소와 원가 상승 등 업계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기업 중심 정책과 협회 역할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는 평가다. 총회장 곳곳에서는 후보자 정책과 협회 운영 방향을 두고 회원 간 의견 교환이 이어지며 긴장
경찰이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현장 감식에 착수했다. 시흥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더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인력까지 합류해 총 30여 명이 투입됐다. 수사 당국은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3층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빵 정형기와 오븐 인근을 주요 감식 대상으로 삼아 설비 이상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당시 현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이 접수된 만큼, 경찰은 기계 결함이나 가스 누출 등 폭발 가능성에 대해 관련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와 관련해 형사 입건된 인물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전후 상황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앞서 이번 화재는 지난 3일 오후 2시 59분쯤 SPC삼립 시화공장 R동(생산동)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연장선 납품 지연이 1달이 넘은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철도차량 제작·납품 업체인 ㈜다원시스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인천철도본부는 우선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갑(대전 중구) 국회의원은 5일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 공공기관운영법 등의 개정안을 담은 ‘다원시스 방지 3법’을 발의했다. 최근 ㈜다원시스를 둘러싼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정부 산하 기관인 코레일은 최근 ㈜다원시스를 납품 지연 및 부실 제작 문제 등의 이유로 사기 혐의를 적용해 고소했다.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에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다원시스와 ITX-마음 철도차량 474칸을 9149억 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1차 납품은 지난 2022년 12월 11일까지였는데, 150칸 중 120칸만 납품됐으며 2차 납품은 2019년 11월 20일부터 2023년 11월 10일까지였는데 208칸 중 20칸만 납품됐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4월 맺은 3차 계약 물량은 116칸 발주로 오는 2028년 1월까지 납기가 예정돼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사기 아니냐”는 표현까지 활용하며 ㈜다원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인구 50만 명 이상인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 수원, 용인, 고양, 화성 4개 특례시를 비롯해 성남, 부천, 남양주, 평택, 안산, 안양, 파주, 시흥 등 12곳이 50만 명을 넘고 있으며, 이중 파주와 시흥을 제외하고 10곳은 3개 선거구 이상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또한 지방선거 후보 경선 시 당심 반영비율을 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점식 정강정책·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인구 50만 명 이상인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지자체장 후보를 일률적으로 공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적으로 국회의원 선거구가 3개 이상인 지역의 경우에는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방향으로 당규를 개정해 명문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중앙당 공관위에서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의 경우 공천을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구가 50만 명 정도 되면 국회의원 선거구가 3개 정도 포괄하는 곳인데 막상 공천해보면 시·도당 간 이견조율이 쉽지 않다”며 “차라리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것
“적지 않은 승객들을 태우는 만큼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일 만난 김세영 대리(31)는 인천교통공사 소속 기관사다. 인천1호선 지하철 운행을 담당하며 시민들의 이동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기관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이와 같이 대답했다. 인천교통공사에서 근무하는 기관사들은 지난해 기준 약 160여 명이다. 김 기관사 또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인천1호선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다. 김 씨가 꾸던 기관사의 꿈은 오래된 일이 아니다. 병역 의무를 위해 군대에 입대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기관사라는 직종과의 점접은 일절 없었다. 병사 생활 이후 전문하사로 복무했을 정도로 기관사보다는 군 간부 생활을 우선시했다. 그런 그에게 기관사의 꿈을 꾸게 만든 것은 바로 군부대. 국군수송사령부에서 군 생활을 하며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그들이 취득한 자격증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꿈을 키웠다.. 기관사의 꿈을 갖고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취득에 성공한 그가 인천교통공사 소속으로 일한 지도 어느덧 5년. 출입문에서 기관사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 소소하게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김 기관사는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