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발전 유공 모범시민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각 지역구 시의원들이 추천한 시민들로, 주민 자치활동과 공동체 형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덕수 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성남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여식은 성남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헌신을 인정하는 자리로,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의 대표적인 향토 민속놀이인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가 오는 16일 분당중앙공원 수내동 고가 앞에서 정기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방영기 국가 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의 총연출 아래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50가족이 참여하는 ‘이엉엮기’와 ‘떡메치기’ 체험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고사, 동아줄 꼬는 소리, 성토, 지경다지기, 방아타령 등 이무술 전 과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춤자이예술단과 타악연희단 소리울 풍물패, 경서도무용단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무술’은 과거 돌마면 이매리를 일컫던 명칭으로, 새 집터를 다지며 부르던 노동요에서 유래했다. 안전한 건축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 노래는 한때 분당신도시 개발로 맥이 끊겼지만, 1982년 성남문화원과 보존회의 노력으로 복원됐다. 원주민 고(故) 김영환 옹과 국악인 고(故) 최종민 교수의 고증을 바탕으로 1983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첫 시연회를 열었다. 이후 성남시는 2017년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향토유산 제15호로 지정하며 전통을 계승했다. 2019년에는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한국 미술품 투자 시장 선두주자로 꼽히던 갤러리K 김정필 대표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연 7~9%의 수익 보장과 원금 회수를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치했으나, 올해 초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가 “해외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갤러리K에 작품을 판매했던 작가들까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 대표가 갤러리K를 설립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이다. 그는 작가들에게서 미술품을 구입하거나 임대해 이를 재판매 또는 대여하며 사업을 확장시켰다. 당시 시장에서는 새로운 작품 유통 방식과 ‘대여를 통한 수익 분배’라는 사업 모델에 찬사를 보냈다. 갤러리K는 이러한 작가들의 성원과 시장의 환영을 받으며 연 매출 600억 원을 자랑했지만, 결국 폰지 사기로 드러났다. 지난 9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갤러리K 회장 정모 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영업 매니저 등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이 추산하는 피해자는 약 1,110명에 달하는 대형 사건이며, 미술 단체들은 피해 규모를 2,0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사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13일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에서 ‘희망의 숲’ 캠페인을 펼치며 산불 예방과 숲 보호에 앞장섰다. 이 캠페인은 국제 재해감소의 날(10월 14일)과 국제 산의 날(12월 11일)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전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 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도 철원에서 500여 명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이 참여했다. 이들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1.5km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량은 총 250kg에 달했다. 이 중 70kg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리 배출되었다. 동두천시는 집게, 봉투, 장갑 등 청소 도구를 지원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장을 방문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에서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기쁘다”며 “산불 예방과 자연 보호는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도 “소요산의 환경정화 활동이 대한민국을 더 깨끗하게 만들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산불은 산림 복구에 수십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지난 2일 충청북도 음성군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음성군 어르신 550명이 혜택을 받았다. 강남 차병원 권성원 교수, 일산 차병원 송재만 원장, 분당 차병원 박동수 교수, 이태호 교수가 진료에 참여했다. 이들은 혈압 측정부터 전립선암 종양표지자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진단, 처방까지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가 주최하고, 음성군 보건소와 차병원이 주관했다. 권성원 교수는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장기”라며 “이번 진료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원 교수는 24년째 의료봉사를 실천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전립선 질환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이 전문 진료를 받을 기회를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진료소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반 총장은 “차
성남시가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 오는 18일 오후 6시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을 열고, 관내 240여 개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회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합회는 성남 소재 기업들이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K-반도체의 거점 도시로 성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창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스템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가천대학교 김용석 석좌교수가 ‘성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이날 회장단과 운영위원장도 선출된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사무국을 두고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산업 육성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또한, 2025년 7월 완공 예정인
성남시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가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정상에 우뚝 섰다. 성남지역 장애인 2명을 포함한 원정대는 11월 13일 오후 3시 17분, 극한의 고도와 악조건을 극복하며 등정에 성공했다.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로 불리는 칼라파타르는 해발 5550m에 위치해 있어 극한의 고산병 위험과 가파른 45° 이상의 경사가 등정의 최대 난관으로 꼽힌다. 하지만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철저한 팀워크와 지원으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지닌 대원들이 고산병을 극복하고 정상에 도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원정대 대장인 박정헌 산악전문가는 “이번 도전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고산병으로 인해 비장애인 대원 4명이 등정을 포기할 정도였다”며 “그럼에도 장애인 대원들이 스스로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며, 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감사행복 원정대는 17일 몬조(해발 2830m)를 마지막으로 히말라야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오는 19일 새벽 귀국해 성남시민들과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원정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협력의 상징으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가 12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며 재건축 사업 가속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분당구의 주요 현안인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은혜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분당구 주민 200여 명, 관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황금석 국민의힘협의회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박주윤 재개발재건축신속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재건축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이종석 시범1구역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통합위원장 ▲이재찬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유광희 LH성남권미래도시지원센터장 ▲김기홍 전 국토부 분당신도시 총괄MP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법적, 행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열띤 의견을 나눴다. 김은혜 의원은 축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미래 도시를 위한 발판”이라며 “기업 유치와 직주근접의 도심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꿈꾸는 미래도시를 실
이수진 의원(민주·성남 중원)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육성법’과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지역 상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전국 전통시장은 현재 133개가 정기시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 중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시장은 88곳(66.2%)에 불과하다. 특히, 성남의 대표적인 정기시장인 모란 5일장은 노점과 주차장에서 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수진 의원은 “정기시장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정부) ▲발행계획 수립(지자체) ▲가맹점 및 발행 지원 ▲재정지원 의무화 ▲실태조사 등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지사의 대표적인 골목경
성남시 복정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성남소방서를 방문해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직접 제작한 ‘최고의 소방관 상’과 손수 작성한 응원 글을 전달하며 소방관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1월 8일, 복정초등학교 홍진령 교장과 5학년 학생 임지민, 구나윤, 조하율은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를 찾아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생들이 준비한 상장에는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응원 글을 들고 있는 학생들의 사진도 상장에 함께 부착되어 소방관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성남소방서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학생들에게 소방 장비를 소개하고 방화복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소방관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소방관으로서 35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런 특별한 상은 처음”이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