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에서 ‘미래성장산업선도형’ 일반대 트랙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양대 ERICA는 1차년도 40억 원을 포함, 향후 5년간 총 200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지원받는다. RISE는 대학 지원 권한을 광역자치단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자율적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교육부 주관 정책이다.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를 비전으로 4대 프로젝트 및 16개 단위과제를 수립하고 도내 75개 대학 중 50개교(일반대 25개교, 전문대 25개교)를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ERICA는 이번 RISE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첨단 미래성장산업 선도 지역혁신 학·연·산 클러스터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자체 개발한 혁신 모델인 ‘HY-RISE’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RICA는 안산시와 광명시 등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안산시가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층수와 용적률 등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근거로 구도심 재건축을 촉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한 6월 언론브리핑에서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반월공단 배후도시로서 정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연립, 다가구·다세대,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거지를 형성해 왔다. 하지만 저층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이 추진되는 반면, 중·고층 아파트 단지와 구도심의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은 각종 규제와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구도심 내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시가지 경관지구로 묶인 이중 규제는 시민의 주거와 주차 등을 불편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아파트 공급률이 낮은 시의 여건으로 인해 양질의 신규 주택 공급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기반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도심 건축환경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시민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이하 안산비상행동)은 5일 성명을 통해 “주권자는 내란세력 심판을 선택했다”며 “이제는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비상행동은 이번 대선 결과를 “내란 우두머리와 절연하지 못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패배했고, 내란 종식을 전면에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며, “12.3 내란으로 시작된 민주주의 회복의 여정이 반환점을 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의 재구속은 피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며 한덕수, 최상목 등 내란세력 핵심 인사들 역시 사법적으로 단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란특검법’과 ‘내란청산특별법’의 즉각 제정을 통해 내란의 전모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재발을 막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해 좌초시킨 개혁 입법에 대해 “이는 주권자의 요구를 유린한 행위였다”며, “즉각 되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산비상행동은 이번 대선의 의미를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내란세력 심판과 새로운 사회로의 대전환”이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사회, 노동이 존중받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짜 민주공
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안산교육지원청 동행관 4층 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통합교육지원단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협의회에는 통합교육지원단 내·외부위원이 참석해 2025 안산 통합교육 지원 운영 계획에 따라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통합교육 실현’을 목표로 다각적이고 총체적인 통합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5학년도 통합교육지원단의 세부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관내 관리자와 일반교육교원, 특수교육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교육 운영 현황 및 통합교육에 대한 인식’ 설문 결과를 분석해 현장 중심 맞춤형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주요 과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찾아가는 통합교육 컨설팅 지원 ▲통합교육 공감문화 조성을 위한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통합교육지원단 연수 ▲학교 구성원의 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관리자·통합학급 교사·특수교사 대상 연수 ▲학교 차원에서의 통합학급 지원 자료 개발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통합교육지원단의 역할과 통합교육의 최선의 실제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공유하고, 이
안산시는 최근 시화호 최상류 안산갈대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붉은발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갑각 길이 약 28mm, 너비 33mm 내외로, 사각형의 갑각과 볼록한 등면, 흙갈색 털이 덮인 걷는다리, 붉은빛을 띠는 갑각 앞부분과 집게다리가 특징이다. 주로 한강 하구와 시흥갯골, 서·남해 일부지역과 제주도 등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붉은발말똥게 서식지 발견은 안산환경재단이 지난 2년간 수행한 정밀 생물모니터링의 성과다. 최근 내시경 조사기를 활용한 현장 관찰과 서울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조사를 거쳐 안산갈대습지 입구부터 장전보 구간까지 약 600m에 붉은발말똥게와 말똥게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붉은발말똥게의 경우 최대 5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붉은발말똥게가 시화호 유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도권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화호 최상류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동화천과 인접해 염분이 낮은 진흙 지형과 넓은 갈대 군락이 형성돼 있어 붉은발말똥게의 먹이활동과 은신에 적합한 최적의 서식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다문화위원회와 한국이민정책학회, 한국이민법학회, 한국이민행정학회는 20일 오전 11시 안산시 상록구 학사1길 21에 위치한 ‘고려인센터 미르’에서 이민정책 7대 핵심과제 정책 협약식을 했다. 세계인의 날을 맞아 열린 협약식에는 양문석 민주당 중앙선대위 다문화위원회 위원장과 박해철 국회의원,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고문, 최윤철 한국이민법학회 회장, 한국이민행정학회 강성식 이사, 다문화 관련 연구소와 이주민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문석 위원장은 협약배경에 대해 “이민정책은 이제 인구위기와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의 생존전략이자 성장전략으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260만 이주민을 새로운 국민으로 포용함으로써 유권자 기반을 확장하는 대선 전략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7대 이민 핵심과제에는 ▲이민전담 정부 컨트롤타워 신설 추진 ▲이민 사회 관련 법제도 마련 추진 ▲수혜자 부담 기반의 금융지원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비자체계 개편을 위한 제도 정비 ▲중앙-지방 정부 간 이민 행정 협력체계 구축 ▲이민 관련 사법 시스템 고도화 추진 ▲국내 출생 등록 아동 체류권 보장 등이 포함됐다. 공동개최한 3대 학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일 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중소기업 정책자금 5000억 원을 추가로 확보, 미국 관세 조치 등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력 제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추가 확보한 예산은 ▲통상 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 원 ▲긴급 경영 안정자금 3000억 원 ▲신시장 진출 지원자금 1000억 원이다. 중진공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품목 관련 업종을 영위하거나 미국에 수출하는 비중이 높은 기업 중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통상 리스크 대응 긴급자금을 신설하여 1천억원을 마련했다. 한시 긴급자금임을 감안해 운전자금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해 6년으로 운영하며 1년 추가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기준금리(25년 2분기 중소기업 정책자금 기준금리 3.15%) 대비 0.3%p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경영 애로 중소기업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긴급 경영 안정자금을 3000억 원 증액했으며, 기업 당 최대 10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특히 보호무역 피해와 환율피해 사유 해당 기업은 기존의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 감소 조건을 완화해 경영 애로 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9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사단법인 한국금형기술사회와 공동으로 ‘2025 한국금형비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금형기술사 및 업계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금형비전포럼은 뿌리산업의 핵심인 금형 산업의 발전과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2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AI 등 첨단기술과 융합한 뿌리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 산업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 포럼은 ▲사출 현장의 AI 적용 방향, ▲폴리우레탄 발포재료의 물성확보 및 해석적 응용 사례, ▲성형 중 금형에 일어나는 현상, ▲스페셜티 폴리머의 전기/열적 거동과 자동차 부품 적용 사례, ▲Humanoid 부품 제작을 위한 금형기술사의 역할 등 양질의 정책/기술강연이 이어졌다. 이미자 연수원장은 축사에서 “디지털 전환,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등 녹록지 않은 도전 과제들이 가득한 변혁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즉 ‘인재’의 역량이다.”라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안산교육지원청은 인구 총 조사 100주년을 맞아 이형일 통계청장이 직접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원일중학교를 방문해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통계수업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수업은 통계청장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산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교육 현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통계수업의 상징적인 장소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업은 ‘통계는 왜 중요할까?’라는 주제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활동 중심으로 구성돼 통계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사회 전반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는 대한민국 인구 총 조사가 시행된 지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다문화 학생들이 통계를 통해 사회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넓히고 자긍심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수업을 계기로 지역의 다문화교육 특성을 반영한 통계교육 및 민주시민교육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의 소장품 ‘목어 가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 : 뮤지엄×만나다’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뮤지엄x만나다’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유물 가운데 역사성과 상징성이 높은 소장품을 발굴해, 그에 담긴 이야기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문화적 가치를 환산하는 브랜드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의 유물 50건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의 ‘목어 가족’은 안산지역에서 풍어제를 지낼 때 사용했던 제례용 유물로 지푸라기 공예로 만든 물고기 2점과 나무를 조각한 목제 물고기 1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선정기관 인증 명패 부착 ▲‘목어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e-스토리북 제작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굿즈 개발 ▲유물 및 전시와 연계한 토크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목어 가족은 별망어촌문화관 테마전시 ‘소망을 전하는 목어 가족’을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먼저 공개되며, 오는 7월부터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팝업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