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혁신지원센터 신규 입주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퇴소에 따른 공석을 채우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 혁신 기술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다.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스마트 제조,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연구 및 기업 지원이 가능한 기관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연구기관 ▲대학교 ▲기업부설 연구소 ▲기업지원 기관 등이다. 선정된 기관은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중소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 성장 지원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시설로, 2022년 개소 이후 4차 산업혁명 허브 역할을 수행 중이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첨단 기술 개발, 시험·인증, 교육, 컨설팅 등의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혁신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융복합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
성남시가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경기형 과학고를 설립한다.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은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으며 공식 추진이 확정됐다. 경기형 과학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AI, 빅데이터,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특화 학교다. 성남시는 IT·바이오산업 중심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비를 투입해 과학고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국내외 대학·연구기관 및 지역 내 첨단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과학고 설립을 계기로 성남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 및 연구소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함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은 3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사업주가 기숙사를 임차·운영할 경우 월 임차비의 80%까지(근로자 1인당 최대 30만 원) 보조금을 지급한다. 올해 총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 기업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자는 정규직 고용보험 가입자여야 하며, 기숙사가 성남시 외 지역에 있더라도 사업장과의 거리가 10㎞ 이내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 내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50% 이하일 경우 최대 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우선 지원 대상은 신규 근로자(근무 3년 미만)와 청년 노동자(만 39세 이하)이며, 뿌리기업·여성기업·장애인기업·일자리 우수 인증기업·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반면, 업무용 오피스텔·전세 임대·기업 소유 기숙사·한시 운영 사업장·임금 체불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성남시는 5개 기업, 7명의 근로자에게 총 1176만 원의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했다. 신청은 성남시청 기업혁신과(서관 8층)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되
성남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750명에게 ‘면접 지원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은 3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시는 올해 사업비 3600만 원을 투입해 ▲AI 면접 120회 이용권 ▲다이어리 ▲점착 메모지 ▲L자 파일 ▲볼펜 등 5종으로 구성된 면접 키트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AI 면접 이용권은 취업 준비생이 원하는 기업의 면접 예상 질문을 연습하고, 성격 유형 분석을 기반으로 추천 직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0여 개 기업의 예상 질문 1만 개가 포함돼 있으며, 역량 검사 기능도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 후 2주 이내에 신청자의 주소지로 택배 발송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AI 면접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AI 면접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2000만 원의 예산으로 500명에게 면접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유공자 예우와 보훈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성남문화원 주최로 열렸으며,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헌정공연과 3.1절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 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백봉 선생, 한순회 선생, 남태희 선생, 이시종 선생 등 성남에서도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독립을 외쳤다”며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는 보훈문화를 조성하고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을 시청광장으로 이전하고, 보훈회관을 시청 인근에 건립할 계획”이라며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보훈정책을 확대해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호국보훈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28일 오후 2시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청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축 청사의 개청을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현판 제막식에 이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신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자치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12월 23일 신청사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민원실을 비롯해 주민자치 운영실, 강당, 회의실 등을 갖췄다. 주차장은 31면 규모다. 시는 새로운 청사를 기반으로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1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106주년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문화원 주최로 열렸으며,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50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길놀이, 추모곡 연주,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덕수 의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계승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의회는 독립선언문에 담긴 거룩한 정신을 받들고, 시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원은 1919년 성남지역에서 3300여 명의 주민이 만세운동을 전개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9년 분당구 율동에서 첫 기념식을 개최한 이후, 2006년 3월 1일에는 율동공원에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탑’을 건립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3.1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27일 신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촌동 유관단체 척사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 30여 명이 모여 윷놀이 대항전을 펼치고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척사대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신촌동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덕수 의장은 “을사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성남시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결속을 강화하는 다양한 전통 행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파이어**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60% 이상인 기업이지만, 기존에는 정부의 육아 지원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해당 회사는 최근 성남고용센터의 출장 컨설팅을 통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1명), 재택근무(3명) 제도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 하교 시간에 맞춰 조기 퇴근할 수 있게 되었고, 출퇴근이 어려웠던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육아 환경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었다. 기업 측은 “유연근무제 도입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에도 도움이 됐다”며, 정부 지원금 덕분에 제도를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지청장 양승준)은 올해부터 일·육아 병행을 위한 지원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확대되는 육아지원 3법 올해부터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지청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2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기존 사후 지급(25%) 방식이 폐지 육아휴직 기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충북 옥천군에서 생산된 햅쌀 4만kg을 수매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갔다.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26일 열린 수매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이현철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 행사 의미를 더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30만kg의 쌀을 수매하며 지역 농업을 지원해왔다. 교회 측은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번 수매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의 친환경 쌀을 구매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옥천군과 상생하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4년 130.1kg에서 2024년 55.8kg으로 급감했다. 이러한 추세는 쌀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농가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농가들의 피해가 크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쌀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농업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