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 단체들이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참여자(동료지원가) 예산삭감으로 인한 해고’와 관련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3일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노동자가 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게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발간한 ‘2023년 장애인복지·교육 수준, 지역간 격차는 해소되었을까?’ 자료에 따르면 민간부분 장애인 고용률은 3.73%로 조사됐고, 이는 지난 조사에서 나온 4.09%보다 떨어졌다. 이에 장애인계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국가와 사회가 지원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왔고, 그 결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그중 하나인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동료지원가) 사업이 생겨 중증장애인들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하지만 지난 9월 정부는 내년 고용노동부 예산에서 전액 삼각해 동료지원가 예산 폐지를 발표했고 이로 인해 전국에서도 동료지원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200여 명이 해고 상태에 놓여 대규모 실업자가 양성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장애인계는 10월 국회 환경노동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 부평구의 음악자원을 공연형태로 기록한 토크 콘서트가 이달 중순 열린다.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2023년 음악살롱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음악살롱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는 시대의 장르 음악과 부평이라는 도시가 기록한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토크 콘서트다. 작년에는 1950년대 애스컴시티 음악을, 올해는 약 90분간 1970~80년대 포크 음악과 부평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출연진으로는 한영우 인천방송 DJ와 가수 정예원이 MC를 맡고 가수 백영규,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정예원과 재주소년, 소소상점, 선과영이 깊은 포크 음악 공연을 열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부평구 문화재단 누리집에서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도시, 음악을 기록하다'는 부평의 음악 자원을 공연 형태로 기록하고자 마련된 토크 콘서트로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부평의 음악적 역사를 쉽고 재밌게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bpcf.or.kr)이나 전화(032
인천내항, 소월미도, 연안부두를 대상으로 수변공간의 역사, 문화 등 고유의 공간 및 장소적 가치를 도출하고 창의적인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인천내항 일대 수변공간 가치 창출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 방향’ 결과보고서를 통해 인천내항은 갑문에 의해 형성된 우리나라 최초 최고의 항만이자 정온수역이라는 공간적 형태와 가치가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1·2·3·8부두 수공간은 사람 중심의 활용으로 자연적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며, 5·6부두 수공간은 마리나와 레저용 보트 등 해양레저활동이 가능한 수공간으로 구분해 친수공간의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내항의 부두공간은 개방적인 공공공간으로 활용하여 수공간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되, 내항의 중심공간은 주변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연계한 1·2·8부두로 설정해 1부두 문화중심과 2부두 상업·업무중심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외항의 중심공간은 해양문화 가치 창출이 가능한 소월미도로 설정하여 해양·레저·여가 중심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부두는 광역교통 접근성과 내항 입출입을 위한 공간적 가치를 고려하여 공공·상업·업무 중심 친수공간, 4·5부두는
지난 4월 11일 시험발파에서 불신과 불안을 느낀 주민들이 실험발파 현장으로 직접 찾아왔다. 13일 불로동 산74번지 일원에서 인천검단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2공구) AA25블록 시험발파가 있었다. 이곳은 하나의 암반 위에 인근 아파트, 빌라 포함 약 26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게다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지난 4월 11일 시험발파를 진행했다. 당시 수도권에 강풍주의보로 인해 비바람이 거셌다. 게다가 고용노동부의 ‘발파 표준안전 작업지침’에 따르면 우천과 낙뢰 등 누설전류로 폭발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 발파를 할 때는 비전기뇌관 또는 전자뇌관을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인해 계측 결과가 엉터리로 나온 셈이다. 시험발파를 앞두고 주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었다. 주민 A씨는 “다른 일이 있었지만 LH를 못 믿어서 이곳에 왔다”며 “LH가 문제가 많다는 걸 TV에서도 봤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어 주민 B씨는 “오늘 쓰는 폭약과 공사할 때 다른 것 쓸 수 있다”며 “오늘 시험폭파 폭약과 본 폭파의 폭약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LH 관계자는 “이번 시험발파로 인한 주변 지역의 진동을 측정하기 위
인천을 알리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4명, 단체 2곳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받았다. 인천시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12일 저녁 송도컨벤시아에서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인천인을 선정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는 개인 4명(김현생 인천학도의용대 6·25 참전회장, 이영재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이명옥 청해김밥 대표)과 2개 단체(인천패밀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다. 2015년에 시작된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천인을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인천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인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개인 30명, 단체 12팀이 수상했다. 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과 신청 접수를 거쳐 개인 11명, 단체 3팀 등 총 14건의 후보를 접수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위원회 토론을 거쳐 수상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2~23일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편집 앨범(컴필레이션 앨범) '9 COLOR SOUNDS'의 쇼케이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7월부터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음반과 영상 제작과정을 지원했다. 첫 번째 결과물인 디지털 편집 음반 '9 COLOR SOUNDS'은 지난달 25일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등의 음악 플랫폼을 통해 정식 유통됐다. 또 이를 바탕으로 촬영한 '라이브 영상 콘텐츠'는 오는 15일 문화도시 부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9 COLOR SOUNDS' 쇼케이스는 뮤지션들의 무대를 직관할 수 있는 자리로, 뮤지션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발표한 곡들 외에도 밴드의 기존 발매 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4시에 부평문화사랑방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14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첫째 날 공연에는ᅠ▲인천을 대표하는 메탈 밴드 '해머링' ▲능숙한 여유로움이 담긴 보사노바를 구사하는 '유효림' ▲해학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컨츄리를 고집해 온 '더 웜
계양구는 지난 11일 계양구청 신비홀에서 ‘2023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계양구 마을공동체가 올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공동체의 활동 영상 시청과 함께 비쥬연구소와 작전마을학교네트워크 공동체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이혜경 ㈔인천마을넷 주민자치 지원단장이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무엇을 남겨야 할까?’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계양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총 26개 사업에 1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예산지원 사업은 ▲마을공동체 일반공모사업 21개 7천만 원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610만 원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 2개 3천만 원 ▲중년 1인 가구 사회관계 형성 600만 원 ▲마을리빙랩 1천만 원이다. 장병현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계양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는 3000수 이상의 가금 사육농가 29호(132만 2000천 수)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일과 6일 전북 정읍과 경남 창원에서 H5N6형에 확진된 야생조류가 발견됐다. 게다가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5~6일 전남 무안과 전북 익산의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3건 모두 H5N6형으로 확인됐다. 약 5년만에 발생한 H5N6형의 경우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더디게 나타나 감염여부를 빨리 알아차릴 수 없어 확산우려가 크기 때문에 인천 역시 긴장하고 있다. 인천지역 주요 가금 사육농가는 총 29호로 ▲육계 12호 81만 2000마리 ▲산란계 10호 24만 6000마리 ▲종계 4호 6만 마리 ▲메추리 3호 20만 4000마리다. 시는 12개 기관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가금농장 등 축산시설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축산 밀집지역인 강화군에 거점 소독시설을 상시 운영 중이며 가금농장 등 축산차량을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광역방제기 3대와 소독차량 14대 등 기관별 소독자원을 총 동원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차단 방역수칙을 교육하고 홍보하고
바이오메디컬 회로와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2026년 10월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2026 전기전자공학자협회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국제 학술대회(IEEE Biomedical Circuits and Systems Conference)’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있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전기, 전자공학, 검퓨터과학, 정보통신 분야 국제협회로 150여 개국 35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질병의 진단, 치료는 물론 생명공학 연구, 뇌-기계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분야 응용을 위한 최신의 회로와 시스템 기술을 소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다. 2026년 10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350여 명의 전문가가 대거 참가할 전망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권위자들이 대거 인천을 방문하는 자리”라며 “세계
인천 부평구 자원봉사자들의 가치와 의미를 드높이는 자리가 열렸다.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부평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드높이고 올 한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표창 수여 및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2023년 부평구 자원봉사 대상’의 영예는 ‘부평2동 두레마을’이 수상했다. 이 마을은 2009년부터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안내와 자원봉사 상담·연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과 지역어르신 밑반찬나눔활동, 지역 내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등에 앞장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부평구청장상, 인천시장상 등의 표창장을 수여와 함께 봉사왕, 금장 등 인증패도 전달했다. 이병철 구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지역사회의 온기를 불어넣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통해 부평구 봉사자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수 있는 영광된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 만들기와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자원봉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