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오후 7시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성남시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베트남에서 도착하는 입국자들을 초조하게 바라봤다. 입국자 사이에서 환자 이송 침대에 누워있는 A씨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곧장 그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갔다. 머나먼 타지에서 생사를 오가던 성남시민이 그토록 그리웠던 고국 땅을 밟는 순간이다. 성남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성남시민인 환자 A씨 신병을 인수받아 성남중앙병원으로 입원 연계했다고 29일 밝혔다. 3년 전,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서 해외 근로자로 일하게 된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좌뇌 대동맥 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후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편마비로 한쪽 팔과 다리 사용이 불가능해진 A씨는 지난 3월 경제적 문제와 현지 의료시설 부족 문제로 대사관 측에 귀국 희망 의사를 표시했다. A씨를 도와줄 가족이나 지인이 한국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대사관은 이후 등본상 주소지인 성남시에 귀국 후 보호를 요청했다. 성남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 직원들은 이후 약 한 달간 관내 복지지원 연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설 구급차 후원과 성남중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
안성시는 ‘안성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예술인들을 오는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청년예술인을 비롯한 지역예술인이 주체가 되어 바쁘고 지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또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에게는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문화와 예술을 전파하는 등 활동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리며 지속적으로 문화가 흐르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음악 ▲국악 ▲연극 등 버스킹이 가능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이며, 각종 공연이나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구성하여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최소 3인 이상의 지역예술인으로 팀을 구성하면서 50% 이상이 청년예술인이어야 한다. 청년 예술인은 공고일 기준 안성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이다. 신청은 보탬e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접수 마감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최대 5개 팀이 선정될 예정이며, 한 팀당 800만원 내외의 비용이 지원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광명시가 철산역세권 주차 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인, 관계기관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9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주차 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광명시와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회장 심국섭), 철산역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철산역장 김현식), 주차장을 운영하는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고,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이용자 편의를 위한 홍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청 주변 상가 희망 업체에 웹선불권과 선불주차권을 판매해 상가 이용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청과 철산역 주변 주차 편의가 향상되고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협약이 실질적 효과를 내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임직원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 종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린이를 위한 간식키트 만들기 및 장애인과 함께하는 인왕산 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월에 진행한 ‘쟌쥬강의 집’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선발된 2024년 신입인턴 20명과 선배직원 10명, 총 30명이 참석했다. 봉사활동은 2개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A조는 발달재활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를 위한 간식과 함께 정성스런 손편지를 담아 직접 키트를 제작해 배포했고, B조는 야외 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을 위해 일대일 매칭해 인왕산 나들이를 지원했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희망드림 장학사업, Lovely concert 등 지역사회에 중소기업계의 사회공헌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시흥도시공사가 지난 26일 ‘2023년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지역경제 활력, 사회적 책임 강화, 참여⋅협력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하였으며, 경기도에서는 총 3개의 지방공기업이 선정됐다. 공사는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고객만족도 조사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정보공개 종합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 ▲차별 없는 일터 조성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적극행정 우수기관 인사혁신처장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공사 설립 5년차로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및 수익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구도심 발전 생활SOC사업 추진, ESG경영 선도 및 가치 확산 등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동선 사장은 “지방공기업 발전을 위해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흥시와 시민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시흥시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파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성시는 지난 26일 THE AW컨벤션에서 도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선수단 출정식이 개최됐다. 이번 출정식은 19개종목 30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로, 김보라 시장과 백낙인 체육회장이 선수단 대표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대회 출정을 공식 선포했다. 안성시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된 출정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윤종군 국회의원 당선인 등 내빈과 출전종목 선수,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어 축사와 선수단 소개 및 각오를 다지는 시간, 선수대표 선서, 케잌커팅, 만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성시는 선수단의 규모에 비해 항상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동안 노력을 성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를 대표하여 안성을 빛내주실 체육인 여러분께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오기바라며,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저변 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구리시는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백경현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리시가 시민들과 약속한 10개 분야의 143개 실천 과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심도 있는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민선8기 시정방침인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시정 모든 가치의 중심이 되고 시와 시민이 소통과 공감으로 화합해 구리시가 힘차게 도약하기 위한 여러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자원순환 교육센터 설치 ▲ 어르신 전용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원수택로 인도 설치 ▲방정환 도서관 설치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수택삼거리 우회차로 확장 ▲저소득층 홈서비스 제공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구축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초교 주변 버스베이 설치 ▲저소득 초중고 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한강변 가족힐링 테마파크 설치 ▲ 구리농촌체험 6차 산업 육성 및 지원 ▲소상공인 판로확보 지원 등 현재까지 86개 과제(60.1%)의 공약을 달성 완료했으며, 나머지 57
안양동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은행을 찾은 30대 여성 B씨가 “어머니 환갑잔치에 쓴다”며, 자신의 예·적금을 모두 해약하고 총 20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그는 이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로 의심, 출금을 보류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기 방조혐의로 수사에 연루됐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속아, 현금을 찾아 이를 전달하기 위해 은행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안무가 보티스 세바가 세계 3대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 수상작을 성남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이 영국 안무가 보티스 세바가 이끄는 힙합무용단 파 프롬 더 놈(Far From The Norm, 이하 FFTN)의 작품 ‘블랙독’(BLKDOG)을 오는 6월 22~23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한다. 안무가 보티스 세바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 구조, 연출법을 실험하며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안무가 겸 연출가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문화예술분야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가들을 위해 2021년 신설한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Next Prize)’1) 의 첫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영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다. 힙합 댄스 시어터 ‘블랙독’은 보티스 세바가 어린 시절 흑인으로서 겪은 차별과 억압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청년들이 절망과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힙합을 기반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형식과 익살스러움이 결합한 새로운 구성, 작곡가 톨벤 실베스트의 독창적인 음악과 기발한 조명, 의상 등이 어우러진 실험적인 무
화성시가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베스트축제 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대상 수상 및 마스코트 콘테스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화성뱃놀이축제를 비롯해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화성학생동아리축제 ▲화성 루나 빛 축제 등 화성시 대표 축제를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 마스코트인 코리요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상품)으로 참가 지자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박람회 베스트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부분 대상과 각 지자체들의 대표 캐릭터 선발대회인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원교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를 통해 화성시 대표축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품질 높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화성시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