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최신작 '워터캐슬-토끼탈출기'가 오는 10월 27, 28일 인천을 넘어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워터캐슬-토끼탈출기’는 윤성주 예술감독이 ‘수궁가’를 과감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국 대표 고전에 이 시대의 통찰을 담아 감각적인 스타일로 창작했다. 어른을 위한 현대적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모두가 꺼리는 업무에 휘말린 ‘워터캐슬’의 말단 직원 별주부, 신분 상승을 꿈꾸는 토끼, 모든 것을 가졌지만 일신의 안위를 위해 토끼의 간까지 노리는 용왕까지, 속물적 욕망과 이기심으로 물든 캐릭터를 통해 요즘 세태를 돌아보게 한다. 윤성주 감독은 하나의 인물이 가진 다층적 성격과 상황 속에서 끝없이 변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쓰는 존재들을 그린다. 우화를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게 풀어보는 동시에 현실을 깨우치라는 종용을 더했다. 별주부 이야기는 ‘워터캐슬의 토끼탈출기’로 현대의 관객과 만난다. 원전의 과감한 재해석을 통해 시대적 공감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전통음악과 더불어 리듬과 악기를 사용한 음악을 병용한다. 고난도의 테크닉과 묵직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군무, 스타일과 개성
인천시가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에 힘쓴다. 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인 장애인콜택시를 기존 193대에서 215대로 늘렸다고 10일 밝혔다. 운전원 역시 22명을 채용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시의 장애인콜택시 보급률은 법정 운행 대수 기준인 254대의 85%를 충족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의 법정 운행 대수는 보행상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 당 1대다. 장애인콜택시 확충은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시는 당초 목표보다 1년 앞당겨 내년까지 법정대수 기준 100%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해 바우처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는 장애인콜택시를 집중 배차하고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동은 바우처택시로 유도해 이용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바우처택시로 지정된 개인택시를 이용할 경우, 이용자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일반 이용요금(2㎞까지 1200원)과의 차액은 시가 지원한다. 시는 장애인콜택시 22대 증차와 함께 노후 차량 8대를 신차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 및 바우처택시 이용은 먼저 인천교통약자 이동지원
인천시 6개 단체가 '인품가족단'에 5일 참여했다. 인천시비전기업협회·인천지방변호사회·한국공인중개사협회인천시지부·인천시간호사회·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인화회 등 시 6개 단체가 ‘인품가족단’에 참여해 인천 자립준비청년 549명의 멘토가 됐다. 인품시가족단은 시가 자립준비청년이 보호종료 후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 해소에 공적 시스템의 한계를 느끼며 고안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되는 자립정착금 등이 늘었지만 충동적인 소비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부는 자립준비청년의 사례 관리 및 지원을 위해 17개 시도 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전담인력은 자립준비청년의 진학, 취업, 소득, 지원금 수령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주거·의료·경제·고용 등 자립지원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도 지난해 5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품가족단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6개 분야 사업 중 심리정서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멘토-멘티 형태다. 공적 시스템 보완의 필요성을 느낀 시는 시민참여 멘토단 운영을 통한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와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 자립 지원망 구축을 계획했다. 인품가족
'인명구조 등에 드론활용 방안 마련 토론회'가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4일 개최됐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 국회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사)대한구조협회‧(사)인천파브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진흥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강미선 대한구조협회 구조사(전 구미대 강사)는 해수욕장 등에서 인명구조에 드론 활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사람이 보지 못하고 가기 어려운 곳은 물론 야간에도 인명구조에 적합한 첨단 장비가 바로 ‘드론’인 것이다. 강 구조사는 발제에서 “국민들의 여가시간 확대로 인한 물놀이 증가와 이상기후에 따른 풍수해 등으로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며 구조사와 안전요원들의 완벽한 감시나 구조에 한계가 있음을 토로했다. 그는 “인력과 첨단 드론이 결합하면 인명 구조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드론 도입을 위한 법제화를 제안했다. 최근의 드론은 인공지능(AI), 고성능 카메라 등을 장착해 위험에 빠진 물놀이객을 즉각 탐지하고 구명장비를 신속히 전달해 인명 구조에 필요한 골든타임(약
인천시설공단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상설전시관 내 무지개마을을 새롭게 단장하고 5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지개마을은 자연을 주제로 한 영유아 전용 체험전시관으로 올해 4개 공간으로 전체 새 단장이 이뤄졌다. 먼저 ‘고래놀이터’는 물놀이 체험전시물로 물의 흐름과 에너지를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빙하탐험’은 북극의 빙하를 오르는 등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사막친구들’은 사막에 사는 동물들을 나만의 느낌으로 색칠해보는 창의적인 상호작용 체험전시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무지개농장’은 땅속에 사는 동물들을 알아보고 농장의 채소를 심어보는 자연 탐구공간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무지개마을 전시관으로 영유아들이 놀이를 통한 신체발달과 자연 속 과학체험을 통한 감각발달 및 창의력을 높이길 바란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개그맨 손헌수 씨와 국내 최초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의 고금숙 대표를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공사와 함께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등 공사의 자원순환 정책을 알리고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위촉기간은 2023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다. 손헌수 씨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매립지공사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는 홍보영상에 출연하고 내레이션 등을 맡았다. 고금숙 대표는 지난 2년간 매립지공사와 ‘쓰레기 줄이기 투어’ 공동 운영, 환경전시전 공동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 노력을 펼쳤다. 손 씨는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홍보영상에 출연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앞으로 두 홍보대사와 함께 자원순환 분야에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23일 청년의 날을 기념하며, 제3회 서구 청년의 날 기념행사인 ‘서구청년, 빛나는 날’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청년의 권리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기념식 식전행사로 웰컴포토존(청년센터 ‘서구1939’ 1주년 기념)과 보드게임을 운영했다. 축하공연으로 비보잉 공연이 진행됐다. 본행사는 드로잉 퍼포먼스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청년에게 청년상 표창을 수여했다. 또 베스트드레서 선발, EDM DJ 퍼포먼스 무대 등으로 청년들이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 이날 강범석 구청장은 “서구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삶을 만들어가길 응원하고, 서구가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개관식 기념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수도권 폐기물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1일(일요일) 하루 폐기물을 특별 반입하기로 했다. 폐기물 반입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일과 동일하지만 반입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오전 6시부터 생활폐기물, 음폐수 반입이 가능하며, 오전 6시 30분부터 공사장생활잔재폐기물(구 건설폐기물)과 사업장비배출시설계 폐기물 반입이 이뤄진다. 오전 7시부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시료채취검사대상 외)을 반입할 수 있고, 오전 7시 30분부터 사업장배출시설계 중 시료채취검사대상 폐기물과 연탄재 반입이 가능하다. 반입 가능한 폐기물은 음식물탈리액(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제외한 생활·사업장 폐기물이다. 김학현 SL공사 반입부장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추석 연휴가 6일간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연휴 동안 발생한 폐기물을 원활히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20일 여야 정치권에 공공의대 설립위한 입법 활동을 조속히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의대 관련 법안이 제21대 국회에서 13개나 발의됐지만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인 탓이다. 회기 또한 얼마 남지 않았다. 협의회는 의사 인력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과목에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문의 양성에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돼 지금이라도 당장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공공의대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전문의 수급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인력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필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특정 의료과목으로의 쏠림 현상 탓이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소외된 의료과목에 인력을 보충하는 새로운 시스템인 공공의대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필수 의료과목에 의사가 부족해 의료 취약 지역에 속한다. 또 공항과 항구가 있어 감염병 방어의 최전선이기도 하다”며 “인천에 의료인력 공급을 통한 의료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시민운동을 전개할
인천 서구는 20일부터 생후 6개월~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대상자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서구 내 지정의료기관 200곳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대상자별 접종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오는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1948년 이전 출생), 10월 16일부터 70~74세(1949~1953년 출생), 65~69세(1954~1958년 출생) 어르신은 10월 19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내년 4월 30일까지 주소지에 상관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전국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산모수첩 등으로 임신 확인서류를 지참하면 가능하다. 14~64세(1959~2009년 출생) 지역 내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133곳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본인, 배우자, 유족증 소지자는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보건소로 사전예약 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kdca.go.kr) 및 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