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복정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성남소방서를 방문해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직접 제작한 ‘최고의 소방관 상’과 손수 작성한 응원 글을 전달하며 소방관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1월 8일, 복정초등학교 홍진령 교장과 5학년 학생 임지민, 구나윤, 조하율은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를 찾아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생들이 준비한 상장에는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응원 글을 들고 있는 학생들의 사진도 상장에 함께 부착되어 소방관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성남소방서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학생들에게 소방 장비를 소개하고 방화복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소방관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소방관으로서 35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런 특별한 상은 처음”이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