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1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성남시한가람보호작업장, 성남시한마음복지관 등과 장애인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참여 대상자 선정,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예산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사회문화예술교육 사업 '예술로함께'를 중심으로 장애인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비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심화·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복지시설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포용적 문화 다양성 가치를 확산할 방침이다. 윤정국 대표이사는 "장애의 유무나 지역 차이를 넘어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맞춤형 예술교육 환경 구축을 통해 성남시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11일 오후 4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대회 참가선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대에서 열리며,시 선수단은 총 16개 종목에 출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 출전 선수와 임원, 코치진, 보호자 등 304명이 참석한 행사는 선수대표 선서, 단기 이양, 필승 퍼포먼스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선수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중 사고 없이 안전한 경기가 되도록 서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는 지난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인 훈련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장애인체육 강자의 면모를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기업인들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성남산업진흥원은 1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신상진 시장과 신규 임용 이사진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 산업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 이사장과 새 이사진 간 첫 공식 소통 자리로, 오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 이사들이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원도심-신도심 산업 격차 해소 ▲성남하이테크밸리 활성화 ▲제조기업 혁신 지원 ▲AI 활용 교육 확대 ▲기업 맞춤형 서비스·자금지원 인프라 강화 등으로, 폭넓은 현장 목소리가 이어졌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앞으로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혁신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사진의 전문성이 성남시 산업정책에 실질적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제안된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도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박은미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분당수내3·정자2·3·구미동)이 10일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1기신도시 공모선정 4개 구역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과 재건축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지마을, 더시범, 샛별마을, 목련마을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시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 도시개발행정과장, 재건축과장,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건축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기여 부담 완화 ▲이주대책 지원 세대수 기준 개선 ▲학교 이전 협의 문제 ▲공공기여금 산정 오류 ▲정비계획 지연 및 행정력 보완 ▲용적이양제 적용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박은미 위원장은 "선도지구 지정은 분당 재건축의 시작일 뿐"이라며 "현장에서 노력해온 추진위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병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전례 없는 도전"이라며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가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토부뿐만 아니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분당
성남시가 다양한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책은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부터, 자격증 응시료, 면접 준비 키트, 창업지원, 전·월세 상담, 생리용품 지원 등 폭넓은 정책으로 '청년 첫출발'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지원책 중 하나가 저소득 청년·청소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차상위계층 청년 및 청소년(18~34세)로, 올해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새로 취득한 사람에게 최대 50만 원까지 1회 지원한다. 운전학원 수강료, 필기·기능·도로주행 시험 응시료 등이 포함되며, 지원금은 신청 후 본인 계좌로 사후 입금된다.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료와 응시료 지원사업(All-Pass)를 상시 운영, 19~34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토익 등 어학, 국가기술자격, 전산회계 등 900여 종의 자격시험에 대해 최대 100만 원(저소득 청년은 200만 원까지)이 지급된다. 단, 성남시 거주 1년 이상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실제로 해당 사업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 A씨는 “시험비가 부담돼 망설였는데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취업 준비에 실질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 연구팀이 소아 환자의 천명음을 분류하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모델은 91.1%의 정확도로 천명음을 식별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천명음은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고음의 호흡음으로, 소아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에 핵심적이다. 기존에는 청진기를 통한 의료진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했으나, 진단 정확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객관적 방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교수팀은 호흡음을 주파수 형태의 멜 스펙트로그램(Mel Spectrogram)으로 변환한 뒤, 이를 16x16 조각으로 나눠 전체 흐름과 패턴을 학습하는 '호흡음 분석 변환 모델(AST)'을 설계했다. 이는 특정 시점만 분석하는 기존 합성곱 신경망(CNN) 방식보다 정밀한 분류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천명음 194개와 기타 호흡음 531개를 확보해 80%는 학습용으로, 20%는 성능 평가에 활용했다. 독립적인 소아 폐 전문의 2명의 평가를 거친 결과, AST 모델은 정확도 91.1%, 정밀도 88.2%, F1-Score 82.1%를 기록하며 CNN 대비 우수성을
성남시가 대학생 임차인을 겨냥한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깡통전세 피해예방 센터’ 홍보를 대학가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신구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등 5개 대학 인근에 피해예방센터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집중 홍보에 나섰다. 특히 대학가 주변 원룸과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층이 전세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깡통전세 피해예방 센터’는 전세계약을 앞둔 시민들에게 집값 적정성, 근저당 등 권리관계, 중개업소 신뢰도 등을 상담해주는 제도로, 전세사기 리스크를 사전에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상담은 성남시 토지정보과와 수정구·중원구·분당구 시민봉사과에서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제공된다. 시는 특히 사회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의 주요 통행로와 게시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홈페이지 접속을 돕는 QR코드도 병행 표기해 접근성을 높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세사기는 한순간 방심으로 청년들의 삶 전체를 흔들 수 있다"며 "특히 대학생 임차인들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피해예방 센터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수정·중원·분당노인복지관 3곳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새로 설치한다. 시는 기존 야외 파크골프장 확충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등 외부 요인이나 거동 불편으로 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실내형 시설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노인복지관에 설치하는 첫 사례다. 스크린 파크골프는 실제 필드를 가상으로 구현해 실내에서도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다. 신체 활동을 통한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은 물론, 집중력 향상으로 치매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교류를 늘려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시는 이용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향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후나 환경에 관계없이 어르신들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신흥2동 관내 버스정류장 4곳의 명칭이 오는 18일부터 변경된다. 산성역자이푸르지오 단지 입주 이후 제기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정류장 명칭 변경은 산성역자이푸르지오 4500세대 입주가 마무리된 이후, 주민들 사이에서 위치 안내 혼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군수 성남시의원은 민원을 수렴해 성남시청 버스시설팀과 수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명칭 변경을 이끌어냈다. 변경되는 정류장 명칭은 다음과 같다. 기존 '성남초교사거리'는 '성남초교사거리.산성역자이1단지'로, '수정구청.포레스티아서문'은 '수정구청.포레스티아서문.산성역자이2단지'로 변경된다. '성남혜은학교.수정청소년수련관'은 '성남혜은학교.산성역자이3단지'로, '산성동행정복지센터'는 '산성동행정복지센터.산성역자이4단지'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정류장 명칭에 대단지명을 명확히 추가해, 버스 이용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인 위치 안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군수 시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변경된 정류장
성남시 섬유 소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남산업진흥원과 중견 패션기업 던필드그룹이 상생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소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일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에서는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과 소공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전략, 신규 시장 진출 방안, 즉시 적용 가능한 생산 공정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됐다. 소공인들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논의였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성남 소공인 교류회'에서 출발했다. 당시 서순희 회장은 "중견기업이 보유한 유통망과 사업 경험을 소공인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를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후속 논의를 이어왔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중견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순희 회장도 "지역 소공인과의 협력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