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민간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내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자 ‘동반성장부장’을 외부에서 공개 모집했다. 한난은 해당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 지난 해 10월 31일부터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명이 지원,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확정됐다. 새로 임명된 동반성장부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한난에서 근무하게 된다. 임용기간 종료 시 성과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한난은 이번 공개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으며, 인사혁신처의 민간 인재 영입지원 프로그램인 ‘헤드헌팅서비스’를 활용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난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핵심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31일 수원역사 로비 인근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조문에는 이덕수 의장, 안광림 부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준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성남시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합동분향소는 도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수원역사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 두 곳에 설치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시민 누구나 추모할 수 있다. 이덕수 의장은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합동분향소 방문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참사로 인한 사회적 책임과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 소재 서현365의원을 지역 내 두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0월 28일 정자동 산타마리24의원이 첫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은 추가 조치로, 소아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성남시의 노력이 반영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서현365의원은 2025년 1월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또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약국은 매일 밤 10시까지, 대화약국은 새벽 1시까지 문을 열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서현365의원을 포함해 총 103곳에 이른다. 성남시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의 야간·휴일 진료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며 시민들의 의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1월 예정이던 미국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했다. 당초 성남시의회는 1월 3일부터 11일까지 6박 9일간 미국을 방문해 소비자 기술협회 주관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5’를 참관하고, 해외 우수 기업들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 외에도 ▲K-SBC(성남비즈니스센터) 방문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방문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방문 ▲라구나 우즈 빌리지 견학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 PLUG AND PLAY 방문 등의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덕수 의장은 “이번 사고의 충격과 슬픔 속에서 성남시의회는 유가족과 함께하며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며 출장 전면 취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31일 오전 수원역사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며 ▲민생경제 회복 ▲혁신성장 ▲글로벌 인재 육성 ▲감동 복지 실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 시장은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 약속, "올해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성남에서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5000억 원 규모 ‘판교유니콘펀드’를 제시했다. 신 시장은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을 설립해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성남시복지재단 설립과 첫돌 아동에게 3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65세 이상 시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버스요금 지원 대상 기존 70세 이상에서 등록장애인 3만5000여 명까지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보훈명예수당도 대상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월 지급액을 기존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덧였다. 또한, 분당 주민들의
성남시는 31일 종무식을 열고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3인에게 ‘2024 성남시 올해의 공무원 대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오전 10시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신상진 성남시장이 직접 손주용 팀장(공공개발정책관), 김기한 팀장(스마트도시과), 강호섭 주무관(공원과)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손주용 팀장은 여수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 공공개발정책에서 성과를 냈으며, 김기한 팀장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 혁신 분야 본상 수상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기여했다. 강호섭 주무관은 대원근린공원과 희망대근린공원 내 맨발황톳길 조성을 통해 녹지 공간 확대에 공헌했다. 신 시장은 이날 송년사에서 “시민들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성남시의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의 공무원 대상’은 2022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성남시 공무원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도시발전과 시민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이번 사고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줬다”며, “지금은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사고 수습 과정에서 최대한의 자원을 동원하고, 유가족이 겪는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국가 차원의 대책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모색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로 희생된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거듭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번 발언은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 동참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소아응급의료센터의 권재현 교수가 소아응급 진료 분야, 기여를 인정받아 ‘2024년 경기도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지난 6년간 소아응급 환자를 전담하며 치료와 관리에 헌신해왔으며, 특히 중증 소아환자 소생률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학술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다수의 소아응급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경기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교육을 실시해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경기도 유일의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24시간 소아응급 전문 진료를 제공하며 중증 소아환자 치료에 특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권 교수는 이러한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인근 병원, 지자체, 구급대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진료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권 교수는 “소아응급 진료는 현재 전국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006년 개원 당시부터 소아응급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소아환자 특화 시스템을 도입
성남시가 내년 1월 1일 판교마당바위로 예정된, 해돋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관련 '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에 따른 조치다. 이번 행사 취소로 인해 천제봉행과 희망의 함성 등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진행되지 않는다. 시는 행사장 입구에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는 취소됐지만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31일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진행되는 종무식과 1월 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시무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두 행사에서 예정됐던 성남시립예술단의 공연은 취소되며, 대신 묵념 시간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릴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SNS를 통해 “이번 사고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이어 신 시장은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은 사회 전반의 안전 점검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15㎍/㎥(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를 달성하며 대기질 개선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시는 2019년 평균 23㎍/㎥였던 초미세먼지 농도를 8㎍ 줄이며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15㎍/㎥는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기준으로, 성남시청에서 20㎞ 떨어진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의 대기 상태를 뜻한다. 성남시의 대기질 개선 효과는 수치로도 뚜렷하다. 대기질이 ‘좋음’(16㎍/㎥ 미만)으로 평가된 날이 2019년 137일에서 2023년 226일로 늘었으며, 반대로 ‘나쁨’(36㎍/㎥ 이상)인 날은 같은 기간 69일에서 14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성과다. ▲노후 경유차 1만7888대 조기 폐차 ▲전기차·수소차 9442대 구매 보조금 지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2만294대 교체 ▲노후 공장시설 및 전통시장 현대화 ▲9개 기업과의 ESG 상생 협력 등 수송, 산업, 생활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성남시는 내년에도 21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673억 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