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6년 만에 열리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가와 우호도시 교류 등을 위해 오는 30일 출국한다. 먼저 유 시장은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야마나카 다케하루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그동안 강조해 온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 간 교류 의지를 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톈진 난카이대 특별강연에서 동북아 국가 간 관계 개선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중·일 3국 지방정부의 지사·성장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한·일·중은 그동안 한·일 지사회의와 한·중 성장회의를 각각 개최해 양국 광역단위 지방정부가 교류해 왔다.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은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지방의 균형적 발전), 한일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일본 정부요인들을 만나 한·일 간 우호 협력도 다질 계획이다. 또 재일동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지방본부에도 방문해 인천의 재외동포청 유치와 지원사업 등을 설명하고 한·일 민간 부분
인천시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23년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를 비롯해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디지털 리더들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례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성 상공인 ICT 역량 강화 프로그램’(WIFI, Women ICT Frontier Initiative) 교육과정 개정판 출시를 앞두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여성기업의 육성’을 주제로 논의했다. 특히 지난 24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여성기업의 육성’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여성 벤처기업인 ㈜이지태스크와 라이트브라더스㈜가 참석해 국내 여성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발전방안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여성기업 내 디지털 변환을 위한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이뤄졌고, 25~26일 여성기업가를 위한 ICT기반 참가국 프로그램 WIFI 개정판 교육모듈을 소개하는 등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과장은 “최근 디
인하대병원이 조지아 군병원과 아벌시클리닉(Aversi Clinic)과 3자 MOU를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코카서스 3국 중 한 곳인 조지아 현지에서 국방부 산하 군병원, 아벌시클리닉과 3자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2017년부터 아벌시클리닉과 교류 중이며, 아벌시클리닉은 조지아군병원과 교육 및 훈련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세 기관은 이번 3자 MOU를 통해 협력뿐만 아니라 한국의 선진의료를 바탕으로 현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인하대병원은 조지아에서 수행해 온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의 범위를 일반외과 영역 전반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외과의사 초청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지아군병원과 아벌시클리닉 의료진들의 실질적인 수술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또한 향후 한국과 조지아 양국 정부가 공동 추진·시행하는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발굴해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하나로 인하대병원 김명옥 기획조정실장과 이진욱 국제협력실장 등 출장단은 조지아 보건부 제1차관과 주조지아 대한민국 대사를 만났다. 출장단은 이들에게 교류 성과를 브리핑하고, 두 나
인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워케이션’, ‘살아보기’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지난 3월 체류형 관광 테마 공모전을 개최해 업체 3곳의 관광상품을 선정·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워케이션을 통해 송도와 무의도를 즐길 수 있다. 인천 올드앤뉴(OLD&NEW)는 개항장과 송도에서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경험할 수 있다. 인천 더휴일 워케이션은 무의도에서 포내어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강화도에서는 살아보기를 하며 강화의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체류형 관광상품은 운영 목적에 맞게 숙박과 업무공간, 관광지 이용권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는 이용객에게는 가격 경쟁력과 특별한 경험을, 지자체에는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균형발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지역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해당 지역을 세컨드 하우스로 이용하거나 장기적으로는 귀농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지역경제 붕괴와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곳에 도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워케이션은 휴일 단기관광 중심에서 평일 장기관광이라는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 선수 32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는 지난 20일 폐막한 제58회 충청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 선수 3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4~20일 충남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 169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인천에서는 35개 직종 8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4명, 은 4명, 동 6명, 우수 5명, 장려 13명 등 32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특히 인평자동차고등학교는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금, 은, 동을 모두 석권해 자동차 관련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명문학교임을 전국에 과시했다. 한국주얼리고등학교도 3년 연속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귀금속공예 직종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9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무 연관성 직종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취업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전기기기 은메달 1명, 폴리메카닉스 동메달 1명, 산업제어 동메달 1명, 자동차 정비 동메달 1명이 취업 연계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송도 경원재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인천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내년 상반기에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다짐하고,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APEC과 글로벌 인천’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APEC의 비전과 인천 유치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의식 향상을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이자, 전 세계 165개국 19000여 회원사가 참가 중인 국제연합(UN)글로벌콤팩트의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국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글로벌 인천’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유연철 사무국장은 ‘APEC의 설립 배경 및 중요성’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하면서, 시가 APEC 정상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UN의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와 연계하여, 친환경, 지속가능성, 포용성을 기초로 한 정상회의 개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윤은주 한림국제대
인천환경공단이 국내 최초로 복층형 침전지 전륜구동 슬러지 수집설비를 개발했다. 공단 남항사업소는 중소기업 고려기술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하수처리시설 복층형 침전지 전륜구동 슬러지 수집설비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 남항사업소 하수처리장은 중구, 남구, 연수구 지역의 하수를 일일 12만 5천 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전국 최초 지하 복층구조 하수처리장으로 조성됐다. 이는 수로 폭 8m의 구조로 국내에서 가장 크게 설계돼 하수처리시 발생되는 침전슬러지를 수집하기 위한 슬러지 수집설비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차침전지의 수로 폭이 크고 복층형으로 구조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계적 부하, 구성품의 마모, 유격 변화, 슬러지 과부하 등으로 인해 잦은 운영상 문제점이 발생돼 최종 방류처리공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약 4개월간 공동연구개발로 슬러지 수집설비의 구동형태를 후륜 구동방식에서 전륜 구동방식으로 변경했다. 운영 부하율이 50% 절감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또한 최종침전지의 종단부 부유슬러지 회송장치와 구동부를 연동·운영해 별도의 감속장치 없이 운영이 가능 할 수 있게 개선됐다. 그로 인해 전력사용예산 중 연간 약 1억 5천만
인천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직원들이 가을 수확철 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인천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사업소는 지난 19일 가을 영농철을 맞이해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직원들이 채소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양구 갈현동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상추, 로메인, 치커리 등 엽경채류(잎줄기채소) 수확, 포장 및 환경정비 작업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봄철 농번기에는 남동구에서 과일 솎기 일손 돕기를 실시했으며, 이번 가을철 수확기에도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032-440-6481)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재휴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해 인력이 부족하고 물가 상승으로 힘든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인천지역 시민사회는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 지원을 요구했다. 23일 오후 1시 59분 유족과 10·29 이태원 참사 인천지역 시민대책회의는 인천시청 앞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주간을 선포했다. 진행을 맡은 이정석 인천평화복지연대 전환팀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을 잊지 않고 이런 사회적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주수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는 “159명의 희생자를 떠나보낸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정권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아무런 진척이 없다”며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인화 민주노총인천본부 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 공공부문은 그 책임의 범위를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법에 담을 수 없었다”며 “이 법에 공공부문의 사회적 참사에 대한 처벌을 담았다면 참사 원인과 그 책임자를 분명히 벌할 수 있었다”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가족 대표로 진정호씨가 참여했다. 진씨는 “이태원 참사는 당국의 부실한 대응으로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며 참사 이후 1년 동안 우리
물동량 200톤 이상을 처리한 인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항만 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워더는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일체의 업무를 주선하는 업체다. 현재 인천에는 558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물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감과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9월까지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톤 이상을 처리한 인천시 국제물류주선업 등록 기업이다. 2020년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 139개 사에 총 3억 6600만 원을 지급했다.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억 3000만 원이다. 인센티브는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조건 충족 업체들에게 균등하게 지원한다. 지원조건에 충족하는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내달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무역통계진흥원의 실적 검증을 거친 후 올해 안에 지급받을 수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