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수면다원검사와 유사한 수준의 정밀한 수면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숨소리 분석 기술을 활용, 실제 공동 수면 환경에서도 개인의 수면 단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 44쌍(총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들이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는 동안 각자의 베개 옆에 스마트폰을 두고 숨소리를 녹음했다. 동시에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여 AI 예측 결과의 정확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AI 모델은 4단계 수면 분류에서 0.63의 Macro F1 점수를, 2단계 분류(수면/기상)에서는 0.77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는 기존 웨어러블 기기 대비 약 29% 향상된 수치로, AI의 뛰어난 수면 단계 판별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기술이 주로 1인 수면 환경을 전제로 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생활과 유사한 다인 수면 상황에서도 개인별 수면 정보를 정확히 분리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AI는 스마트폰과 더 가까운 사람의 숨소리를 자동 인식하여 개별적으로 분석하도록 설계됐다.
가천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모집 규모는 글로벌캠퍼스 672명, 메디컬캠퍼스 146명 등 총 800여 명이다.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등 44개 일반 학과와 함께 반도체공학, 배터리공학 등 첨단학과 11개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메디컬캠퍼스는 간호학과 포함 의학 및 자연과학 계열 7개 학과, 바이오로직스학과가 모집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전형일은 글로벌캠퍼스가 6월 13~17일, 메디컬캠퍼스는 6월 14일에 각각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글로벌캠퍼스 6월 27일, 메디컬캠퍼스는 6월 20일이다. 가천대는 신입생에게 연구 활성화 장학금, 특성화 학과 장학금, 본교 학부 출신 장학금 등 다양한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교내외 연구 과제 참여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첨단학과 중심의 교육과 실질적인 장학 제도를 통해 대학원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6월 2일까지 시청 2층 율동관에 ‘원스톱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5월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시민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6월 2일까지 국세청 홈택스와 지방세 위택스를 통해 전자 신고·납부를 진행할 수 있다. 성실신고 확인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신고가 가능하다. 직접 방문 시에는 국세청에서 발송한 ‘모두채움’ 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세무상담과 신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9월 1일까지 연장하는 특별조치도 시행한다. 수출 중소기업,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제주항공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등이 연장 대상이며, 기한 내 신고는 필수다. 또한 납부세액 100만 원 초과 시 2개월 이내 분할 납부도 허용된다. 한편, 성남시의 2024년 지방소득세(종합소득) 징수액은 863억 원에 달해 시 재정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 신고를 미리 진행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사찰 12곳을 순회 방문하며 불자 및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대광사·대원사·법기사·봉국사·정토사 등 관내 주요 사찰을 찾았다. 신 시장은 각 사찰에서 주지 스님과 불자들을 만나 환담하고,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시정 관련 건의와 시민 의견을 경청하며 현장 소통에 집중했다. 신 시장은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국정토 성남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평화와 행복의 공동체 구현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아동의 권리 증진과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6기 아동참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한누리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7~12세 초등학생 8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여단은 오는 11월까지 아동 정책 제안과 권리 향상 활동에 나선다. 이번 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성남에 거주하거나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활 속 권리 침해 사례를 직접 찾아 개선을 제안하고, 아동 권리 캠페인과 교육 활동,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러분은 성남의 미래”라며 “창의적인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에 거주하는 초·중·고교 재학 장애학생 가족들을 위한 '2025년 가족휴식지원사업–우리가족 힐링캠핑'이 지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포천시 소재 '파인벨리 럭셔리 글램핑장 2호점'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캠핑은 평소 외부 활동에 제약이 따랐던 장애학생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모집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12가족(가족당 최대 4인)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부담했다. 참가 가족들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했으며, 같은 달 3일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캠핑 기간 동안 참가 가족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날에는 포천 하나농원에서 딸기 수확 체험과 딸기청 만들기를 하고, 저녁에는 글램핑장에서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밤에는 캠프파이어와 함께 스모어를 만들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었다. 둘째 날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하여 정원 해설사와 함께 정원을 둘러보고, 가족별 미션 활동과 함께 자유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가 이달 3일 기후동행카드 이용 구간 확대에 맞춰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현장 홍보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며 교통비 절감 효과와 주요 사용처를 안내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 원으로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수도권 협약 도시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 정기권이다. 단, 신분당선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8호선(모란~남위례 구간) 7개 역부터 사용을 시작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수인분당선(가천대~오리) 10개 역, 경강선(판교~이매) 3개 역이 추가되며, 성남시 내 총 20개 역사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던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302, 303, 333, 343, 345, 422, 440, 452, 3420, 4425, 4432)과 더불어, 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 등 협약 도시의 일부 지하철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용 구간 확대는 성남~서울 간 출퇴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가 졸업생 선배들과 함께하는 ‘직무박람회’를 열고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가천대는 지난 1일 성남시 수정구 캠퍼스 내 비전타워에서 ‘제6회 가천멘토와 함께하는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반도체, 바이오, IT,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 50여 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후배들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략, 직무별 필요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졸업생들은 각 기업의 채용 방식, 업무 환경, 직무별 장단점 등을 현실적으로 전하며 재학생들의 진로 고민 해소에 도움을 줬다.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은 개막식에서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진로·취업·심리 전문가들이 상담을 제공하는 ‘컨설팅존’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지문인적성 검사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성남시 청소년 대상 영상 공모전 ‘2025 성남유스필름어워즈(SNYFA)’가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접수에 돌입했다. 주관 기관인 정자유스센터는 오는 6월 12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작품을 접수받는다. 주제나 형식에 제한은 없다. 공모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성남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0세~18세 청소년이다. 단체 참가도 가능하며, 대표자 1인은 반드시 성남시민 또는 재학생이어야 한다. 센터는 접수작 중 우수작 10편을 선정해 총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일부 수상작은 미국, 영국 등 해외 청소년 영화제 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자유스센터 관계자는 “영상은 청소년의 생각과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작 수단”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수상작은 7월 26일 열리는 본선 심사 및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정자유스센터 활동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성남시가 민간시설과 손잡고 추진 중인 공유주차장 사업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일, 수정구 복정동 선한목자교회(49면)와 산성대로 세이브존 성남지점(148면)의 부설주차장을 2027년 4월까지 무료 개방하는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한목자교회 주차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4시간, 금요일은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이용할 수 없다. 이용 대상은 교회 인근 거주 주민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주차장 이용자는 5월 13일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세이브존 성남지점은 2021년부터 개방한 철골 주차장 2~3층 148면을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이번 연장으로 지속 운영된다. 시는 공유주차장을 제공한 시설에 대해 최대 3천만원의 개선공사비와 보험료를 지원하며, 연장 시설에는 유지보수비 50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유휴 주차 공간을 지속 발굴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