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국내 소집 훈련에 총 26명의 선수를 발탁해, 오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집 훈련 기간동안엔 부산교통공사 및 김해FC와 연습 경기도 예정돼 있으며 소집 훈련 결과에 따라 월드컵 최종 명단을 21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명단이 확정되면 9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개최지 칠레로 출국할 예정이다. 2025 U-20 칠레 월드컵은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9월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 순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칠레 도착 후 남은 기간 개최국 칠레,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달성한 준우승이며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 U-20 대표팀 국내 최종훈련 소집 명단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선우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영, 매화산단경영인협의회가 협조하여 추진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직장 내 원활한 소통 및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025년 3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로 운영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17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한국어 강사를 직접 산업단지로 파견해 근로자들이 근무 이후에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식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로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진행되어, ▲수료장 전달 ▲학습 성과 공유 ▲수료자 소감문 발표 ▲기업 대표의 격려 등이 진행되었으며, 수료자들은 “직장에서 필요한 한국어를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 “지역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었다. 임창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과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의의가
올해 경기지역 2층버스 이용자를 대상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는 상승한 반면 버스 좌석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2층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가 79.7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4.7점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차량 청결도(89.9점), 내부환경 쾌적성(87.7점), 출입문 안전성(89.2점), 안전운행(87.2점)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기사 응대 태도(86.9점), 편의시설 만족도(83.5점)도 80점대를 웃돌았다. 반면 버스 좌석과 계단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낮게 조사됐다. 좌석 간격(61.2점)과 좌석 편안함(67.4점), 계단 편의성(68.8점) 등은 70점을 넘지 못하며 향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사 응답자 절반(48.6%)이 출퇴근 목적으로 2층버스를 이용하고 평균 주 3.8회 탑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층 좌석 이용률은 75.8%이며, 2층버스의 출퇴근 해소 도움 여부는 93.8% 높게 조사됐다. 여기에 응답자 53%만이 안전벨트를 착용한다고 답해 안전벨트 착용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응답자들은
얼마 전 있었던 광복 80년 전야제와 기념식을 보면서 스피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무대에 오른 많은 사람의 진심을 담은 스피치에 청중은 공감과 기쁨으로 환호했다. 이렇듯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오늘날, ‘말'의 가치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깊은 울림을 주는 스피치는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설문조사에서 스피치능력은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능력으로 취업, 승진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영학자였던 피터 드러커는‘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 표현력이며, 현대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좌우된다.’라고 했다. 그런 만큼 스피치능력을 잘 가꾸는 것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청중 앞에서 스피치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손에 땀이 나고, 목소리가 떨리며,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누구나 겪게 된다. 스피치는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그 이유는 단순하다. 스피치는 혼잣말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청중의 눈을 마주하며 나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해야 하니 긴장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수원소방서는 최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PM제품 사용 시 반드시 KC 인증을 받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사용하고 제조사가 제공한 정품 충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법 개조는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절대 삼가야 한다. 또 주행 전후 배터리에서 냄새, 소음, 과열 등 여부를 확인하고 외부 충격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직사광선, 고온 장소에 보관하거나 우천 시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제조사와 정부에서 제공하는 리콜 및 안전 공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충전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연성 물질과 습기가 없는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충전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이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충전 완료 후에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분리하고 콘센트 여러 개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과부하 위험이 있어 금지해야 한다. 조창해 수원소방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부주의한 사용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디지털교육의 앞선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에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해 향후 양국 간 교사 교류를 적극 확대한다. 21일 도교육청은 아프리카 우간다 공화국 교원을 초청해 디지털교육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우간다 공화국 무기샤 아네트 교원연수개발국장을 단장으로 교원 총 26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오는 28일까지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디지털교육 연수, 디지털 선도학교 수업 참관, 인공지능 관련 산업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기 디지털교육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연수 기간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과 우간다 교원의 상호 교류 시간을 마련해 디지털교육 분야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연수 후에도 양국 교원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교육자료와 경험을 지속 공유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을 통해 학생 개인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국가, 세계에 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미래를 만들도록 힘쓰는 것은 세계 교육의 공통 관심사일 것"이라며 "우간다 교육과 경기교육이 협력해 더 밝은 세계시민으로 학생을 키워내도록 힘을 합해보자"고 말했다. [
양평군 양서면은 20일 목왕3리 주민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79만 9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식은 양서면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이번에 모인 성금은 양서면을 통해 가평군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토사 유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자, 목왕3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마음을 담아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뜻깊은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용순 양서면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목왕3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가평군청에 잘 전달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서면은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확산과 상생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연대와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0일,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피 및 국민행동요령 교육으로, 시민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훈련은 약 20분간 이어졌으며, ▲공습경보 발령 후 대피 절차 ▲대피소 내 비상행동요령 숙지 ▲부천소방서가 주관한 긴급차량 실제 운행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마트 중동점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시범 훈련이 펼쳐졌다. 4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가해 공습 사이렌이 울리자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장소로 이동했고, 이현우 부천시 민방위 강사가 방독면 착용법과 위기상황별 행동요령을 직접 교육했다. 현장을 점검한 남동경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소비자들의 식탁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로 외출이 줄고 신선식품 보관이 어려워지자 냉동식품과 간편조리식품(HMR)이 외식의 대체재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간편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매년 7~8% 성장해 2030년에는 10조 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폭염 일수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던 지난해 8월만 해도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3%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촌진흥청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7.9%가 “폭염·장마로 대형마트 대신 온라인몰에서 식품을 구입한다”고 답했다. 특히 냉동식품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다. 수원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수진 씨(26)는 “폭염에 장보러 가는 게 고역이라 온라인으로 냉동식품과 밀키트를 대량 구매한다”며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 박시현 씨(32)는 “신선식품 값이 오르고 금방 상할까 걱정돼 냉동식품을 찾는 빈도가
LG디스플레이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크래프톤과 함께 게이밍 OLED 신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게이머들은 4K 240Hz, QHD 480Hz를 지원하는 OLED 패널을 통해 차별화된 게임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1일 LG디스플레이는 8월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5’에서 크래프톤과 협력해 글로벌 게임사 및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K-게이밍 OLED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4K(3840×2160)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31.5인치 OLED 패널 ▲QHD(2560×1440) 해상도와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OLED 패널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PUBG: 블라인드 스팟’ 등 주요 타이틀을 최적의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주사율, 응답속도가 적용된 K-OLED 패널로 한국 대표 게임을 최상의 컨디션에서 구현하고 있다”며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23일 열리는 크래프톤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